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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노트
박세정 지음 / 북스타(Bookstar) / 2020년 1월
평점 :
스타트업을 한다는 것은 정말 어떤 것일까? 혁신과 아이디어로 새로
창업한 조직을 이르는 스타트업이라고 일컫는다. 그렇다면, 이러한
스타트업을 창업하여, 당당히 유니콘 기업에 이르기까지는 어떠한 전략과 전술들이 필요할까? 이 책의 저자에 의하면 스타트업을 전쟁에 비유하고 있다. 그러하기에, “전쟁을 다스릴 준비가 되어있는가?” 라는 질문을 책 표지에 하고
있다.
이
책은 스타트업이라는 전쟁터를 다스릴 ‘Startup knowledge Tech:스타트업 지식 기술’을 알려준다. 이를 분(分), 략(略), 신(新), 산(産), 조(組), 상(商), 재(財), 행(行), 창(創)의 9개 파트로 나누어 상세하게 알려주고 있다. 창업에서부터 성장을 하기까지 어떤 준비와 전략을 가져야 할 지에 대해서 말해준다. 그리고, 수립된 전략을 바탕으로 어떻게 혁신과 창의적인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만들어내어 고객에게 전달할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도 한다. 또한 스타트업을 키워나가면서 리더가 반드시 겪게 되는 조직행동과 인사관리에 대한 내용도
담고 있다. 조직의 리더가 반드시 알아야 할 회계 & 재무에
대한 사항을 이야기하는 것도 고맙다. 그리고, 리더가 갖추어야
할 리더십과 기업가 정신을 담고 있다.
9개의
파트 각각에서 경영학 MBA에서 들었던 내용들 뿐만 아니라, 저자의
경험에서 비롯된 소중한 지혜들을 들을 수 있어 좋았다. 경영학에 대한 기본기를 가지고 있지 못한 분들도
잘 따라갈 수 있도록 최대한 배려한 것을 읽다 보면 알게 된다. 하지만, 혹시 읽다가 다소 생소한 용어나 경영학적인 내용이 나오면, 그 부분은
좀 더 심화학습을 한 다음에 읽으면 이 책에서 더 많은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을 듯 하다.
스타트업을
준비하거나, 이미 스타트업을 해서 앞으로 나아가고 있는 분들 모두에게 소중한 지혜와 인사이트를 주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저자가 바랬듯이, 이 책은 스타트업의 현재와 미래 구성원뿐 아니라, 경영의 다채로움을 만끽해 나갈 핵심 인재와 경영자, 어깨에 막중한
무게를 짊어진 정책 관계자분들에게도 좋은 인사이트를 줄 수 있는 많은 내용을 담고 있다고 생각된다. 경영
일선에 있는 경영자의 한 사람으로 이 책을 통해 스타트업의 정신과 기업 경영을 하면서 가져야 할 지식 기술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소중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