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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직장의 최강 팀 전략 - 직원의 성장, 리더의 성과, 회사의 성공이 펼쳐지는 곳
구와바라 테루야 지음, 김슬기 옮김 / 유노북스 / 2020년 2월
평점 :
절판
우리들이 일반적으로 신의 직장이라고 이야기하면 어느 곳이 제일 먼저 떠 오를까?
대한민국에서는 공무원일 것이다. 하지만, 보편적으로는 구글을 떠 올리지 않을까?
에릭 슈미트가 쓴 <구글은 어떻게 일하는가>를 읽고는 더욱더 그런 생각이 들었던 적이 있다. 정말 신의
직장이 아닌가하는 생각 말이다. 그런데, 구글 관계자가 아닌
외부에서 바라본 구글은 어떠할까? 이런 질문에 지금 만난 구와바라 테루야의 <신의 직장 최강 팀 전략>이 답을 해 준다.
신의
직장이라는 여겨지는 구글은 직원의 성장을 바탕으로 최강의 팀을 만드는 전략이 있다고 말이다. 그럼 그러한
전략은 과연 어떤 것인가? 저자는 다음과 같이 5가지 전략을
이야기한다.
최강 팀 첫 번째
전략: 심리적 안정감
최강 팀 두 번째 전략: 신뢰감
최강 팀 세 번째 전략: 구조와
명료성
최강 팀 네 번째 전략: 일의
의미
최강 팀 다섯 번째 전략: 일의
영향
이에 앞서 이 책의 part 1 에서는 신의 직장의 공통점으로 12가지를 이야기한다. 이미 알고 있는 것들도 있지만, 다시 한 번 읽으면서 생각해 볼 수 있어 좋았다. ‘명쾌한 목적이
좋은 성과를 만든다, 남들보다 빨리 실패하면 좋은 점, 실패를
받아들이는 기업의 자세, 회사의 타깃을 정확히 파악한다’ 등의
이야기를 통해서 다음을 알 수 있다. 최강 팀을 구성하는 팀원들은 이미 실패를 해 보았고, 또 실패를 해도 자유롭게 재도전할 수 있는 분위기 속에서 근무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언제나 명확하고 뚜렷한 목표를 제시하는 회사의 정책이나 팀장이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것이 구글의 보이지 않는 힘이 아닐까? 그리고, 오늘날 미래 산업을 꿈꾸는 기업들이 갖추어야 할 인재전략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보았다.
최강
팀을 만드는 구글의 5가지 전략 중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심리적
안정감, 신뢰’ 였다. 직원들이
심리적 안정감을 가지고 근무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지를 생각해 보게 되었다. 그리고, ‘고객은 항상 옳다’라는 신념을 가지고, 함께 할 때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팀원들과 함께 근무한다는 것이 얼마나 시너지 효과를 낼 지 명백히 이해할
수 있었다.
그리고, ‘야망 있는 회사가 인재를 끌어모은다’라는 꼭지에서 만난 에릭 슈미트의
다음 글은 기억에 꼭 남기고 싶다.
“장대한 꿈에는 훌륭한 인재를 끌어당기는
힘이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구글과 같은 최고의 기업이 어떠한 인재 경영을 하는지에 대해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우리나라의 최고의 기업들이 이제는 전 세계로 나아가고 있는 시점에서
국내 기업들을 대상으로 최강의 팀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책이 출간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책을 덮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