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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맵 STARTUP MAP - 고객가치 중심 아이템 발굴부터 돈 버는 비즈니스 모델 구축 방법까지!
이경식 지음 / ceomaker(씨이오메이커) / 2019년 11월
평점 :
책의 제목만을 보고는 스타트업(Start-up)을 하려는 분들에게
조언을 해 주기 위한 책인가? 아님 어떤 부분에서 스타트업을 하라고 이야기하는 책인가? 이런 질문을 하면서 책 표지를 보니 다음의 부제가 보였다. ‘고객가치
중심 아이템 발굴부터 돈 버는 비즈니스 모델 구축 방법까지1’ 라는 부제가 말이다. 우와 대박이다. 책 한 권으로 이 모든 것을 배울 수 있다고?
우선
이 책은 세상이 바뀌었기에 이 흐름을 따라잡아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디지털 트랜스포이션이 되고 있는
지금의 추세에 올라타야 한다는 것이다. 최근에 읽은 <포노
사피엔스>에서 충분히 이해하고 있던 부분이었는데, 저자는
재미있는 비유들을 통해서 독자들이 편안하게 이러한 사실을 이해하도록 이끈다.
그런
다음에 이 책의 중심 주제인 고객으로 우리를 이끈다. ‘나의 고객은 누구인가?’ 와 ‘고객은 무엇을 원하는가?’f는
두 가지 질문에 대한 해답을 저자는 정말 많은 데이터와 실제 예로 들려준다. 현재 저성장, 고령화 사회에서 고객을 어떻게 정의할 것인가에 대한 해답도 일부 제시한다. 그리고, 싱글족의 증가를 통한 고객정의는 정말 지금 가장 핫한 영역이 아닌가 생각해 보게 된다.
그럼
이러한 고객 정의를 한 다음에 고객이 필요로 하는 것들을 어떻게 알아챌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 중에서 ‘고객여정지도’는 정말 고객의 행동관찰을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만들어준다.
이렇게
고객에 대한 정의가 끝났다면, 어떻게 돈 벌 것인가에 대한 부분을 생각해 봐야 할 것이다. 저자는 이 부분에서 공유경제와 시장 파괴자 등을 이야기한다. 그리고는
사업모델을 어떻게 만들 것인지 예를 들어 설명한다. 비즈니스 모델 캔버스 작성을 예로 들어 설명하고
있는데, 상당히 유익한 부분이다.
그리고, 실제 창업을 하는 분들을 위해서 사업계획서는 어떻게 작성할
것인지에 대한 이야기도 빼놓지 않고 있다.
이
책은 어쩌면 너무 많은 부분을 다루고 있는 듯한 느낌도 든다. 사실 각 장이 하나의 책이 될 수도 있는
주제들이니 말이다. 책 한 권으로 엮어서 모든 것을 들려주기에는 조금 부족한 부분이 있지 않나하는 생각이
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이 던져준 고객에 대한 생각, 그리고 현재 트렌드를 생각하며 접근하는 창업에 대한 아이디어는 충분히 도움이 될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