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해보는 교과서 실험 왜왜왜? 어린이 과학책 시리즈 11
앙겔라 바인홀트 지음, 최진호 옮김 / 크레용하우스 / 200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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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학교 다닐때는 아마 홈스쿨링이라는 단어를 많이 사용하지 않았고, 우리의 엄마들도 지금과 달리 아이들의 교육보다는 먹고 살기에 바빴기에 집에서까지 아이들의 교육에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엄마들의 교육열이 장난이 아니다. 하지만 나는 아이들을 학원이나 선행학습을 시키기 보다는 재미있는 책을 골라 아이와 함께 활동하기를 즐겨한다.

 집에서 해보는 교과서 실험

 이 책 역시 나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아이와 언제 어디서나 실험을 할 수 있도록 자세하게 소개되어 있고 이 책은 눈으로만 읽는 것이 아니라 손을 사용하여 하나하나 들추어 가며 볼 수 있도록 구성이 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실험하는 재미와 책을 보는 재미까지 한꺼번에 느낄 수 있도록 구성이 되어 있다. 

 공기와 물 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집에서 엄마와 함께 즐겁게 실험을 할 수 있도록 실험이 구성이 되어 있어서 아이가 이 책 한 권을 실험하고 나면 학교에서 배우는 과학시간에 더 당당해지고 자신감을 가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먼저 물의 표면장력에 대한 실험을 해 보았다. 다시 한 번 해도 즐겁고 특별한 준비물이 없기에 부담없이 할 수 있었던 실험이었다.-- 동전을 30여 개 까지 집어 넣었더니 물은 유리컵 위에 솟아 올라 있었지만 넘치지는 않았다. 


 먼저 차가운 물에 병을 담그면 풍선에는 아무런 변화가 생기지 않는다. 하지만 뜨거운 물에 넣으면 풍선이 부풀어 오른다.즉 공기는 데워지면 따뜻해져서 위로 올라간다는 사실을 알게 해주는 실험 이다.

 물의 압력을 알아보는 실험--
  아이는 물이 쏟아질까좌 걱정을 했지만 단 한 번에 성공해서 기뻤던 실험  


 먼저 풍선을 집어 넣고 불어 보면 공기가 자리하고 있어 불어지지 않는다. 빨대를 넣고 불어보면 공기가 빠져 나가서 약간은 풍선이 커진다.
 실험은 간단하면서도 특별한 준비물이 필요없다. 하지만 다시 해도 언제나 즐거워하는 아이를 보면서 엄마로서 조금 미안한 감이 들었다.
작심삼일이 되지 않도록 다시 한 번 마음을 다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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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왕의 최강 비밀 노트
이영민 지음, 박정제 그림 / 가나출판사 / 200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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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외국에도 소개 될 만큼 우리 대한민국의 하나의 큰 사건 수능시험일이었다. 내 아이도 그 중의 한 명이었다. 12년 공부 했던 결과가 단 하루에 결판 나는 날이었다. 모의고사 보다 훨씬 어려워서 고생이 많았다는 이야기를 듣고 보니 엄마로서 아이에게 많은 것을 해주지 않은 것만 생각이 나서 마음이 많이 아팠다.
 

 공부왕의 최강 비밀 노트를 읽고 보니 더욱 더 그런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우리 아이들이 좋아하는 만화 형식을 빌려 공부 따라 잡기 비법을 소개 하고 있다. 우선 공부를 왜 해야 하는지 목적의식을 갖고 있어야 한다는 이야기를 시작으로 국어, 영어, 수학, 과학 따라잡기 코너를 만들어 설명을 하고 있다.

 

 이 책 속으로 살짝 들어가 보면 잘난외모에 공부까지 잘하는 왕훈남이라는 오빠와 귀여운 외모에 성격도 좋은 왕수선을 등장 시켜 공부 비법을 풀어 간다.왕수선은 공부를 잘하고 싶지만 제대로 되는 것이 하나도 없고, 오빠와 비교되어 매일 찬밥신세로 지낸다.  나의 과거 모습을 보는것 같아서 살짝 웃음이 묻어난다. 언니는 공부를 상당히 잘해서 장학금을 받고 고등학교를 입학하고, 막내인 나는 그러지를 못했으니.... 아마도 이런 모습은 주변에도 많이 있지 않을까?

 

 특히 책상앞에만 있다고 공부 하는 것이 아니라고 잔소리만 누누히 했던 내가 공부왕의 최강비밀 노트를 읽고 보니 공부를 왜 해야 하는지 목적의식을 갖도록  도와 주지 못했던 점이 많아서 아쉬움을 많이 느끼게 되었다. 

 

 이제 한 해도 저물어 가고 수능을 준비해야 하는 아이, 새학년을 맞이 하는 아이, 모두들 새롭게 시작하고 준비해야 하는 시기가 다시 오고 있다. 엄마가 먼저 이 책을 읽고, 아이와 함께 많은 이야기를 나누면서 새롭게 준비하는 마음을 갖고 공부를 할 수 있도록 도와 준다면 우리의 아이들이 공부를 지금 보다 더 재미있게 할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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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살려 - 어린이가 지키는 환경 이야기 2
강순예 지음, iwi 그림, 환경운동연합 감수 / 대교출판 / 200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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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아이들을 보면 비만인 아이들이 정말 많다. 과거에 비하면 생활수준이 많이 향상 된 이유도 있겠지만 먹거리가 많이 달라진 점이 더 많지 않을까 생각한다.또한 많은 학원을 다니다 보니 식사를 제대로 하기 보다는 길거리 음식, 패스트 푸드를 많이 먹게 되니 자꾸 살이 찌게 된다고 생각한다.
 

 어린이가 지키는 환경이야기 두번 째로 사람살려 이야기는 그런 먹거리에 대하여 경각심을 갖도록 내용이 구성 되어 있다.

 

 우리 주변을 둘러 보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것이 별로 없다. 우스갯 소리로 내 손으로 직접 농사를 지어 먹어야 안심이 된다 할 정도로 먹을 것은 많아도 제대로 된 먹거리가 없는 세상이 되었다고 볼 수 밖에 없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농사를 지어 먹을 수는 없기에 우리는 식품첨가물에 대하여 바르게 알고 있어야 가공식품을 조리 할 때도 내 몸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다고 본다.

  

 우리 주변을 둘러 보면 온통 유해물질 투성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종류가 많다. 우리들 식탁을 생각해 보면 아이들이 밥을 먹지 않는다고 아이들의 입맛에 딱 맞는 햄을 예로 들어보면 먹음직하게 보이도록 아질산나트륨이 들어 있다. 우선 당장은 밥을 조금 더 많이 먹을지는 몰라도 아이의 입맛을 버리고 건강을 해치는 결과를 가져 올 수 있으니 우리 엄마들이 먼저 식품첨가물에 대한 공부를 먼저 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또한 우리의 아이들도 식품첨가물에 대하여 바르게 알고 있으면 햄, 쏘세지와 같은 가공식품이나 편리하게 먹게 되어 있는 컵라면 같은 식품을  많이 사달라고 요구하는 상황도 많이 줄어들지 않을까 기대를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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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가 궁금할 때 펼치는 나의 지도책
체즈 픽솔 지음, 김양미 옮김, 이민부 감수 / 서울교육(와이즈아이북스) / 200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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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내가 자랄때와 달리 해외여행을 자주 간다. 나 역시 아이들을 데리고 해외여행을 단 한 번 해보았지만 내가 여행하고자 하는 나라의 정보를 조금이라도 알고 가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했었다. '아는 만큼 보인다'라는 말이 있는 것 처럼...
  

 나의 지도책을 보고 난 후 그런 생각이 더 확고해졌다.

 이 책의 구성을 살펴보면 최신의 디지털 지도제작 기술을 이용한 정확한 최신 지도로 세계 여러 나라를 대륙으로만 구분하여 설명을 하는 것이 아니고,미국이나 캐나다, 러시아와 같이 넓은 지역을 나누어 소개하고 있고, 많은 나라가 모여 있는 대륙은 자세하게 나누어 소개를 해주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아이들이 궁금한 나라에 대한 정보를  더 자세하고 쉽게 찾을 수 있게 구성이 되어 있다.

 

 캐나다를 예로 들어 보면 지도 뿐 아니라 생생한 칼라 화보로 관광명소,유명한 동물 사진이 같이 실려 폭넓게 캐나다에 대한 정보를 습득 할 수 있다. 또한 책의 부록을 살펴보면 내가 지명만 알고 있으면 쉽게 그 나라에 대한 정보를 찾을 수 있다.

 

 세계 지도는 세계로 열린 창이라고 말하고 있다. 또한 세계 여러 곳의 자연환경과 문화와 생활 모습을 들여다볼 수 있다고 하는 세계지도를 아이와  함께 종종 살펴보고 다가오는 겨울방학에 이 책을 들고 여행을 떠나볼까 하는 행복한 고민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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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 도서관 그림책 도서관 43
데이비드 멜링 글.그림, 강성순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0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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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들은 나의 아이가 책읽기를 좋아하는 아이로 만들고 싶은 것이 첫번 째 소원에 들어 가지 않을까 생각한다.왜냐하면 책을 좋아하면 배경지식을 많이 쌓을 수 있어 어렵지않게 공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고민을 가진 엄마들에게 이 책, 유령도서관을 추천하고 싶다. 먼저 이 책은 표지부터가 남다르다. 유령도서관에 알맞게 깜깜하게 불을 꺼놓고 보면 반짝반짝 빛이 난다. 책장을 넘기면 딸처럼 예쁜 보라가 엎드려 책을 보는 모습을 시작으로 재미난 이야기가 펼쳐진다. 

 딸아이도 책을 읽기 시작하면 "엄마, 여기까지만 읽고 밥 먹을께요." 이런 말을 자주 할 정도로 책을 좋아한다. 이 책의 주인공 보라 역시 늦은 밤까지 책을 읽고 있다가 책을 거져가려던 유령으로 인하여 유령도서관까지 가게 된다.

 하지만 유령도서관에는 책이 한 권도 없다. 책이 없어 책을 모으던 유령들은 보라가 읽어 주는 책의 재미에 푹 빠지게 되고,책이 한 권도 없던 유령 도서관에는 재미난 이야기로 가득차게 된다. 

 유령도서관
 이야기는 정말 기발하다. 어른이나 아이 할 것 없이 귀신 이야기를 좋아 하는데 유령을 등장시켜 책 읽는 즐거움을 알게 해준다는 상상력이 우리 아이들로 하여금 책을 좋아 할 수 밖에 없을 것 같은 생각을 갖게 해주었다. 

 딸기 향이 나는 신발,발 코린내 콜콜 풍기는 마녀 이야기......등
아이들의 관심을 끌 수 밖에 없는 이야기, 그리고 재미난 유령 그림들,엄마인 나도 재미있게 보았으니 아이들은 더 재미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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