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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신입 인공지능 - 쫄지 말고 길들여라
이재박 지음 / Mid(엠아이디) / 2020년 2월
평점 :
알파고가 이세돌을 이길 때의 충격을 아직도 기억한다. 인공지능이 발달함에
따라 사라질 직업에 대한 뉴스로 또 한 번 충격을 받았던 그때가 떠오른다. 그럼 정말 인공지능의 발달에
의해서 우리는 우리의 일자리로부터 밀려나야 한단 말인가?
이러한 의문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한 첫단추를 이 책은 제시한다. 인공지능을
괴물신입에 비유한 제목도 인상적이다. 그리고, 그 밑의 한줄
‘쫄지 말고 길들여라’는 정말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할 지에
대한 해답을 제시한다.
이
책의 저자는 인공지능에 일자리를 빼앗길 것을 걱정하기보다는 한시라도 빨리 인공지능과 함께 어떤 일을 할 수 있을지를 고민하라고 강력하게 이야기한다. 그러면서, 직업의 미래는 뜨는 직업과 지는 직업으로 나뉘기보다 인공지능을
자신의 직업에 적절하게 활용할 줄 아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으로 나뉘게 될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또한, 앞으로 우리는 직업을 내려놓고 직무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권한다.
이러한 것들을 독자들로 하여금 이해시키기 위해서 저자는 20가지의
다양한 분야에서 인공지능이 어떻게 사용되고 있으며, 앞으로 가까운 미래에 어떻게 발전될 것인지를 이야기한다. 금융, 법률, 의료, 교육, 번역, 천문, 물리, 화학, 생명, 음악, 미술 등 다양한 분야의 이야기를 읽다 보면 놀라움 그 자체다. 인공지능이 이렇게나 많은 분야에서 이미 사용되고 있고, 실험되어지고
있다니 말이다. 인공지능이 사용된 다양한 분야를 읽는 것만으로도 이 책은 흥미를 준다. 그런데, 저자는 책의 후반부에 가서, 절대로 인공지능의 발달에 좌절하지 말라고 이야기한다. 이 똑똑한
바보에게 어떠한 일을 시키면 좋을 지를 생각하라고 말합니다. 그러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우리는 인공지능과 함께 일하며, 더욱더 새로운 것들을 만들고 창조해 나가야
함을 이야기합니다.
이
책의 추천사를 작성한 이재현 하버드대학교 천문학과 교수는 이 책을 인공지능과 더불어 살아가야 할 미래 세대인 젊은이와 청소년에게 특별히 추천한다고
합니다. 정말 그러합니다. 이 책은 미래세대가 꼭 읽어야
할 책입니다. 이 책은 지금 인공지능과 함께 살아갈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시야를 넓혀 주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