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나만 미워해 2 - 우리 아이 생활습관 길러주는 좋은만화
학산문화사 편집부 엮음 / 학산문화사(단행본) / 2003년 8월
평점 :
절판


 

 매일매일 벌어지는 평범한 가정의 육아전쟁을 코믹하게 구성한 이 작품의 주인공 재동이는 6살짜리 귀여운 악동. 손님들 앞에서 방귀를 뀌고 달아나고, 엄마 가슴이 작다는 걸 동네방네 소문내는 등 하루도 빠짐없이 엄마를 골탕 먹이지만 아픈 엄마를 간호하다 감기에 걸리기도 하는 사랑스러운 아이. 이런 말썽꾸러기 재동이와 조숙한 5살짜리 여동생 누리.

 

 두 남매와의 육아전쟁에 지치는 평범한 30대 샐러리맨인 아빠와 전업주부인 엄마의 고민에서 웃음과 함께 잔잔한 공감대가 형성되는 작품입니다.

 

 

 이 작품의 시나리오는 실제 가정에서 육아전쟁을 겪고 있는 주부들의 경험담을 인터넷 공모를 통해 채택하여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하였습니다. 따라서 가상이 아닌 주부들이나 아이들에게 충분히 공감을 얻을 수 있는 스토리 구성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흔히 가정에서 일어날법한 아이와 엄마와의 갈등을 코믹하게 재구성함으로써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한번 일깨울 수 있게 하였고, 각 에피소드마다 [엄마랑 나랑]이라는 대화 코너를 기획해 모든 것이 온통 이상하고 신기하기만한 아이들의 엉뚱하기까지 한 질문에 대한 부모님들의 현명한 대응방법이 담겨 있습니다.

 

 

[등장인물]

 

1. 엄마 (33세)

- 조그맣고 예쁜 아줌마이나 아이를 낳아 기르면서 전형적인 아줌마의 이중성격을 갖게 되었다. 항상 똘똘하고 야무진 사람이 되려고 애쓰지만 은근히 무른 구석이  많아 재동이에게 당하곤 한다. 아이들 때문에 행복과 불행 사이를 오가는 이 시대 평범한 주부.

 

2. 아빠 (33세)

- 애니메이션 프로덕션 PD였으나 잦은 야근과 쥐꼬리만한 월급에 불만인 아내의 협박 및 회유로 모 기업의 홍보담당으로 이직한다. 대책없이 너무 사람만 좋아 재동 엄마 골치를 썩히곤 한다.

 

3. 한재동 (6세)

- 천하 제일의 떼쟁이. 말썽꾸러기. 욕심쟁이로 재동이네 집에서 벌어지는 모든 사건, 사고의 주범이다. 원초적이고 즉각적이며 먹는 것을 무지 밝히는 단순왕이지만, 만만한 아빠를 이용해 엄마의 공격을 막아내기도 하는 악동.

 

4. 한누리 (5세)

- 또래보다 자신이 훨씬 성숙하고 똑똑하다고 생각하여 오빠나 또래들을 잘 무시한다. 취미는 거울보고 독백하기이며 호기심이 많고, 최신 정보의 전쟁을 은근히 즐기는 얄미운 꼬마 숙녀.

 

5. 쫑이

- 아빠가 선물로 데려온 분홍색 머리털의 귀여운 강아지. 쫑이는 재동이의 지독한 훈련과 누리의 과잉보호를 못 참고 가출했던 어두운 과거를 가지고 있다.

 

엄마는 나만 미워해!! 2

 

 [엄마랑 나랑 중에서]

 

* 어른들은 왜 바퀴벌레를 무서워 하나요?

- 바퀴벌레는 이 세상이 처음 시작되었다는 2억 5천만년 전부터 지금까지 살아온 대표적인 곤충 중 한 마리란다. 공룡이 살고 있을 당시부터 지금까지 계속 살아 남은 거지. 정말 바퀴벌레 만큼이나 번식력이 뛰어난 곤충은 찾아보기 힘들 거야. 그래서 바퀴벌레 잡기는 여간 어려운 게 아니지. 즉 웬만해선 바퀴벌레가 없어지는 일도 없을 거야. 그런데 이 바퀴벌레는 수많은 병균을 데리고 다니면서 전염병을 퍼뜨리기도 하지. 쉽게 죽지 않으면서 병균을 가지고 다니는 벌레. 정말 무섭지 않니?

 

* 수영장 풀 색깔은 왜 파란색인가요?

- 바닷물을 보게 되면 깊이가 깊어질 수록 푸른 색을 띄게 된단다. 풀장의 경우는 0.8m~2m 사이로 푸른색을 띄기 어렵지. 그렇기 때문에 풀장의 바닥과 벽에 푸른색으로 도배를 하여 바다와 같은 느낌을 갖도록 하는거야. 또한 푸른 계열이 다른 색과는 달리 눈에 피로를 덜어주는 효과를 갖고 있거든.

 

* 잠을 잘 때 꿈은 왜 꾸나요?

- 꿈이라는 것은 잠자는 동안에 깨어 있을 때와 마찬가지로 여러 가지 사실이나 생각 등을 느끼는 착각이나 환각이지. 깊이 잠들기 전후에 많이 꾸며, 몸 안에서 생성된 내부 감각 자극이나 전날의 흥분이 남아 생기는 거야. 행복한 생각을 많이 하면 꿈자리가 편안해지지. 꿈은 누구나 매일 꾸고 있는데 꿈을 꾸었더라도 기억하지 못하면 잠에서 깨어나서 꿈을 꾸지 않았다고 생각하는 거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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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나만 미워해 1 - 우리 아이 생활습관 길러주는 좋은만화
학산문화사 편집부 엮음 / 학산문화사(단행본) / 2003년 6월
평점 :
절판


 

 매일매일 벌어지는 평범한 가정의 육아전쟁을 코믹하게 구성한 이 작품의 주인공 재동이는 6살짜리 귀여운 악동. 손님들 앞에서 방귀를 뀌고 달아나고, 엄마 가슴이 작다는 걸 동네방네 소문내는 등 하루도 빠짐없이 엄마를 골탕 먹이지만 아픈 엄마를 간호하다 감기에 걸리기도 하는 사랑스러운 아이. 이런 말썽꾸러기 재동이와 조숙한 5살짜리 여동생 누리.

 

 두 남매와의 육아전쟁에 지치는 평범한 30대 샐러리맨인 아빠와 전업주부인 엄마의 고민에서 웃음과 함께 잔잔한 공감대가 형성되는 작품입니다.

 

 

 이 작품의 시나리오는 실제 가정에서 육아전쟁을 겪고 있는 주부들의 경험담을 인터넷 공모를 통해 채택하여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하였습니다. 따라서 가상이 아닌 주부들이나 아이들에게 충분히 공감을 얻을 수 있는 스토리 구성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흔히 가정에서 일어날법한 아이와 엄마와의 갈등을 코믹하게 재구성함으로써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한번 일깨울 수 있게 하였고, 각 에피소드마다 [엄마랑 나랑]이라는 대화 코너를 기획해 모든 것이 온통 이상하고 신기하기만한 아이들의 엉뚱하기까지 한 질문에 대한 부모님들의 현명한 대응방법이 담겨 있습니다.

 

 

[등장인물]

 

1. 엄마 (33세)

- 조그맣고 예쁜 아줌마이나 아이를 낳아 기르면서 전형적인 아줌마의 이중성격을 갖게 되었다. 항상 똘똘하고 야무진 사람이 되려고 애쓰지만 은근히 무른 구석이  많아 재동이에게 당하곤 한다. 아이들 때문에 행복과 불행 사이를 오가는 이 시대 평범한 주부.

 

2. 아빠 (33세)

- 애니메이션 프로덕션 PD였으나 잦은 야근과 쥐꼬리만한 월급에 불만인 아내의 협박 및 회유로 모 기업의 홍보담당으로 이직한다. 대책없이 너무 사람만 좋아 재동 엄마 골치를 썩히곤 한다.

 

3. 한재동 (6세)

- 천하 제일의 떼쟁이. 말썽꾸러기. 욕심쟁이로 재동이네 집에서 벌어지는 모든 사건, 사고의 주범이다. 원초적이고 즉각적이며 먹는 것을 무지 밝히는 단순왕이지만, 만만한 아빠를 이용해 엄마의 공격을 막아내기도 하는 악동.

 

4. 한누리 (5세)

- 또래보다 자신이 훨씬 성숙하고 똑똑하다고 생각하여 오빠나 또래들을 잘 무시한다. 취미는 거울보고 독백하기이며 호기심이 많고, 최신 정보의 전쟁을 은근히 즐기는 얄미운 꼬마 숙녀.

 

5. 쫑이

- 아빠가 선물로 데려온 분홍색 머리털의 귀여운 강아지. 쫑이는 재동이의 지독한 훈련과 누리의 과잉보호를 못 참고 가출했던 어두운 과거를 가지고 있다.

 

엄마는 나만 미워해 1

 

 [엄마랑 나랑 중에서]

 

* 동물들은 사람의 말을 알아들을 수 있나요?

- 동물들은 실제로 사람의 말을 알아듣지 못해. 다만 말소리의 높낮이와 몸짓 등을 통해서 판단하거나 행동할 뿐이지. 동물들이 사람의 말을 알아듣는 것처럼 보이는건 반복해서 훈련을 시키기 때문이란다. 동물 중에서 가장 머리가 좋은 동물은 돌고래인데, 그 지능지수는 어린이와 비슷하지. 그러니까 동물들을 놀리거나 심한 말을 하면 동물들이 슬퍼한단다.

 

* 아기들은 손가락을 빨아도 가만히 있는데, 왜 우리는 손가락을 빨면 못하게 하나요?

- 아기들은 엄마 뱃속에 있을 때부터 손가락을 빨았단다. 아기는 영양공급을 위해서 뿐만 아니라 즐거움을 느끼기 위해 무언가 빠는 걸 좋아하지. 하지만 이제 커버린 너희들이 손가락을 빨면 안 좋은 점이 많아요. 특히 6세 이후에는 영구치가 나는데, 손가락을 빠는 버릇은 새로 나는 이에 나쁜 영향을 끼칠 수 있단다. 또 턱뼈의 발달, 음식을 씹고 숨 쉬는데 지장을 초래하고, 얼굴 형이 손상될 수도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손가락을 빠는 버릇은 빨리 버려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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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플 홈런왕 7 - 운명의 9회 말 메이플 홈런왕 7
현보 아트스쿨 글.그림 / 재미북스(과학어린이)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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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이스를 밟을 때 서서 밟지 않고 슬라이딩을 하는 이유는, 슬라이딩을 하지 않고 그냥 베이스로 들어갈 경우 잘못하면 달려오던 힘에 의해 베이스를 넘어가 아웃이 될 수도 있답니다. 그런 경우를 방지하기 위해 슬라이딩을 하는 것이다.

 

 

 장타성 타구나 내야에서 놓친 공을 잡기 위해서는 외야 수비수들의 수비 범위가 넓어야 한다. 넓은 지역을 수비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자세가 중요하다.

 

 

[등장인물]

 

1. 델리키

- 분석의 천재! 상대 팀에 대한 전력을 분석하여 여러 가지 작전과 전술을 구사한다.

 

2. 도도

- 불꽃 강속구인 드릴 패스트 볼을 던지는 메이플 하프스의 주전 투수. 경기를 치를수록 실력이 점점 향상되고 있다. 강한 승부욕이 장점이자 단점!

 

3. 카투스

- 팀을 위해 기꺼이 자기 자신을 희생할 줄 아는 메이플 하프스의 정신적 지주이자 주장. 포수로서 투수인 도도를 잘 리드한다.

 

4. 아루루

- 메이플 하프스의 주전 유격수. 경기 흐름을 빨리 파악하고, 그에 맞게 경기를 운영한다. 도도가 성장할 수 있는 좋은 자극제가 되는 선수.

 

5. 엄티

- 메이플 하프스의 비밀 병기, 엄티! 초스피드로 메이플 하프스가 위기에 빠질 때 큰 역할을 한다.

 

6. 블랙 크로우

- 흑협단 내 비밀 조직의 일원으로 흑협단의 수장인 이카르트의 명령에 잘 따르는 편이다.

 

7. 화이트 크로우

-흑협단 내 비밀 조직의 우두머리, 이카르트의 직속 부하로 이카르트와 마찬가지로 모든 것이 베일에 싸여 있다.

 

8. 이카르트

- 흑협단의 단장. 레오 공주와 결혼해 메이플 왕국을 손에 넣으려고 다양한 음모와 계략을 꾸민다.

 

상세 이미지 1

 

메이플 홈런왕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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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플 홈런왕 6 - 무적의 강속구 메이플 홈런왕 6
현보 아트스쿨 글.그림 / 재미북스(과학어린이)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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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드래곤 마스터 팀에게 콜드 패를 당한 후 파이터즈 팀과 와일드카드 진출전을 치르는 메이플 하프스!

 

 그러나 도도의 어깨 부상과 바우의 부상으로 메이플 하프스는 총체적인 위기에 빠진다. 도도를 대신해 마운드에 오른 아루루는 철저한 데이터 분석에 의한 투구로 파이터즈 팀 타자들을 무력화시킨다. 한편, 바우 대신 대주자로서 첫 경기에 나선 엄티! 엄티는 극적인 홈 스틸로 결승점을 올리고 메이플 하프스는 와일드카드전에 진출하게 된다.

 

 이카르트는 메이플 하프스를 몰락시키기 위해 베일에 싸인 투수 사탄을 경기에 투입하고, 메이플 하프스는 사탄의 다크 스피어 볼과 예고 홈런에 압도당한다.

 

 

[등장인물]

 

1. 바우

- 천재적인 컨택트 능력과 안정적인 수비 능력을 가지고 있음. 빠른 스피드가 특기.

 

2. 도도

- 불꽃 같은 강속구 드릴 패스트 볼을 던지는 팀의 자칭 에이스! 자존심이 세고, 승부욕이 강해서 지는 걸 못 참는다.

 

3. 아루루

- 냉정한 판단력과 뛰어난 야구 센스의 소유자. 메이플 왕국 내 최고의 유격수로 명성이 자자하다.

 

4. 사탄

- 아이언이 인정한 최고의 투수. 주 무기는 다크 스피어 볼이며 제구력이 뛰어나고 타자와의 수 싸움에도 강해 투수로서는 완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아픈 동생을 위해서라면 못하는 일이 없는 마음 따뜻한 오빠.

 

5. 스탕

- 레드 나이트 팀의 1루수. 공포의 트라이앵글 수비의 날개를 맡고 있으며 공격력 또한 뛰어나 팀의 4번 타자 자리를 맡고 있다.

 

6. P. 스

- 레드 나이트 팀의 3루수. 공포의 트라이앵글 수비의 우측 날개를 맡고 있으며, 타자로서는 단타에 강하고 찬스를 살리는 데 탁월하다. 급한 성격 탓에 손해 보는 일이 많은 타입이다.

 

7. D.B 레지

- 레드 나이트 팀 유격수. 공포의 트라이앵글 수비법을 창안한 팀 리더로 냉철하면서도 작전 구상에 능숙하다. 몸이 날쌔며, 어깨가 강해 송구 능력이 뛰어나다.

 

 

상세 이미지 1

 

메이플 홈런왕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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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주명, 안철수, 스티븐 호킹, 스티브 잡스 - 과학과 발명 지식똑똑 큰인물 탐구 52
박윤희 외 그림, 이상각 글 / 통큰세상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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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과학자는 한 단계 발전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새로운 영역에 도전합니다. 나비 박사 석주명, 컴퓨터 바이러스를 잡는 의사 선생님 안철수, 우주의 비밀을 캐는 스티븐 호킹, 애플사의 신화를 창조한 스티브 잡스 덕분에 우리는 우리가 사는 세계를 더 잘 이해하고 편리한 삶을 살 수 있어요.

 

#석주명의 나비야, 나비야

석주명이 나비 채집을 위해 지리산에 갔을 때의 일이에요. 석주명은 새벽녘부터 깊은 산기슭을 오르내리며 사방을 두리번거렸어요.

"산이 깊고 숲이 울창하니까 나비도 많이 있을 거야."

몇 시간이나 지났을까, 석주명은 숨이 탁 막혔어요. 흑갈색 작은 날개에 흰 무늬가 있는 나비 한 마리가 눈앞에서 팔랑팔랑 날고 있었어요. 그것은 여태까지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나비였어요.

"미안하다, 나비야. 난 너를 잡을 수밖에 없단다."

석주명은 나비가 꽃잎에 앉자마자 익숙한 솜씨로 나비 채를 휘둘렀어요. 하지만 나비는 재빨리 나비 채를 피해 달아났어요. 몇 차례나 다가가 잡으려 했지만 번번이 놓치고 말았어요.

그사이에 석주명은 옷이 찢어지고 넘어져 무릎에서 피도 났지요.

나비 박사와 나비의 쫓고 쫓기는 추격전은 무려 3시간이나 이어졌어요.

그처럼 힘들게 채집한 나비가 바로 지리산팔랑나비예요. 석주명이 우리나라에서 처음 발견한 희귀한 나비였지요.

 

 

#안철수의 호기심은 잘못이 아니예요

안철수는 어릴 때 무슨 기계든 분해했다가 조립하는 취미가 있었어요.

라디오든 전기밥솥이든 눈에 띄면 뜯어 보았어요.

"뭐? 철수가 놀러 온다고? 얘야, 저 다리미 책장 위에 올려놓아라."

소문이 퍼지자 안철수가 가는 집마다 중요한 가전제품은 모두 그의 손이 닿지 않는 곳으로 치워 놓았어요.

하지만 안철수는 호시탐탐 기회를 노려서 늘 뭔가를 찾아내곤 했어요.

어느 날, 친척 집에서 어른들이 이야기꽃을 피우고 있을 때 안철수는 벽에 걸린 괘종시계를 몰래 떼어 완전히 분해해 버렸어요.

"철수야, 너 또 일을 저질렀구나."

뒤늦게 그 사실을 알아챈 어머니가 비명을 질렀어요. 당황한 안철수는 열심히 부속을 끼워 맞췄지만 시곗바늘은 꼼짝도 하지 않았어요.

"에이, 이건 왜 움직이지 않는 걸까?"

야단맞는 동안에도 안철수는 시계를 제대로 조립하지 못한 걸 안타까워했어요. 이런 호기심이 무럭무럭 자라 안철수는 훗날 우리나라 최초의 컴퓨터 백신을 만들 수 있었어요.

 

 

#스티븐호킹의 장애인을 차별하지 마세요

루게릭병에 걸린 스티븐 호킹은 몸이 마비되었지만 그래도 행복했어요. 아내 제인과 세 아이가 늘 곁에 있으니까요.

영국은 장애인 복지 정책이 잘되어 있지만 예전에는 지금에 비해 형편 없었지요. 병원비도 비싸고 어딜 가든 불편을 겪어야 했어요.

장애인들이 정부에 항의했지만 아무 소용이 없었어요.

'영국은 선진국이지만 장애인들에 대한 배려는 엉망이군.'

그렇게 생각한 호킹은 제인과 함께 장애인 집회에 빠짐없이 나갔어요.

"나와 같은 장애인도 편안하게 지낼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 주세요."

깜짝 놀란 정부는 장애인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새로운 장애인 정책을 많이 만들었어요.

당시 집회에서 호킹의 휠체어를 들어 주던 사람이 물었어요.

"아니, 박사님은 몸이 가냘픈데 왜 이리 무거워요?"

그러자 곁에 있던 제인이 웃으며 이렇게 대답했어요.

"이분의 머릿속에 우주가 꽉 들어차 있어서 그래요."

 

석주명, 안철수, 스티븐 호킹, 스티브 잡스 (과학과 발명)

 

#스티브잡스의 좋은 아이디어, 위험한 아이디어

스티브 잡스와 워즈니악은 어릴 때부터 엉뚱한 일을 벌이는 괴짜 천재들이었어요.

"전화국의 음성 부호를 바꾸면 일반 전화기로 시외 전화를 걸 수 있어."

"그래? 그럼 우리 전화 서업을 함께 해 볼까?"

잡스와 워즈니악은 그때부터 머리를 맞대고 연구한 끝에 시외 전화를 공짜로 걸 수 있는 블루박스란 장치를 만들었어요.

"얘들아, 이걸 이용하면 공짜 전화를 걸 수 있어."

두 사람은 친구들에게 블루박스를 팔아 용돈을 벌었어요.

나중에 그 일을 알게 된 경찰관이 두 사람을 찾아왔어요.

"너희 때문에 전화국에서 큰 손해를 입었다. 어떻게 할 거냐?"

"잘못했어요. 저희는 그 일이 법을 어긴 건지 몰랐어요."

겁이 난 두 사람은 손이 발이 되도록 빌었어요.

그러자 경찰관은 부모님에게 벌금을 물리고 이렇게 주의를 주었어요.

"또다시 이런 장난을 하면 감옥에 갈 줄 알아."

이 사건을 통해 두 사람은 커다란 교훈을 얻었어요. 아무리 좋은 아이디어라도 남에게 피해를 주는 일을 하면 안 된다는 사실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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