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y를 소통하는 도구, OKR - 성과를 개발하는 조직 문화 구축하기
장영학 지음 / 플랜비디자인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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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를 소통하는 도구, OKR 


개인적으로는 작년에 뒤늦게 OKR을 접하고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데 이 책은 특히 실무적인 측면에서 큰 도움이 될만한 내용들이 많아 무척 유익했다. 저자는 성과를 개발하는 조직 문화 구축하기라는 측면에서 OKR을 설명하는데 OKR의 기본개념 뿐만 아니라 운영과 관리, 평가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다. 


그래서 OKR 도입을 고민하고 있는 독자 뿐만 아니라 조직과 일, 성과와 목표에 읽을 거리를 찾는 독자들에게도 큰 영감을 줄 것이다. 또한 국내 저자의 책이라 우리나라에 최적화된 형태의 OKR을 제시한다는 점도 큰 장점이었다. 


OKR은 인텔부터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이 사용하는 목표달성법으로 O(Objectives)라는 선명하고 가슴 설레는 목표와, 목표 성취의 정도를 쉽게 측정할 수 있는 핵심 결과 KR(Key Results)로 구성된 단순하고 직관적인 방법론이다. 


개인적으로도 여태까지 성공하려면 의지와 동기라고 생각했는데 이 책을 읽고 결국 계획이 실패가 되지 않는 실행의 기술이 가장 중요했던 것이란걸 깨닫게 되었다. 억지로 의지를 끌어내거나 많은 시간을 쓰지 않아도 인생에 OKR을 적용시키면 좋아하는 일을 하며 만족스러운 연봉과 일상이 가능하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했다. 


책의 구성은 왜 OKR인가와 OKR은 어떻게 만드는지를 초반부에서 다루고 뒤이어 OKR 정렬하기 - OKR 운영과 관리 - OKR을 살리는 CFR- OKR과 KPI, OKR과 평가의 흐름으로 이야기를 풀어낸다. 


그 외에도 마지막 챕터에서는 OKR이 조직에 주는 가치로 도전, 정렬, 자율, 집중에 대해서도 논하며 책을 마무리하고 부록으로 전사 OKR 예시, 부서별 Key Result 지표 예시, 성과 관리 협업 툴 ‘얼라인업’ 소개도 덧붙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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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을 위한 영어공부 사용을 위한 영어공부
이완기 지음 / 지식과감성#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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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을 위한 영어공부 사용을 위한 영어공부


이 책은 영어학습서라기 영어학습과 교육에 대한 영어 교육 전문가의 교육철학과 학습방법론을 다루는 책이다. 그래서 영어를 공부하는 독자와 가르치는 독자들까지도 일독을 권하고 싶은 내용이었다. 


저자는 한국인이 영어를 공부하는 이유를 시험을 위한 영어공부와 사용을 위한 영어공부로 파악하고 영어의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 어휘, 문법, 어법, 발음, 문화 등의 각 영역별로 어떤 문제가 있고 어떻게 해야하는지 조언한다. 


시중에 흔한 영어학습법 책들과는 다른 일종의 교육전문가의 연구 결과물 같은 책이었고 영어공부가 왜 실제 영어사용능력으로 이어지지 않는가에 대해 그 이유를 심층 분석하고, 영어 시험과 영어 사용을 둘 다 가능하게 하는 영어공부의 방법을 진지하게 제시하고 있다.


저자는 인공지능(AI) 기반 실시간 통번역기를 사용하면 영어를 몰라도 외국인과 기본적인 의사소통은 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지만, 그것은 영어를 자신이 알고 사용하는 것에 비하면 임시방편적 편의장치에 불과하다고 주장한다. 


어린아이의 학부모부터 영어공부에 시달리고 있는 학생들, 성인들이 영어공부에 대해 꼭 알아야 할 사항을 명료하게 알려 주고, 하려면 제대로 해야 한다는 공부의 자세와 방법을 설득력 있게 제시하고 있다. 


책의 구성은 영어라는 언어와 공부하기에 대한 의미와 저자의 교육 철학등을 논하는 초반부에 이어 본격적적인 영역별 특성과 방법론을 풀어내는 형식이다. 저자는 영어 단어 공부하기를 다룰 때는 영어 단어의 특성과 시험을 위한 단어 공부, 사용을 위한 단어 공부에 대해 구분해서 설명하고 영어 문법 공부하기 챕터에서는 영어 문법의 특성과 시험을 위한 문법 공부와 사용을 위한 문법 공부 비교하는 방식으로 각 챕터를 만들었다. 


개인적으로는 영어 말하기 공부하기에 대한 챕터를 특히 주목했는데 영어 말하기는 계획한 대로 잘 발화되지 않고 강세가 주기적으로 나타나는 강세박자 언어이며 4단계로 진행된다고 한다. 사용을 위한 말하기 공부에서는 원어민이 쓰는 영어를 충실히 모방하는 것이 가장 좋고  일단 저지르고 수습해 나가는 것이 좋으며 잠들어 있는 수동적 지식을 깨워 할 말을 글로 써서, 보면서 말하기 연습을 하는 것을 제안한다. 또한 섀도우 스피킹은 최상의 말하기 공부 방법으로 추천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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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극에서 대한민국까지 - 코로나19로 남극해 고립된 알바트로스 호 탈출기
김태훈 지음 / 푸른향기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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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극에서 대한민국까지 


요즘 같은 코로나 봉쇄 시국에 여행에세이 의미가 퇴색되어 가고 있던 차에 만난 흥미로운 이야기였다. 개인적으로도 처음 읽어보는 남극 여행기와 코로나19로 입항 거절을 당하며 배에 고립된 알바트로스 호 탈출기까지 담긴 색다른 책이었고 희망과 절망 사이를 오간 14일  + 18일간의 생생한 기록이기도 했다. 


저자는 운이 좋게도 코로나19 직전에 남극 여행을 시작했고 한편으론 운이 나쁘게도 코로나19로 여행이 중단되고 네 번의 입항거절, 국경 폐쇄와 공항폐쇄까지 겪게 된다. 

책의 구성도 남극 여행 14일을 시간순으로 이야기해주는 첫번째 챕터와 18일간의 선상 고립생활을 시간순으로 풀어내는 두번째 챕터로 엮여있다. 


저자는 과로로 쓰러져 응급실에 누운 날 아내와 함께 1년간의 세계 일주를 다짐했고 마지막 여행지가 남극탐험이었다고 한다. 그렇게 시작된 이 드라마 같은 실제 스토리는 시작된다. 여행과 고립이라는 상반된 체험을 모두 하며 겪는 저자의 경험과 생각, 느낌, 여러 에피소드들을 에세이 형식으로 읽어볼 수 있다. 


특히 한 치 앞을 내다 볼 수 없는 암담한 상황에서 관찰자 시점으로는 풀어내는 다양한 인간 군상도 읽어볼 수 있었고 남극이라는 색다른 장소를 간접체험해보는 즐거움도 있었던 책이다. 


개인적으로는 저자의 남극 풍경들을 그려내는 표현들이 인상적이었는데 펭귄과 엣턱끈 펭귄 한 마리가 떠다니는 빙하 위에 홀로 서있는 모습이 마치 무인도에 혼자 남겨진 영화 속 주인공처럼 보였다고 말한다. 


‘지금 올라 서있는 빙하가 곧 녹아 없어질 텐데, 쟤는 그럼 어떻게 되는 것일까?’라고 잠시 생각하다가 펭귄의 수영 실력이 대단하다는 사실을 깨닫고 혼자 피식하고 웃었다. 나무 한 그루 없는 눈 내리는 바다 한가운데 빙하 위에 홀로 선 ‘두 발로 걷는 동물’을 보고 있으니 괜히 아찔한 생각이 들었다.


거대한 빙하와 함께 떠다니던 날. 남극에 와서 처음으로 붉은 노을을 보았다. 저물어가는 태양빛이 빙하의 옆면을 붉게 물들였다. 희고 푸른 유빙들은 노을 지는 태양 빛을 받아 붉게 빛났다. 어두워지는 남극 바다에 떠다니는 수백 개의 빙하들이 한순간 빨간 형광물질을 바른 듯 저마다 빛을 뿜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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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한의 열두 달 북클럽 - 순한 맛부터 매운맛까지 소설책부터 벽돌책까지 전천후 지식인이 되는 책읽기
이시한 지음 / 비즈니스북스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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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한의 열두 달 북클럽> 서평


개인적으로는 이시한 작가의 전작이었던 <지식 편의점> 을 읽고 북튜브 채널 <시한책방> 까지 구독하며 팬이 되었는데 새해에 신작으로 만날 수 있어 무척 반가웠다. 특히 이번 책은 제목 그대로 북클럽 활동을 책과 함께 할 수 있게 구성되어 코로나 비대면 시대라는 트렌드에 딱 맞는 내용들이었다. 


책의 구성도 12개의 챕터에 12개의 북클럽의 주제로 이어지는데 처음엔 일년 동안 천천히 읽어볼 생각이었지만 막상 집어들면 흥미로움에 몇 챕터씩 한꺼번에 읽게 되었다. 나 같이 책을 좋아하는 독자 뿐만 아니라 항상 독서라는 새해 다짐을 하지만 막상 일상에서는 계속 미루고 있는 숙제가 되어버린 독자들에게 독서법을 조언해 줄 뿐만 아니라 독서를 하고자 하는 욕망도 북돋아줄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완독에 집착하지 않기와 필요한 부분만 골라 읽기, 여러 책 함께 읽기, 손 닿는 곳에 책 두기등의 조언들이 기존의 책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줬고 저자가 소개하는 책들에 대한 이야기들이 내가 읽기를 계속 미뤄왔거나 읽은 책이라도 내가 놓쳤거나 다르게 생각했던 포인트들을 읽어볼 수 있어서 즐거웠다. 


책에 관한 여러 주제와 분야를 폭넓게 아우르며 잘 구성된 독서 레슨을 받는 듯한 느낌이라는 책 소개가 전혀 과장이 아니었고 독자의 머릿속에 깊은 인상을 남긴 최초의 책을 뽑는 것에서부터 시작해서 과학책 잘 읽는 방법, 노벨 문학상 수상작과 벽돌책 읽는 법을 거쳐, 독자의 ‘인생책’을 뽑기까지 즐거우면서도 꽉 짜인 커리큘럼의 연속이었다. 


그 외에도 벽돌책 읽는 법에 대한 팁이 유용했는데 이시한 작가는 인문학이나 경제 분야의 벽돌책들은 대부분 사례를 담고 있어 어떤 주장이나 명제를 앞에 두고, 그것을 증명하는 사례들을 두 번, 세 번 반복해 들면서 증명을 하는 구성이라 이런 책을 처음 읽는다면 비슷한 얘기가 계속 반복되는 것에 질릴 수 있고 여유가 있다면 읽으면 되지만, 시간을 아껴야 한다면 그 사례들 가운데 한두 가지 정도는 빼고 넘어가도 된다고 조언한다. 문학 분야 벽돌책의 경우에도 사회에 대한 서술과 배경 묘사가 꽤 장황하게 나오는 경우가 많은데 당장 진행이 급한 경우에는 일단 주요 인물의 사건에만 초점을 맞추는 것도 좋다는 팁을 준다. 


비즈니스북스 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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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분 완성 수프 도시락 - 쉽고 간편한 수프 레시피 60가지
아리가 카오루 지음, 이은정 옮김 / 푸른향기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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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분 완성 수프 도시락 


시중에 수많은 요리 레시피 책들이 나오지만 수프 레시피는 처음이라 반갑게 집어들었고 당장 만들어서 싸들고 출근하고 싶어지는 수프들이 가득한 책이었다. 


특히 이 책의 저자는 요리 전문가라기 보다 수프 전문가라 할 정도로 매일 아침마다 수프를 만들어 오며 수프의 실험실 ‘수프 랩’을 비롯해 이벤트와 각종 미디어를 통해 맛있는 수프 만드는 법을 전파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쉽고 간편하게 만들수 있다는 점이 좋았고 요즘 같은 겨울에 더 절실한 따뜻한 수프라 책을 받자마자 펼쳐들었다. 수프는 고기도 채소도 충분히 섭취할 수 있고 건강함이 가득한데다 맛도 있다. 심지어 경제적이기까지 하다. 직접 만들어서 간도 재료도 내 마음대로 만들 수 있고 영양 관리도 하기 쉽다. 


요알못도 간단하게 따라할 수 있게 60가지 수프들을 60개의 챕터에 재료와 만드는 법, 풍부하고 먹음직스러운 사진 자료들가 함께 꾸며냈다. 대부분의 레시피가 썰어서 끓이기만 하면 끝이었고 식성에 따라 다양한 연출과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었다. 


이 책에 소개되는 10분 만에 휘리릭 준비하는 수프 도시락의 특징은 무조건 건더기는 많이하고 볶거나 끓여서 단시간에 맛을 끌어내고 시판 수프 재료는 사용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겨울의 수프 도시락으로 추천되는 레시피는 양파, 당근, 소송채, 브로콜리, 대파, 버섯 등을 중심으로 심플 어니언 수프부터 빵을 넣은 어니언 수프, 쇠고기 간장 조림식 수프, 당근과 유부를 넣은 일본식 수프, 소송채와 달걀말이가 들어간 수프, 대파 구이와 닭고기를 넣은 수프, 단호박과 닭고기를 넣은 납작보리 리소토, 돼지고기와 우엉을 넣은 미소된장 우동 등을 배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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