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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저축은 어떻게 노후의 무기가 되는가
엄진성.나철균.조용준 지음 / 원앤원북스 / 2019년 4월
평점 :
책은 우선 연금저축이 무엇이며,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연금저축은 가입하는 것보다 관리가 더 중요하다는 것이다. 그리고, 보험으로 대부분이 가입되어 있는데, 연금저축펀드나 연금저축신탁으로
이전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다. 그리고, 나의 경우는
연금저축계좌를 배우자에게 상속 가능하다는 것을 이 책을 읽으면서 알게 되었다.
그리고, 연금저축계좌가 어떻게 바뀌어 왔는지를 보여주는 2장에서는 또 다른
것들을 배울 수 있었다. 연금저축 납입시 세액공제 혜택이 연간 400만원
한도라는 것과 IRP에 추가로 300만원을 납입해서 공제를
받을 수 있다는 내용이었다.
연금저축은
과세이연의 효과가 크기에 이에 대한 설명을 따로 자세히 해 주고 있어서 고마웠다. 또 책의 중간 부분에
연금 저축은 중도인출이 가능한지에 대한 질문에 대한 답변도 내가 모르는 부분이었다. 연금저축에 납입한
금액 중 세액공제를 받지 않은 금액은 세금 부가없이 중도인출이 가능하다는 것이다.다만 2001년 1월 이후에 가입한 연금저축 상품만 인출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새로운 것을 하나 배워서 무척이나 유익했다. 물론 연금저축은 중도인출할
일이 없어야 하겠지만, 혹시 중도인출시 세금 부과되지 않는 한도 내에서 인출할 수 있는 지혜를 배운
것이니 말이다.
국민연금과
연금저축의 차이점을 이야기해 주는 부분에서 연금저축의 수령시기가 만 55세 이후부터 연금 수령이 가능하다고
하는 부분도 유익했다. 국민연금 수령시까지의 소득 공백기간이 발생할 수 있는 부분을 채워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니 말이다.
자녀명의로 연금저축을 가입하고, 이를 중도인출해서 학자금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알려준 정보는 이 책을 통해 처음 듣는 것이었다.
책의
마지막 부분에 있는 ‘연금저축 투자 노하우 따라 하기’에서는
진짜 수익률을 확인하고, 72법칙을 가지고 투자를 하는 것에 대해서 알려준다. 그리고, 연금저축도 자산배분을 통해서 수익률을 올리는 것에 대해서
알려주는 부분은 꼭 읽어봐야 할 부분으로 생각된다. 연금저축 모델 포트폴리오로 제시한 레이 달리오, 데이비스 스웬슨의 포트폴리오는 정말 좋은 자산 배분의 예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 본다.
이렇듯
이 책은 연금저축이 무엇인지에서부터 어떤 포트폴리오로 운영을 할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까지 연금저축에 대한 유익한 정보를 많이 담고 있는 책이다. 이제 막 사회에 나와서 연금저축을 접한 분들 뿐만 아니라, 현재
연금저축을 운영하고 있는 분들도 읽으면 유익할 것으로 생각된다. 개인적으로 나는 모델 포트폴리오가 가장
유익한 부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