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말과 글이라는 것은 알고 보면 누군가 했던 말이지. 누군가 했던 말이 머릿속에 남아 있다가 정리되어 나오는 것이야. 글쓰기도 마찬기지지. 좋은 글쓰기는 독서를 통해 저장되었던 누군가의 말이 정리되어 나올 때 가능한 거야. 넓게 보면 세상의 모든 말과 글이 나의 것이지. 좋은 글이 머릿속에서 넘쳐나야 좋은 글을 쓸 수 있어. 그러려면 많이 읽고 많이 사색해야 해-75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