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학교 다닐때는 아마 홈스쿨링이라는 단어를 많이 사용하지 않았고, 우리의 엄마들도 지금과 달리 아이들의 교육보다는 먹고 살기에 바빴기에 집에서까지 아이들의 교육에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엄마들의 교육열이 장난이 아니다. 하지만 나는 아이들을 학원이나 선행학습을 시키기 보다는 재미있는 책을 골라 아이와 함께 활동하기를 즐겨한다. 집에서 해보는 교과서 실험 이 책 역시 나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아이와 언제 어디서나 실험을 할 수 있도록 자세하게 소개되어 있고 이 책은 눈으로만 읽는 것이 아니라 손을 사용하여 하나하나 들추어 가며 볼 수 있도록 구성이 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실험하는 재미와 책을 보는 재미까지 한꺼번에 느낄 수 있도록 구성이 되어 있다. 공기와 물 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집에서 엄마와 함께 즐겁게 실험을 할 수 있도록 실험이 구성이 되어 있어서 아이가 이 책 한 권을 실험하고 나면 학교에서 배우는 과학시간에 더 당당해지고 자신감을 가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먼저 물의 표면장력에 대한 실험을 해 보았다. 다시 한 번 해도 즐겁고 특별한 준비물이 없기에 부담없이 할 수 있었던 실험이었다.-- 동전을 30여 개 까지 집어 넣었더니 물은 유리컵 위에 솟아 올라 있었지만 넘치지는 않았다. 먼저 차가운 물에 병을 담그면 풍선에는 아무런 변화가 생기지 않는다. 하지만 뜨거운 물에 넣으면 풍선이 부풀어 오른다.즉 공기는 데워지면 따뜻해져서 위로 올라간다는 사실을 알게 해주는 실험 이다. 물의 압력을 알아보는 실험-- 아이는 물이 쏟아질까좌 걱정을 했지만 단 한 번에 성공해서 기뻤던 실험 먼저 풍선을 집어 넣고 불어 보면 공기가 자리하고 있어 불어지지 않는다. 빨대를 넣고 불어보면 공기가 빠져 나가서 약간은 풍선이 커진다. 실험은 간단하면서도 특별한 준비물이 필요없다. 하지만 다시 해도 언제나 즐거워하는 아이를 보면서 엄마로서 조금 미안한 감이 들었다. 작심삼일이 되지 않도록 다시 한 번 마음을 다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