[4차 산업혁명 시대 상위 1% 골든 타임을 잡아라]를 읽고

4차 산업혁명 시대 상위 1%, 골든타임을 잡아라
이경주 지음 / 한국경제신문i / 2020년 3월

어느새 우리에게 가까이 다가온 4차 산업 혁명을 맞이하여, 한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미래를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2016년에 출가된 저자의 <4차 산업혁명, 앞으로 5년>을 통해서 2020년을 또4차 산업혁명의 시발점이며, 그러하기에 그 당시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준비를 해야 한다고 했다. 그런데, 이번에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상위 1% 골든타임을 잡아라>라는 제목의 책으로 다시 돌아왔다. 이 책을 통해 저자는 우리들에게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하여 어떻게 삶을 준비할 것인가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미 시작된 4차 산업 혁명의 시대는 기존의 질서는 더 이상 통용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러하기에 미래를 준비하면서, 상위 1%를 꿈꾸는 사람들에게 4차 산업 혁명이 어떻게 다가오는지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도록 이끈다.

이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책의 시작은 상위 1%의 삶이 청년시절을 어떻게 준비하는가에 달려있다고 이야기한다. 청년 시절, 인생 목표를 정하고, 어떤 꿈을 꿀 것인지에 대한 이야기를 해 준다. 브라이언 트레이시, 마크 트웨인, 토머스 카알라일과 같은 인물들의 주옥 같은 문구를 함께 담고 있어 좋았다. 그들의 책을 통해 쌓은 지혜를 이 책을 통해 젊은이들에게 전하고 싶은 저자의 따뜻한 마음을 읽을 수 있었다. 절대 꼰대의 잔소리라고 생각하지 말고 읽으면 피와 살이 되는 글들로 가득하다.

 그런 다음에,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하여 돈 버는 방법도 바뀐다는 것을 이야기한다. 청년시대를 거쳐, 직장인이 되어서는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에 대한 지혜를 엿볼 수 있다. 저자가 이 부분에서 이야기하는 평생 돈 버는 시스템을 갖추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해 보는 시간도 가져보았다. 금융공부가 필수라는 저자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면서, 어떻게 하면 경제적 자유를 빨리 얻을 것인지를 생각해 보았다.

 그리고, 3장에서는 직장인의 꿈 중의 하나인 임원이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임원 되기 위한 6가지 필수 조건은 상식적인 것일 수도 있지만, 사회 초년생들에게는 정말 좋은 부분이라는 생각이 든다.

 책의 마지막 장에서 저자는 자신의 어린 시절에서부터 삼성을 나와서 인생 2막을 어떻게 꾸려왔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담백하게 하고 있다. 그러면서, 자기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사회에 환원할 수 있는 삶에 대한 지혜를 들려 준다. 초고령화 사회를 맞이하여 인생 3막 설계를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저자의 글을 읽으면서, 나는 어떻게 준비하면 좋을 것인지에 대한 생각을 해 보게 되었다.

 이 책은 4차 산업 혁명의 기술을 나열하고, 새로운 기술들로 인해서 삶이 변화할 것이라는 것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책이 아니다. 어떻게 보면, 젊은이들에게는 지금 현재에 충실하면서 4차 산업 혁명 시대를 대비해야 함을 이야기한다. 그리고, 은퇴한 이들에게는 은퇴 이후의 삶을 어떻게 살아갈 지에 대한 이야기를 해 준다. 기술에 대한 책이 아닌, 인간 삶에 대한 책으로 잔잔히 읽을 수 있는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