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떡상의 비밀 - 알고리즘 파도타는 9가지 기술
전상훈.최서연 지음 / 더로드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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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떡상의 비밀 


시중에 유튜브 관련 서적이라면 쏟아져 나올 정도지만 이 책은 유튜브 알고리즘을 완벽하면서도 명쾌하게 분석해냈다는 점에서 단연 돋보이는 책이다. 그래서 유튜브를 하기 위해 여러 입문서를 마스터 했다면 그 다음 중급 단계로 올라서기 위한 필독서라고 할 수 있다. 



저자는 이를 ‘알고리즘 파도타는 기술’이라 칭하며 그 9가지 기술을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그 노하우를 여기서 전부 까발리면 안 될 것 같으니 꼭 책을 구입해서 읽어보길 권한다^^


이 책은 두명의 저자가 공동 집필 했는데 100만 떡상 영상 경험을 바탕으로 한 실전노하우에 공학이론까지 접목한 정보들로 유튜브 추천 알고리즘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의 유기적인 작동 메커니즘과 채널 활성화를 위해 하지 말아야 할 것과 해야 할 것을 설명하고 잘못 이해하고 있는 정보를 바로 잡아준다. 


그렇다고 어렵고 전문적인 공학 기술을 논하는 책은 아니었고 일반 대중들도 이해하기 쉽게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다. 책을 펼쳐보면 저자는 우선 아무나 유튜브 크리에이터가 될 수 있다는 환상을 버리라고 한다. 수백만 원대 방송장비를 구비한다고 성공하는 것도 아니며 유튜브는 절대 황금 노다지가 아니라고 말한다. 


그리고 알고리즘 노출의 핵심은 팬덤의 존재 여부라고 말한다. 폭넓고 깊은 팬덤 층을 잡고 짧고 중독성을 갖춘 콘텐츠 노출 전략과 업로드 후 골든타임 4시간, 노출 클릭률 7%, 영상 평균 시청 길이 30% 등의 노하우를 읽어볼 수 있다. 


그 외에도 팬덤의 광고 클릭률을 강조하며 시청자의 공유를 활성화와 인트로 골든타임 8초를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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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리와 함께 떠나는 부자 여행 2 : 취업만이 답일까? 존리와 함께 떠나는 부자 여행 2
존 리 지음, 동방광석 그림 / 국일증권경제연구소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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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리와 함께 떠나는 부자 여행 2 : 취업만이 답일까?


존리와 함께 떠나는 부자 여행 시리즈의 두번째 책이다. 1편 주식이 뭐예요?에 이은 취업만이 답일까?란 주제로 창업에 관한 어린이들의 꿈을 키워주는 스토리였다. 개인적으로도 처음 이 책의 제목을 접했을 때는 취업은 당연히 해야 되는거 아닌가 하는 의아함부터 들었다. 


이미 개인적으로도 존리의 투자와 관련된 조언이 담긴 책이나 미디어 자료들을 열심히 보고 읽었는데 이 책은 아이들의 교육과 관련된 색다른 주제를 담고 있다. 특히 만화에 존리가 아저씨가 직접 등장해서 아이들과 멋진 스토리를 풀어낸다. 


전편에서 주식투자를 배웠던 율이는 이제 좋은 대학교를 졸업하고 많은 스펙을 쌓고 공기업과 대기업에 이력서를 내지만 매번 떨어져서 의기소침해 있다. 이에 존리는 취업만이 정답이 아니라며 창업에 대한 조언을 건넨다. 


아빠가 창업을 했다가 망하는 바람에 취업만을 고집하는 율이를 보며 나 자신을 보는 듯 했고 율리는 인턴으로 들어간 회사에서 젊은 창업자들을 만나면서 생각이 조금씩 변하고 면접을 보면서 느꼈던 것들을 기록한 책을 출판하면서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다는 이야기의 설정이었다. 


그 외에도 인테리어 회사를 창업한 지우, 디자인 회사를 창업한 율이의 첫사랑 금빛도 증장하는 만화가 재미와 정보, 지식, 교훈을 모두 갖추고 있다. 또한 마지막 장에서는 3편의 펀드이야기를 예고하는 힌트도 얻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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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노래 드림 - 최용호의 1st 정규앨범 & 손바닥에세이
최용호 지음 / 지식과감성#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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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노래 드림 


펜텀싱어에서 강렬한 인상을 심어주었던 최용호의 책이다. 책에는 1집 정규앨범의 가사와 손바닥에세이라고 칭하는 짧은 글들이 엮여있고 책 안에는 CD도 있다. 물론 유튜브 최용호 채널에서 이 앨범의 전곡을 공개하고 있어 그의 음악과 함께 이 책을 읽으면 금상첨화이다.  


테너 성악가이자 팝페라 가수 최용호는 경남 진주의 작은 시골마을에서 농민의 아들로 태어나 고등학교 때 성악을 시작해 중앙대학교 성악과와 독일 함부르크 국립음대 오페라과를 졸업했다. 이탈리아 로마 국제 성가콩쿠르(Musica Sacra) 1위를 비롯해 세일 한국가곡콩쿠르 1위, 중앙 음악콩쿠르 3위, 수리 음악콩쿠르 1위 등 국내 외 성악 콩쿠르에서 수상하며 실력은 완전히 검증된 아티스트라고 할 수 있다. 


그의 첫 정규앨범 ‘내 노래 드림’과 함께 출판되는 이번 책은 모두가 힘들고 지쳐 가는 코로나 시대를 사는 한 예술가가 자신의 삶, 음악, 추억을 이야기하며 같은 시대를 사는 사람들에게 자그마한 위로를 건넨다.


jtbc 팬텀싱어를 재미있게 보신 독자들이이나 오페라, 성악, 팝페라, 뮤지컬, 크로스오버 음악에 관심 있는 독자들에게 이 책을 권하고 싶고 저자의 음악에 관한 생각, 음악가로서의 삶과 고충, 같은 예술가 동료들의 이야기, 추천음악들을 읽어볼 수 있는 책이다. 


그 외에도 일상의 에피소드나 책과 영화, 미디어, 역사, 주변인물이나 사물로부터 얻은 저자의 느낌과 생각을 담았고 노래를 시작하게 된 계기, 성악가로 성장하는 과정과 역경, 팬텀싱어 출연 등 지금까지의 인생 여정을 시간순서로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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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병 - 공감 중독 시대를 살아가는 방법
나가이 요스케 지음, 박재현 옮김 / 마인드빌딩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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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병 


처음 책 제목을 보고 살짝 의아했다. 그리고 ‘공감 중독 시대를 살아가는 방법’ 이라는 부제를 읽고는 공감 중독이라는 키워드에 호기심이 생겨 책을 집어들었다.  저자는 현재 우리들의 공감중독, 공감 과잉를 날카롭게 지적한다. 개인적으로는 공감을 잘해서 나쁠건 없지 않냐는 생각이었는데 이 책은 그런 고정관념을 완전히 뒤집어 놓는다. 


공감병이란 주변 시선 따윈 아랑곳하지 않고 어떻게든 더 많은 공감을 얻기 위해 경쟁하다 보면 공감의 획득이 수단이 아닌 목적이 되어버리는 경우를 일컫는다. 자극적인 문구와 과장된 주장으로 사람들의 관심을 끌다 보면 본래 해결하려던 문제를 악화시키는 결과를 낳기도 한다는 것이다.


공감이라고 하면 다들 훈훈하고 따뜻한 모습을 떠올린다. 한 번도 본 적 없는 타인의 감정을 이해하고, 연결하며 연대를 만드는 것은 모두 공감의 능력이자 역할이다. 그만큼 공감은 현대인의 인간관계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중요한 요소가 되었다. 공감은 원만한 인간관계의 비결 이상을 넘어, 비즈니스 영역뿐만 아니라 차별과 혐오를 풀어내기 위한 해결책으로도 논의되고 있다.


그러나 만일 진심으로 세계나 사회를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고 싶다면 ‘쉽게’ 사람들의 이해를 구하고 관심을 끌어내는 방법은 결코 바람직하다고 말할 수 없다. 오히려 문제의 구조를 더 악화시키는 행위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공감을 얻지 못한 사회적 과제는 해결되지 못한 채 그대로 남겨진다. 무엇보다 그것을 둘러싼 사회가 바람직하지 못한 형태로 일그러지지는 않을지 깊이 우려된다.


공감이 사회와 세상을 더 나은 것으로 만드는 열쇠 중 하나라는 사실은 틀림없다. 특히 기존의 틀만으로 대응할 수 없는 문제를 해결해가는 데 공감이 큰 역할을 한다. 하지만 공감은 명백하게 분쟁이나 대립 같은 것을 불러오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다시 말하지만, 예컨대 1990년대 벌어졌던 르완다 대량 학살은 같은 민족, 어릴 적 친구, 동료 등 동일성을 완전히 무시하고 특정 민족에 대한 혐오감을 부채질한 결과이다.


저자의 이력도 특이했다. 그는 소말리아 등의 분쟁 현장에서 테러 단체의 투항병이나 체포자, 폭력단의 과격화 방지를 실시할 뿐만 아니라 테러 단체와 꾸준한 교섭을 시도하며 테러와 분쟁 해결이라는 궁극적인 목표에 다가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는 자신이 직접 만난 사람들, 겪은 일들을 토대로 ‘공감’ 안에 내포된 차별과 혐오에 대해 고민한 결과로 자기만의 ‘공감론’을 설립했다. 


책의 구성은 서론에서 공감의 기존 정의를 재정립하고 뒤이어 공감 중독 사회의 현 상황과 모순점을 꼬집는다. 그리고 분쟁지에서 테러단과 조우하고 또 그들을 위해 일했던 경험을 풀어놓으며 공감을 효과적으로 다뤄 실생활에 사용할 수 있는 저자 나름의 전략을 제시하는 흐름이다. 


개인적으로는 ‘공감만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대목이 인상적이었다. 우리 사회에는 이성이 함께할 때 비로소 진정한 의미의 가능성이 생긴다. 우리가 사회를 조금이라도 더 좋게 만들려면 훈훈한 마음이 공감의 범위를 뛰어넘어 권리의 범위에 이르러야 한다. 하지만 그것은 몹시 어려운 일이다. 따라서 질문을 던져야 한다. 어떻게 실현할 수 있는가? 본능적인 것을 충족시키지 못한 사람들의 권리를 어떻게 채워줄 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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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아웃 - 나는 왜 민주당을 탈출했나
캔디스 오웬스 지음, 반지현 옮김 / 반지나무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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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든 자신의 정치성향과 관계없이 꼭 한번쯤 읽어볼만한 탁월한 견해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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