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 카네기의 성공대화론 (양장) 데일 카네기 시리즈 (코너스톤) 3
데일 카네기 지음, 바른번역 옮김 / 코너스톤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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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 카네기는 자신의 책을 한번으로 읽는 것에서 끝내지 말고, 침대 머리맡이나, 쇼파옆 등 많은 시간을 머무는 곳에 가까이 두고 자주 들여다 보라고 권했다. 그가 말한 것들은 모두 한번에 바뀔 수 있는 것들이 아니니, 꾸준히 노력하고, 책을 다시 읽어보라고 재차 권하였다. 그의 말대로 그의 글은 정말 한번만 읽고서 바뀌기를 기대하기에는 너무 큰 일들이다. 한번의 노력으로, 한번의 말들로 변화를 가져오기에는 힘들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책을 읽으시는 분들은 책장에 끼워넣기 보다는 그냥 가까운 곳 옆에 두기를 바란다. 나도 몇번이고 다시 들춰봐야 겠다고 생각한다.

데일 카네기의 세번째 시리즈의 제목은 성공대화론 이다. 타인과의 관계에서 대화를 빼면 무엇이 남겠는가? 가장 큰 의미를 차지하는 것이 대화인데, 이 책의 핵심 단어는 '연설'에 맞추어져 있다. 그가 이 책을 썼던 당시에는 연설을 할 일이 많았겠지만, 요즈음은 정치인이나 교육쪽에 종사하시는 분들 빼고는 연설을 하는 것에 직접적으로 마주하는 사람들이 많을까? 많지 않다고 생각하겠지만, 가만히 생각해 보면, 연설도 타인과 하는 대화법의 한 종류로 생각할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찬찬히 읽어 보았다.

셰익스피어가 쓴 연설에서부터 연설을 시작하기 전에 어떻게 자신감을 구현해 낼수 있는지, 또 유명한 연설가들은 그들의 연설을 어떤 방식으로 준비했는지에 대해서 친절하게 설명해 놓았다. 그리고 거기에서 끝나지 않고, 기억력을 향상시키는 방법을 담아놓았는데, 사실 누군가 대화할때, 자신의 기억력이 딸려, 횡설수설 했던때가 많지 않았던가. 사실 나도 기억력이 영 시원치 않아서, 이 부분은 나에게도 상당히 많은 도움을 주는 챕터였다. 연설이라는 것에 대해서 중점적으로 담아놓은 책이라 요즘에는 별로 공감가지 않아. 라고 생각할수 있지만, 타인과의 대화에서도 많은 도움을 줄 여타의 글들이 담겨 있으니, 차근하게 읽어보면, 당신이 상대방과의 대화에서 얻을 수 있는 많은 도 움들을 포함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정치인들은 이 데일 카네기의 시리즈 책을 꼭 한번 읽어본다면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강사나 교육에 종사하는 분들 또한 마찬가지이다. 하지만 이 책의 모든 것을 따라 할 필요는 없고, 자신의 처지에 맞게 적절히 사용하면 될 일이다. 자, 이제 내가 기대하는 데일 카네기의 링컨에 대한 다음 책으로 건너가 보자.

 

솔직하고, 의욕적이고, 진지한 태도도 도움이 된다. 사람은 감정의 영향을 받으면 진정한 자아가 밖으로 나온다. 빗장이 열리는 것이다. 감정의 열기가 모든 장애물을 태워버리는 것이다. 말과 행동이 자연스러워지고 거침이 없어진다. 결국 전달의 문제는 이 글에서 반복적으로 강조된 것과 똑같은 결론에 이른다. 다시 말해서 당신의 이야기에 진심을 담으라는 것이다. (p.187)

 

나폴레옹은 웅변술에서 중요한 원칙은 오직 반복이라고 말했다. 자신에게 명확한 생각이 언제나 다른 사람에게도 즉각적으로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는 걸 알았기 때문이다. 그는 새로운 생각을 이해하는 데 시간이 걸리고, 계속 그 생각에 집중해야 한다고 느꼈다. 다시 말해 그는 반복해야 한다는 걸 깨달았다. 그저 같은 단어를 반복하는 것이 아니다. 사람들은 당연히 같은 말을 반복하는 데 거부감을 느낄 것이다. 하지만 만약 새로운 표현이나 다양한 표현으로 반복한다면 청중은 절대 반복으로 여기지 않을 것이다. (p.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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