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S 스페인어 말하기 첫걸음 : 왕초보 탈출 프로젝트 3 - 절대다수가 믿고 선택한 기초 스페인어 바이블!, 개정판 시원스쿨 SOS 스페인어 말하기 첫걸음 : 왕초보 탈출 프로젝트 3
권진영.스페인어 컨텐츠 연구소 지음 / 시원스쿨닷컴 / 2020년 3월
평점 :
절판


스페인, 언젠가 출장으로 다녀온 나라! 그 당시에 스페인어를 할 줄 몰라서, 영어로 소통하느라 힘겨웠던 나라로 기억되는 나라이다. 나에게 있어 스페인은 좀 멀리 느껴진다. 그런데, 최근 TV 등을 통해 본 산티아고 순례길 걷기는 꼭 해 보고 싶은 버킷리스트 중의 하나다. 그러하기에, 스페인어를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마구마구 마음 속에 피어났다. 또한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의 남미 여행을 하는 프로그램을 보면서도 스페인어를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렇듯, 스페인어는 나에게 다가왔다. 하지만, 배우기에는 너무 먼 언어 같기도 했다. 영어를 배우는 것과는 또 다른 벽이 느껴졌다. 선뜻 쉽게 배울 수 없는 언어 같기도 하고 말이다. 하지만, 이번에 만난 <SOS 스페인어 말하기 첫걸음: 왕초보 탈출 프로젝트> 시리즈를 통해서 스페인어에 대한 벽을 허물게 되었다. 1, 2 권을 거쳐, 3권을 만나면서는 이 시리즈의 마지막을 만나게 되었다.

 이 책도 마찬가지로 앞의 2권과 구성이 동일하다. 스스로 1개월 초스피드학습플랜을 짜서 진행하건, 아니면 2개월 차근차근학습플랜으로 공부하건 모두 스스로 학습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물론 언어라는 것은 혼자 배우기에는 쉽지 않다. 스스로 흥미를 느끼는 것이 있지 않고서는 말이다. 어떤 친구는 일본 에니메이션에 취미를 가지고선, 어느새 일본어가 들린다고 하는 것을 보면 말이다. 나는 스페인어를 통해 가보고 싶은 곳에 대한 동경으로 스페인어를 시작했으니, 조금은 비슷한지 모르겠지만 말이다.

 이 책의 시리즈는 스페인어를 처음 접하는 나와 같은 사람에게는 참으로 유익하다. 지루하지 않게 따라갈 수 있도록 해 주고 있어서 말이다. 단지 아쉽다면 QR 코드 등을 통해서 동영상 강의를 같이 실어 주었다면 더욱더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발음과 표현의 기초를 익힐 때는 아무래도 원어민 발음과 표현을 자주 듣고 익히는 것이 좀 더 빠른 방법일 테니 말이다. 또한 책 크기를 줄여서 손에 들고 다닐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보았다. 출퇴근길에 손에 들고 읽기에 좋게 말이다. 이러한 부분들이 보완이 된다면 더욱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것은 이 교재 시리즈를 전부 다 보고는 애정에서 하게 되는 솔직한 느낌이다. 이 책의 내용이 충실한 만큼, 좀 더 디지털화 되고, 좀 더 쉽게 들고 다닐 수 있으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말이다.

 스페인어를 접하는 왕초보인 나에게 스페인어가 멀게 느껴지지 않게 해 준 소중한 교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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