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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초 직감력 - 순식간에 행운을 붙잡는 감 좋은 사람들의 3초 전략
와타나베 가오루 지음, 김해용 옮김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0년 3월
평점 :
절판
잘 아시다시피 행운의 여신, 기회의 신 카이로스는 앞머리는 무성하지만 뒷머리는 민머리에 발거벗은 모습입니다. 그것은 눈 앞에 기회가 왔을 때 빨리 잡지 않으면 잡을 수 없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죠. 망설이는 순간 카이로스는 날개를 펴고는 날라가 버리죠.
그렇다면, 기회가 왔음을 알아차릴 수 있는 지혜는 어디서 오는 것일까요?
<3초 직감력>이라는 책의 제목과 책 표지의 스티브 잡스의 다음 말이 인상적이네요.
“직감은 지력보다 더 강력하다!”
저자는 들어가는 글에서 직감력을 잘 연마할수록 인생은 행복해질 것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직감력을 키우면 행복해 진다고 하니, 직감력에 대해서 알아봐야겠죠?
직감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저자는 바로 1장에서부터 말합니다. “3초면 충분하다: 직감은 미래의 나에게 보내는 메시지” 라는 강력한 문구로 말이죠. 우리가 첫인상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직감에 의한 것이죠. 저자는 직감을 키우는 방법으로 ‘자신의 마음에 답을 묻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시작부터 인상적입니다.
그리고는 현재의식, 잠재의식 피라미드 상에서 직감이 어디에 위치하는지를 그림으로 보여줍니다.
그러면서, 직감과 잠재의식의 목소리는 대부분 가장 처음에 온다고 몇 번이나 강조합니다. 그럼 직감과 잠재의식의 목소리를 들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 책의 저자는 자신의 마음에 의식을 집중하라고 이야기합니다. ‘자신에게 묻는 습관을 들이세요’라고 다시 한 번 강조한다. 마음의 의식에 집중해서 직감을 얻을 수 있는 촉은 그럼 어떻게 개발해야 할까요?
저자는 날카로운 촉을 만드는 11가지 습관을 이 책에서 알려줍니다. 그 중에서 잠재의식에 자신이 원하는 이미지를 새겨 넣는 어퍼메이션 affimation 자기확언 이나 데클러레이션 declaration 선언은 언제 하는 것이 좋을까요? 저자는 잠재의식이 열려 있는 타이밍을 잡으라고 이야기합니다. 잠재의식이 열려 있다는 것은 뇌가 편한 상태, 세타파가 나오는 때라고 이야기합니다. 정말 흥미롭습니다. 자기계발 서적들을 보면 자기확언을 하라고만 하지, 뇌의 상태가 언제일 때 하라고 하는 것은 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럼 그때가 언제란 말인가? (저자에게 텔레파시를 보냈다)
저자는 바로 이어서 그때를 잠들기 전이나 아침에 일어나서 아직 잠이 완전히 깨지 않은 멍한 상태라고 이야기해 준다. 꼭 실천해 봐야지하는 생각이 든다.
이 책에서 저자는 우리들로 하여금 직감은 무엇이며, 직감을 어떻게 키울 것인가를 알려 준다. 그리고, 직감을 활용해서 후회 없는 선택을 하는 것에 대해서도 4장에서 사례를 들어서 이야기해 주고 있어 좋았다. 살아가다 보면, 결정을 해야 하는 많은 순간들을 마주하게 된다. 그럴 때 이 책의 저자가 알려 준 바와 같이 직감력을 활용한다면 정말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