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힘 - 한계를 넘어 최고의 결과를 만드는 태도
스티브 심스 지음, 신예경 옮김 / 갤리온 / 2019년 4월
평점 :
절판


이 책을 읽기 전에는 블루피시라는 기업을 알 지 못했다. 그런데, 책 날개에 있는 저자소개를 보고는 바로 블루피시가 어떤 기업인지는 찾아보게 되었다. 참으로 흥미로운 기업이었다. 그 기업의 창업자가 자신의 성공스토리를 들려주는 책으로 생각하고 읽기 시작했다. 책의 원제 <The Art of Making Things Happen>을 보면서 조금은 다른 책일까하는 생각을 해 보기도 했지만 말이다.

 책의 초반에 나오는 클럽을 성행하게 만든 암호 이야기는 정말 배꼽을 잡으면서 읽었다. 그런데, 그 속에서 사람들은 가질 수 없는 것은 원한다는 것을 이야기하면서, 블루피시가 어떻게 시작되었는지를 이야기한다. 이 부분을 읽으면서는 이 책이 단순한 성공스토리를 쓴 책은 아니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결론적으로 이 책은 컨시어지 서비스를 하는 기업인 블루피시가 이룩해 낸 여러 사례들을 보여주면서, 어떻게 불가능해 보이는 일들을 해 낼 수 있었는지에 대한 이야기들로 가득했다. 그리고, 그 이야기들이 가지고 있는 인사이트를 통해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들이 무엇인지, 어떻게 일을 되도록 만드는지에 대한 지혜를 얻을 수 있었다.

 그런데, 여러 사례를 읽으면서 에이 너무 허무맹랑한 것 아냐? 하고 느낄 때쯤 이 책에서는 다음의 지혜들을 이야기하면서 나를 다시 책에 몰입하도록 해 주었다.

 나 다운것이 강력한 브랜드라는 것과 사람들이 욕망하는 것을 팔아라등에서 비즈니스를 해 나가는 데 있어서 무엇을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지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해 보게 되었다.

 책의 후반부에 속하는 ‘part 3 한계를 넘어 최고의 결과를 만드는 법에서는 참으로 많은 지혜의 조각들을 얻을 수 있었다. 제일 처음 나오는 준비된 강연을 버리고 한 새로운 강연 이야기에서 정말 많은 것을 생각할 수 있었다. 고객의 마음을 얻기 위해서 어떤 것을 해야 할 지에 대한 생각을 잠시 해 보게 되었다. 관계가 모든 것이다라고 이야기하는 저자는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고, 그 일을 좋아하는 사람들과 관계를 맺는 것에 대한 그만의 철학을 이 부분에서 이야기한다. 그리고, 블루피시를 이끌고 있는 철학도 이와 같다고 말이다. 정말 쿨하다는 생각과 더불어, 돈을 빼고 생각하고 관계를 맺는 것이 얼마나 좋은 것인지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렇듯, 이 책은 짧은 에피소드들과 수많은 이야기들을 통해서 저자가 지금의 블루피시를 만들고, 이끌어가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해 준다. 그리고, 그러한 이야기들을 통해서 사람의 마음을 얻는 지혜와 그리고, 그렇게 얻은 사람의 마음을 통해서 어떤 결과를 얻을 것인지에 대한 지혜를 들려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