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률 100배 손정의 활기찬 업무력]을 읽고

능률100배 손정의 활기찬 업무력 - 대한민국 직장인 서바이벌 매뉴얼
손정 지음 / 물병자리 / 2019년 3월

직장생활을 하면서 어떻게 하면 업무를 잘 할 수 있을까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신입사원 시절에 아무것도 모르고 선배가 시키는 업무(?)를 한다고 야근했던 기억이 난다. 그렇지만, 정말 그때 업무라는 것을 알고 했는지는 의문스럽다. 중간관리자가 되어서 때로는 업무를 지시 받아서 하기도 하고, 때로는 업무 지시를 하기도 하지만 아직은 업무에 대해서 낯선 경우가 종종 있다.

 저자는 우선 업무의 시작부터 이야기한다. 업의 개념을 정리하고, 어떻게 해야 할 지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리고, 이 책의 핵심인 업무력 세 가지 – 조직이해력, 대인관계력, 성과창출력 – 을 각각 이야기 하고 있다. 이 책을 읽다 보면, 업무력이 왜 중요한지, 이 업무력을 키우기 위해서 무엇에 중점을 두어야 할 지를 명확하게 알 수 있다.

 업무력을 구성하는 세 가지 각각에 대해서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저자는 이를 받쳐 주는 기본기를 익히라고 이야기한다. 그 중에서 재무제표 제대로 읽는 것은 정말 직장생활을 해 보면서 많이 느끼게 된다. 나는 경험으로 이미 이의 중요성을 알기에 공감 100% 라고 이야기 하고 싶은 부분이다. 경영진이 되면 재무제표를 보지 않고는 안 되며, 이때 제대로 읽어야, 올바른 경영 판단을 내릴 수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MBO, KPI의 올바른 사용법도 알려주고 있는데, 이 부분도 매우 고마운 부분이다.

 책의 마지막 부분은 성장하는 직장인이라는 꼭지로 스스로를 돌아보고, 미래를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에 대한 지혜를 들려주는 부분이다. 다가올 4차 산업혁명도 이야기하고 있는데, 4차 산업 혁명의 본질을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라는 저자의 충고가 돋보이는 부분이다.

신입사원이었던 자신에게 보내는 조언이라는 생각으로 쓴 이 책은 그런 의미에서 정말 고마운 책이다. 정말 나의 신입사원 시절에 이러한 책을 보고 업무에 임했었더라면 하는 생각을 하게 만들어 주는 책이다. 그러한 의미에서 이 책은 정말 업무에 대해서 생각할 때 꼭 읽어봐야 할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