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의 힘 - 무엇을 어떻게 배워야 하는지 모르는 10대를 위한
전준우 지음 / 바이북스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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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되고, 아이들이 커가면서 정말 새로운 고민들이 생긴다. 내가 공부할 때와 다른 환경 속에서 공부하는 아이들에게 어떤 말들을 해 줄 수 있을까? 그리고, 어떤 공부들을 해야 하는지, 왜 해야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들을 어떻게 해 주어야 할까?

 이러한 고민을 하는 중에 만난 책이 바로 이 책 <교육의 힘>이다. 저자가 프롤로그에 밝혔듯이 이 책은 10대 학생들과 자녀를 키우는 부모님들을 위한 책이다. 그러하니, 지금의 나에게 딱 맞는 책이라는 생각으로 책의 처음을 만났다.

 저자는 자신의 학창시절 이야기를 하면서 공부라는 것이 어떤 것인지에 대해 생각하도록 이끈다. 저자 자신이 학창시절 공부를 하지 않았으며, 어느 순간에 공부를 해야겠다고 결심을 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말이다.

 그리고, 교육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어떤 교육이 되어야 하고, 교육자는 어떤 자세로 학생들을 대해야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에서는 상당히 공감이 갔다.

 책의 후반부쯤에 있는 한 중학생에게 내 준 10가지 행동강령도 정말 인상적이었다. ‘하루 30분 이상 운동하기에서부터 과목당 한 장씩 예습복습 노트쓰기까지 10가지 행동강령은 당장 우리 아이들에게 접목해 보고 싶은 것들이었다.

저자는 이 책에서 독서에 대해서도 많은 양을 할애하여 이야기하고 있다. 독서의 저변에 깔려 있는 핵심은 독해력이라는 것을 강조하는 부분에서는 같이 언급하는 책 <혼자 하는 공부의 정석> <몰입영어>는 꼭 찾아서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의 마지막 부분에 있는 가족이라는 이름의 교육에 있는 이야기들은 조금은 눈시울을 적시며 읽었다. 아버지에 대한 저자의 이야기, 그리고 자신이 몰랐던 엄마의 마음에 대한 이야기는 나의 부모님을 떠 올리게 해 주었다.

 이 책은 어떤 일관된 주제를 가지고 쓴 책은 아니다. 하지만, 10대를 둔 학부형으로써 접하게 되는 고민에 대한 이야기를 간접적으로 해소할 지혜를 들려 준다. 그리고, 10대의 학생들이 던지는 질문들이 이러한 것이구나! 우리 아이들도 이런 고민들을 할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들을 하도록 이끌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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