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b? 나는 블록체인 전문가가 될 거야! job? Special 시리즈 8
주성윤 지음, 박성준 감수 / 국일아이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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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블록체인 전문가가 될 거야


Job? Special 시리즈의 여덟번째는 블록체인 전문가이다. 10년전만 해도 없었던 직업이 미래 꿈나무 어린이들에게는 동경하는 멋진 직업이었다. 


직업 체험 학습 만화라는 컨셉의 이 어린이교양만화는 내가 어렸을때 먼나라 이웃나라를 보며 꿈을 키웠던 기억을 연상시킨다. 더군다나 4차 산업 혁명 시대를 선도할 블록체인 전문가라는 힙한 직업이니 두말할 것도 없겠다. 


블록체인이라고 하면 비트코인 투기 열풍에 오해가 있었지만 가상화폐 뿐만 아니라 금융, 유통, 물류 등에서 이미 검증을 마치고 사회, 문화 전반으로 영역을 넓히며 앞으로 주변 실생활에 널리 쓰일 기술이라는 사실을 아이들과 함께 학부모들도 배우게 되는 책이다. 


개인적으로는 블록체인 관련 서적들을 집어든 적이 있었지만 너무 어려운 전문적인 내용들이라 깊게 읽지 못했는데 만화로 쉽고 친절하게 풀어내면서 부족한 설명은 자세한 텍스트로 보충하는 이 책의 구성이 나한테도 아주 유익했다.  


또한 책 마지막에 흥미로운 문제의 워크북이 있어 어린이들에게 유익한 학습도구가 되기도 할 것이다. 그야말로 재미와 공부 두마리 토끼를 다 잡아주는 책이다.  



만화 스토리 역시 탄탄하면서도 흥미로운데 주인공 지호와 민희가 등장하고 블록체인 개발자인 지호의 둘째 이모가 등장해서 블록체인 기술과 원리 설명하는 방식이다. 또한 둘째 이모의 회사를 방문하는 설정으로 그 회사의 블록체인 전문가들을 만나 그들이 어떤 일을 하는지 배우고, 블록체인 기술이 어떤 분야에서 쓰이는지, 미래에 얼마나 유용한지 알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블록체인 전문가를 꿈꾸게 하는 흐름이다.  


블록체인에서 블록은 제3자가 참여하지 않는 당사자 간의 거래 기록들을 의미한다. 거래기록으로 만들어진 블록들이 쌓여서 사슬처럼 서로 연결돼 있다고 해서 블록 체인이란 이름이 붙여졌다. 


동일한 네트워크를 사용하는 구성원 간의 거래 이력 정보를 구성원 전원에게 분산하여 보관 및 유지하고 참여자들의 합의를 통해 거래 데이터의 정당성을 보증하는 분산형 데이터 저장 기술이다. 


블록체인 기술이 각광받는 이유는 안정성, 투명성, 가성비 때문이다. 


사토시 나카모토는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세계 최초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을 만든 블록체인 기술의 창시자다. 그는 2008년 비트코인과 블록체인의 기본 구조를 설명하는 논문을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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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살인마 현대문학 핀 시리즈 소설선 30
최제훈 지음 / 현대문학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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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게 읽히는 숨막히는 전개에서는 흥미로운 웹소설이나 웹툰의 이야기만을 읽는 느낌이었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십계명의 키워드들과 연계되는 연쇄살인의 패턴과 살인범들의 심리들에서 인간의 존재와 욕망 등에 관한 여러가지 생각할거리를 던져주는 심오함도 즐길 수 있는 소설이었다. 


단지 살인마에 단지는 only, just 가 아니라 finger cut 이다.

세븐이 연상되는 연쇄 살인마 소설이다. 


미국 FBI의 기준에 따르면 연쇄살인으로 분류되기 위해서는 심리적 냉각기를 두고 세 건 이상의 살인이 이어져야 한다. X,Y,Z, 세 개의 좌표가 있어야 3차원 공간에서 한자리를 차지하는 것이다. 


종일 스마트폰을 터치하고 키보드를 두드리고 마우스를 클릭하고 기술이 발달할수록 현대인의 손가락의존증은 심화되고 있다. 손가락을 자르는 퍼포먼스는 현대문명에 대한 완강한 거부를 상징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동시에 인간성 상실에 대한 경고를 점층법적 절단 의식에 담은 것이다. 과격하게 전하는 순수의 메시지, 단지 살인마는 기술 진보를 부정하고 문명사회를 혐오하는 21세기 유나바머가 아닐까?


증권맨인척 하며 학창시절 학교폭력의 가해자를 찾아 살인하는 주인공은 혼자살며 집에서  주식 전업투자를 한다. 앞서 주인공이 하지 않은 네 번의 연쇄살인 사건에서 손가락 절단이 한개에서 네개까지 늘어나는 패턴을 찾아내고 자신의 범죄를 연쇄살인사건의 일부로 가장시킨다. 


그러다 자신의 사건을 목격한자가 여섯번째 살인을 하게 되고 스토리가 더 복잡한 두뇌게임이 될수록 독자의 즐거움은 증폭되는 소설이다. 


싸이코패스적 손가락 절단을 서술하는 대목  


강력한 절삭력을 자랑한다는 독일제 7인치 니퍼는 새끼손가락 하나 깔끔하게 잘라내지 못하고 버벅거렸다. 장비 탓만 할 수 없었다. 니퍼 날이 살과 뼈마디를 파고드는 감촉이 그립에 고스란히 전해지다 보니 손아귀에 힘이 들어가지 않았다. 니퍼질이 거듭 될수록 랜턴 조명 아래 무대는 혐오스럽게 변해갔다. 그렇다고 구역질이 난다거나 고개를 돌리고 싶은 심정은 아니었다. 오히려 점점 더 빠져드는 기분이었다. 억지웃음을 머금고 이깟 일 아무것도 아니라는 듯이 흙바닥에 떨어진 손가락이 통통한 애벌레처럼 보였다. 


주인공의 버킷리스트


밤새 오로라 보기, 설경을 바라보며 온천욕, 콜로라도 로얄 고지 현수교에서 번지점프, 흰긴수염고래 만나기, 시베리아 횡단 열차 타고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완독, 이스터섬 모아이와 셀카 촬영, 윔블덤 결승전 직관, 알함브라 궁전 앞에서 클래식 기타로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연주, 민간 우주여행… 냉장고 문에 노란 포스트잇이 나비 떼처럼 팔랑거렸다. 


자신의 범죄를 목격한 협박범과의 게임


1.순순히 돈을 건넨다

2.해외로 도피한다.

3.자수한다.

4.맞짱을 뜬다.


주인공은 4번을 선택했다. 


당나귀의 허리를 부러뜨린 건 마지막 지푸라기일까, 그 전에 실려 있던 임계치의 짐일까? 당나귀는 어느 쪽을 원했을까? 허리가 부러질 것 같은 짐을 지고 꾸역꾸역 목적지까지 가는 것과 그냥 부러지고 끝내는 것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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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코.입.귀.촉 - 삶이 바뀌는 다섯 가지 비밀
박지숙 지음 / 쌤앤파커스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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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코·입·귀·촉 


언뜻 보면 당연한 얘기를 하는 것 같다. 보는 것, 숨쉬는 것, 말하는 것, 듣는 것, 만지는 것을 잘 다스리면 삶이 바뀐다는 주장이다. 근데 이걸 삶이 바뀌는 다섯 가지 비밀이라고 거창하게 말한다. 


하지만 막상 이 책을 펼치게 되면 여태까지 내가 너무 막 살았구나라는 각성을 하게 된다. 그리고 이 다섯가지 감각에 대한 쉽고 효과적인 관리법을 알려준다. 구체적으로 당장 실행할 수 있는 것들을 알려주고 다섯가지를 종합적으로 다스리며 결국 우리 몸과 마음과 정신 모두를 편안한 상태로 변화시키고 유지할 수 있는 조언인 것이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우리 삶이 바뀐다는 얘기다. 이런 신비로운 체험을 하게 도와주는 이 책의 저자는 대한민국 대표 마인드힐링 전문가이자 기업명상 전문가인 박지숙 박사다. 


책의 구성은 세 단계로 진행된다. 첫단계는 오리엔테이션 삼아 몸과 마음이 하나라는 점을 배운다. 마음도 학습하고 훈련해야 함을 꺠닫고 병을 초래하는 독소, 병을 치유하는 해독을 배우며 몸이 보내는 메시지를 알아차리는 법을 배운다. 


“욕치기병, 선치기심, 병을 고치고자 한다면 먼저 마음을 다스려라.”

“심신일여, 몸과 마음은 하나다.”


두번째 스텝은 본격적으로 오감을 하나씩 정화하는 법을 배운다. 5주간의 마음 처방전이라는 과정으로 눈의 정화, 무엇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 코의 정화,  명상 호흡과 아로마 테라피

입의 정화, 삶을 살리는 말, 몸을 살리는 음식, 귀의 정화, 소리는 소리로 흘려보낸다, 촉의 정화,엄마 손은 약손이 아니라 과학이다.


귀한 오일의 향을 코로 흡입하면 대뇌변연계에 신호를 전달하여, 즉각적으로 우리의 몸과 마음에 긍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또 피부를 통해 모세혈관에 흡수시키면 기관이나 조직으로 확산되어 심신의 균형을 회복해줍니다. 이는 인체의 항상성 유지를 위한 것들입니다. 허브차를 마시는 것도 일종의 아로마 테라피로 볼 수 있습니다.


1박 2일 단식과 같이 정기적으로 속을 비우는 활동은, 장을 해독해주고 더 나아가 뇌를 비롯한 신경계의 기능에도 도움을 줍니다. 또 앓고 있는 병이나 통증 등이 호전되기도 하는데요. 이는 면역세포의 활동과 관련 있습니다. 단식을 하여 소화, 흡수 작용이 멈추면 면역세포들이 손상된 장기라든지 몸의 곳곳으로 퍼져 활동하게 됩니다. 즉, 정상적이고 건강한 세포의 기능이 촉진되는 것입니다.


마지막 세번째 단계에서는 몸과 마음,뇌 전체를 정화하는 법을 배운다. 몸의 정화는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제대로 아는 것이고 마음의 정화는 인정하고 비우고 바라보는 것이다. 마지막 뇌의 정화는 신체와 정신이 바르게 만나는 것이다. 


마음이란 것은 보이지도 않고 실체도 없기 때문에 어떻게 정화시켜야 하는지, 어떻게 쉬게 해줘야 하는지, 또 어떻게 다스려야 할지 알기 어렵다. 그런데도 자꾸 마음을 어떻게 해야 하나, 어떻게 고쳐야 하나 고민하면 더욱 어렵다. 그럴 때일수록 먼저 몸을 기분 좋고 편안하게 해주는 일이 우선되어야 한다. 그러고 나서 마음으로 접근하면 훨씬 수월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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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코.입.귀.촉 - 삶이 바뀌는 다섯 가지 비밀
박지숙 지음 / 쌤앤파커스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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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가지 감각에 대한 쉽고 효과적인 관리법을 알려준다. 구체적으로 당장 실행할 수 있는 것들을 알려주고 다섯가지를 종합적으로 다스리며 결국 우리 몸과 마음과 정신 모두를 편안한 상태로 변화시키고 유지할 수 있는 조언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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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버릇을 바꾸니 운이 트이기 시작했다 - 사람을 모으고 운을 끌어들이는 말하기의 힘
나가마쓰 시게히사 지음, 노경아 옮김 / 갈매나무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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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버릇을 바꾸니 운이 트이기 시작했다 


책 제목을 보니 옛말 어르신분들께서 이런저런 버릇을 가지고 복나간다 복들어온다고 말씀하셨던게 기억났다. 그게 전부 미신이 아니라 나름의 이유가 있었고 그런 인생의 지혜 중에 가장 중요한 것 중에 하나가 아마도 말버릇일 것이다. 이 책은 그 말버릇에 대한 조언들이 담겨있다. 


돈과 사람을 끌어모으는 운 좋은 사람들의 말버릇을 표방하지만 책을 읽다보면 이건 운이라기 보다. 자연스러운 인문학의 진리이고 과학이란 생각까지 들게 된다. 시중에 대화법과 관련된 수많은 자기계발서들이 있지만 이 책은 심플하면서도 명쾌한 점에서 돋보이고 만화로 표현된 장면들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이다. 



책은 네개의  장으로 나뉘고 총 서른여섯가지 조언들이 한 챕터씩 배정되어 이야기된다. 맨처음에는 어떤 사람의 인생은 왜 잘 풀릴까란 의문에서 시작해서 미묘한 말의 차이가 바꾸어놓는 것과 말의 힘은 ‘기술’보다 ‘마음’에서 나온다는 진리를 말한다. 또한 자신을 긍정하는 곳에 머무르면 말하기가 쉬워지고 말하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듣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두번째 장에서는 또 만나고 싶어지는 사람의 말버릇들을 보여주는데 혼잣말이 가진 대단한 위력과 상대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는 마음, 상대를 이야기의 주인공으로 만드는 한마디, 실패담은 왜 최고의 이야깃거리가 되는지에 대해 읽을 수 있다. 


책을 읽다보면 기존에 알고 있었던 생각들도 자주 나오는데 그런 원리들을 좀 더 명료하게 정리해주고 좀 더 깊은 디테일을 배울 수 있다는 점이 이 책의 최고 매력이다.  



그 외에도 적을 만들지 않는 사람의 말버릇과 행운을 만드는 미묘한 말의 차이에 대해서 조언하는데 유능한데 말 때문에 손해 보는 사람과 ‘직구’가 아니라 ‘변화구’가 필요한 순간

나도 모르게 쓰고 있는 미움받는 사람의 말버릇, 부정적인 이야기만 하는 사람과 대화하는 법, 싫은 사람에게 싫은 티를 내지 않는 방법 등의 유용한 팁도 얻을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책의 마지막 상대가 행복해지길 바라면서 말하면 모든 일이 잘 풀린다는 대목이 가장 인상적이었고 상호 완전 긍정 상태를 만들기 위한 세 가지 비결인 상대방의 발언을 부정하지 않는다. 상대방의 말에 미소 지으며 고개를 끄덕인다. 긍정적인 말을 한다를 명심하게 되었다. 


또한 소통의 세 가지 대원칙에 대해서도 정리할 수 있었는데 사람은 누구나 자신이 가장 소중하고, 자신에게 제일 관심이 많고 사람들은 누구나 남에게 인정받기를 원하고, 남이 자신을 알아주기를 열망한다. 또한 사람은 자신을 알아주는 사람을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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