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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와의 대화, 생산성을 말하다
한근태 지음 / 미래의창 / 2019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언젠가 뉴스에서 OECD 국가들의 생산성을 발표하는 것을 본 적이
있다. 2017년 기준 OECD 주요국 시간당 노동생산성
현황을 살펴보면, 우리나라는 34.3달러로 프랑스(60달러), 독일(59.9달러)의 절반 수준이며, 아일랜드(88달러), 노르웨이(80.4달러), 룩셈부르크(80.4달러)에 비하면 역시나 매우 낮은 수치였다. 이러한 통계를 보면, 우리나라의 생산성을 올려야 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그렇다면 어떻게 생산성을 올려야 할까?
생산성에 초점을
맞춘 이 책 <고수와의 대화, 생산성을 말하다>는 이러한 질문에 답을 알려주는 책이었다. 우선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생산성을 올리기 위한 첫 걸음으로 단순함의 생산성을 이야기한다. 우리가 추구해야 할 가치를 명확히
정의하고, 본질에 충실하라는 것이다. 그리고, 정말 하지 않아도 될 일에 너무나 많은 시간을 허비하고 있다고 저자는 끊임없이 지적한다. 특히나, 공무원 사회의 관료주의나 대기업의 의전활동이 얼마나 많은
낭비요소인지를 이야기하고 있다. 저자는 이 책을 정말 나라를 걱정하는 마음으로 쓴다고 책의 서두에 밝히고
있다. 정부조직에서부터 기업조직에 이르기까지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저자의 말에 귀를
기울여야 할 것 같다.
하지 말아야 할
것들을 없애고, 정말 해야 할 일들에 집중과 몰입을 하면 생산성은 올라간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 책에서 예를 든 한국 양국의 조직 문화는 정말 오늘날
기업에 도입하여, 생산성을 향상 시키는 방향으로 모색하면 좋을 듯 하다.
저자는 생산성을
올리는 구체적인 방법으로 신뢰를 바탕으로 일하는 것과, 빠른 의사결정 등을 이야기하고 있다. 참으로 공감되는 부분이었다. 그리고, BTS의 성공 비법을 이야기하면서, 어떻게 생산성을 올릴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인사이트도 제공하고 있다.
참으로 재미있게
읽을 수 책이었다. 그리고, 글도 간결하게 씌여져 읽기에도
편하고 이해하기 쉬었다. 이 책을 다 읽고 나서는 <일생에
한번은 고수를 만나라> 라는 저자의 전작도 찾아서 읽어봐야지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