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부동산 초보를 위한 아파트 투자의 정석 - 마흔 전에 내 집 마련부터 부동산 투자까지
제네시스박 지음 / 비즈니스북스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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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빠숑, 렘군 부동산 초고수의 강력한 추천이 인상적이다. 이미 부동산 관련해서 많은 책과 팟캐스터 등에서 만난 빠숑, 렘군이 이 책을 추천했다고 하니, 흥미를 끈다.

 이 책은 저자가 무주택에서 자신이 사는 아파트를 구하면서 아파트 투자를 한 이야기를 바탕으로 쓰여졌다. 그러하기에 참으로 현실적이다.

이 책은 아이가 태어나고, 담배냄새가 자주 나는 빌라에서의 탈출에서부터 시작한다. 그러면서, 저자는 아파트를 알아보게 된다. 그러면서, 자신의 직장까지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갈 수 있는 것에 대해서 고민하면서 아파트를 구한다. 그런데, 이 아파트를 1년 정도 살고는 월세로 이사한다. 기존 아파트를 이용한 투자에 눈을 뜬 것이다. 사실 이 방법은 아파트 가격 상승기에는 가능하지만, 하락기에는 피해야 할 방법인 것 같다. 저자도 월세로 살면서 불편한 점이 있었다는 것을 예기하면서, 결국에는 아이가 크면서 학군을 생각하면서 직장 근처로 이사하게 된다. 서울을 벗어나서 이사를 하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진솔하게 해 준다. 이 부분에서는 학군에 대한 부분이 얼마나 아파트 선택에서 중요한지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된다. 그리고, 이사한 곳에서 자신들이 사는 평수의 가격은 오르는데, 중대형 평수의 움직임이 없을 때, 좀 더 넓은 평수로 이사하는 것을 이야기한다.

 물론, 이미 아파트 투자를 많이 해 본 고수분들에게는 이 책의 내용들이 너무 기본적인 것이라는 생각이 들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이제 자신의 집을 구하려고 하는 분들이나, 아파트 장만을 생각하시는 분들에게는 정말 좋은 책인 것 같다. 저자가 이 책을 통해 알려주는 아파트 투자의 정석들은 정말 기본에 충실한 것들이기 때문이다. 지하철 노선도를 따라서, 자신의 예산에 맞는 아파트 단지를 하나하나 살펴보는 것에서 시작하는 것이 인상적이다. 그리고, 우선 자신의 집을 가지고 있게 되면서 생기는 여러 가지 이득을 예기해 준다. 아파트를 투자의 목적이 아니라 거주의 목적으로 매매를 할 때에도 필요한 기본기를 이 책을 통해서 얻을 수 있다. 서울에서 벗어나 판교에 직장인 가지신 분들은 이 책의 저자가 현재의 아파트까지 오기까지의 여정을 따라가면서, 많은 팁을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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