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아, 넌 할 수 있어!
클레르 프리드먼 지음, 양은진 옮김, 가비 한센 그림 / 세상모든책 / 200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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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YOU CAN DO IT!"

"DO YOUR BEST!"

 나 역시 내 아이들에게 "넌 할 수 있어!" 이런 말을 종종 하면서 자신감을 갖도록 항상 들려 주는 말이다. 예쁜 그림책을 통하여  엄마의 따뜻한 말 한마디를 듣는다면 우리 아이들은 정말 가슴이 따뜻한 아이들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괜찮아, 넌 할 수 있어!  

 내 아이처럼 예쁜 토끼 데이지는 엄마에게 깡총뛰기를 배운다. 하지만 ' 첫 술에 배부르랴'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계속 실패를 한다. 
 

 엄마는 "괜찮아, 다시 한 번 해 보렴"
이런 말을 해주면서 데이지에게 격려와 용기를 갖도록 해준다.넘어지고, 구르고 쉽게 성공을 하지 못한다. 하지만 엄마는 끊임없이 격려를 해주면서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도록 용기를 준다. 
 

 자신만 못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된 데이지는 드디어 깡총뛰기를 성공하고..
 

 대학생이 되어 집을 떠나는 아들이 읽어 보아도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누구나 처음부터 잘 할 수는 없기에,누구나 이 책을 읽어 보고 '하면 된다'라는 자신감을 갖을 수 있는 그런 아이들이 되기를 바라며, 가슴이 따뜻한 책을 아이와 함께 읽을 수 있어서 행복했다. 

 "괜찮아, 넌 할 수 있어! "

 언제 들어도 정말 가슴이 따뜻해지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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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 공부 국어가 먼저다
강순예 지음, 손재수 그림, 최용기 추천, 김계산 감수 / 꿈틀 / 200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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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5학년이 되는 작은 아이가,머지않아 중학생이 될텐데 초등학교 공부와 중학교 공부는 다르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 조금씩 걱정이 되었다.그런데 이번에 아주 멋진 책을 만나 한시름 덜 수 있게 되었다.
 

 중학생이 되면 어휘력에 따라 아이들의 실력이 판가름 난다고 해서, 열심히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지도는 하고 있다. 하지만 항상 2% 부족함을 느끼고 있는데 <중학공부 국어가 먼저다>를 알게 되어 많은 도움을 받게 되었다.

 

 책 속으로 사알짝 들어가보면 모든 교과목의 기본이 되는 국어를 공부하기에 필요한 요소를 많이 알려 주고 있다.

 

 막연한 설명이 아니고 요즈음 아이들이 좋아하는 만화의 형식을 빌려,알기 쉽게 설명을 해주고 있다. 중학교를 나온지 30여년이 지난 나도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어서 앉은 자리에서 다 읽고 말았다.

 

 예를들면 초등학생들은 사물의 모양이나 움직임을 나타낸 말과 같이 풀어서 이야기하면 이해를 하지만 그것을 의태어로 바꾸어서 물어 보면 이해를 하지 못한다. 그런 아이들이 좋아하는 만화 형식으로 설명을 쉽고도 재미있게 해주고 있으니 중학생이 되는 신입생들이 이 책을 읽어 본다면 아주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미래에 대한 두려움과 설레임이 있는 아이들에게 막연하게 선행학습을 시킬 것이 아니라 아이들 스스로 쉽고 재미있게 다가갈 수 있도록 우리 부모들이 재미있는 책을 권해 주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과거 중학교 다닐때 무슨 뜻인지도 모르면서 막연하게 외웠던 기억이 난다. 이제는 쉽고 재미있게 국어 공부를 도와줄 수 있는 책이 정말 많다.

 

 어렵게 접근하지 않고, 책을 통하여 쉽고 재미있게 중학국어에 접근할 수 있도록 <중학공부 국어가 먼저다>를 중학교 신입생들에게 많이 권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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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학 가서 생긴 일 - 두근두근 로맨스 04 두근두근 로맨스 4
사비네 보트 지음, 위문숙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0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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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5학년이 되는 딸아이는 부쩍 거울 앞에 서 있는 시간이 많아 졌다. 엄마가 사다 주는 옷을 좋아했었지만 지금은 자신이 직접 골라서 사입는다. 하루하루 신체적으로나 마음적으로 달라지는 딸아이가 좋아하게 된 책이 바로 두근두근 로맨스 시리즈이다. 시리즈 중에서 <수학보다 남자친구> <애나벨라의 러브러브>를 재미있게 보았는데, 딸아이가 이번에 만나게 된 책은 바로 <전학가서 생긴 일>이다.
 

 나 역시 여고시절에 로맨스 시리즈를 많이 보았던 추억을 가득 안고서, 딸아이의 심정이 되려고 노력을 하면서 이 책을 읽어 보았다.

 

 이 책의 주인공 율리안은 A형이며 세심하고 순종적인 성격으로,아빠의 직장 문제로 새로운 도시, 새 학교에서 '촌닭'이라는 별명을 안고서 낯선 생활을 시작한다. 과연 내 딸아이도 전학을 하게 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그러던 어느 날 메히틸트와 단짝이 되면서 재미없던 학교생활에 활력을 찾게 되지만 '남자들은 전부 말썽쟁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는 친구와는 달리 율리안의 마음속에 '카를로'라는 아이가 자리하게 된다. 하지만 카를로는 헬렌을 좋아하고, 헬레은 마르코를 좋아하고........

 

 이렇게 뒤죽박죽 얽힌 첫사랑 이야기

딸아이가 첫사랑을 경험할때, 엄마로서 어떤 이야기를 해줄 수 있을까? 살짝 고민을 해본다. 과연 친구처럼 딸아이의 사랑이야기를 들어 줄 수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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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 에피소드 4 : 초보어사 방문수 - EBS 어린이 역사드라마
EBS교육방송 기획, 김광원 지음, 김숙 그림 / 꿈꾸는사람들 / 200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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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BS 역사드라마 점프

"딸랑딸랑" 팔주령 소리가 울리면 과거 역사속으로 여행을 떠나는 모습을 보면서 정말 저런 타임머신은 어디없을까? 하는 생각을 하면서 아이와 함께 재미있게 본 기억이 있다. 

 재미있게 본 드라마를 이번에는 만화로 만나게 되었다. 나 어려서도 만화라면 사족을 못쓰던 나였기에 아이에게도 관심을 보이는 내용의 만화가 있으면 자주 사주는 편이다. 

 어린이 역사드라마 점프 에피소드4 초보어사 방문수편

 전직 경찰이었던 아버지의 성품을 그대로 물려 받았는지,문수는 반 아이들의 잘못을

바로잡는데 앞장서고, 법을 어기거나 원칙에서 벗어난 행동을 그냥 넘기지 못한다.그래서 아이들에게 원망을 많이 받기도 한다. 

 그러던 어느 날 차차웅 선생님 반에 주용이의 생일 선물 디카가 사라지고 만다. 문수는 지용이의 디카를 찾아 주기 위하여 노력하던 중 "딸랑딸랑~~~" 팔주령 소리가 울리면서 문수는 조선의 주막집에서 정신을 차리게 된다.   

 고을 사또가 죽임을 당한 사건을 보고,문수는 암행어사의 신분을 감추고 살인사건 해결에 뛰어들지만 일은 점점 꼬여만 간다. 문수는 살인사건의 범인이라고 생각하여 범인을 잡고 보지만 오히려 마을 사람들의 원망만 받게 된다. 

 무사히 살인사건을 해결하게 된 문수는 다시 무사히 현대로 돌아오고....

 역사 드라마 점프는 다른 만화와는 다르게 역사 속 인물이 되어 모험을 하다가 다시 현재로 돌아오는 역사 여행을 다룬 점에서 아이들이 인상깊게 읽을 수 있었던 점이 기억에 남는 책이다. 

 
  정의란 때론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느낄 수 있는 책, 정말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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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 전쟁과 사랑의 대 서사시 아이세움 논술명작 53
마거릿 미첼 지음, 김미정 엮음, 정영아 그림, 방민호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0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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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여 년전 여고 시절에 보았던 비비안리의 영화 마지막 장면이 인상적이었던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다시 책으로 읽게 되었다. 

 마거릿 미첼이 1936년에 발표한 처음이자 마지막 작품,『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남북 전쟁을 배경으로 스칼렛을 비롯한 다양한 인물들이 나오는 이야기이다. 
 

 남북전쟁이 일어나기 전 빼어난 미모와 활달한 성격을 가진 스칼렛은 애슐리를 사랑하지만 애슐리는 멜라니와 결혼을 하고, 홧김에 스칼렛은 찰스와 결혼을 하지만 전쟁에서 찰스가 죽으며 스칼렛의 파란만장한 인생이 시작된다. 

 전쟁으로 인하여 어머니의 죽음과 아버지의 실성, 세금을 마련하기 위하여 프랭크와 결혼을 하지만 그마저 역시 세상을 떠나고 레트와 결혼을 하게 된다. 딸 바니의 죽음과 애슐리를 향한 마음이 남아 있던 스칼렛으로 인하여 점점 힘들어진 레트는 결국 스칼렛의 곁을 떠나고 만다. 

 레트가 떠나고 나자 진정으로 자신이 사랑했던 사람이 레트였다는 것을 알게 된 스칼렛은 타라로 되돌아 오며

"그래, 내일은 또 새로운 날이 시작될 테니까.'

 " 인생에서 이겨낼 수 없는 고난은 없다고 했어.

  내 앞에 행복이 미소 짓게 만들테야."

 이런 말을 남긴다. 

 여고시절에 엄마가 읽었던 책을 딸 아이가 읽는 모습을 보니 흐뭇하기도 하면서 역시 명작은  다르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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