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을 그리기 시작한 순간부터 생의 마지막 작품을 완성할 때까지, 샤갈의 그림에는 사랑이 빠지지 않았습니다. 인생의 어두운 터널을 통과할 때조차도 그는 사랑이 주는 다채로운 감정을 붓으로 표현했어요. 삶에 기쁨을 가져다준 것도, 고통을 가져다준 것도, 예상치 못한 상황에 가로막혀 실의에 빠졌을 때 다시 일어서게 해준 것도모두 사랑이었습니다. 그래서일까요? 샤갈의 그림을 보고 있으면 그가 했던 말이 떠오릅니다.
"삶이 언젠가 끝나는 것이라면 삶을 사랑과 희망의 색으로 칠해야한다."

어린 마티스는 이런 상황에서도 자신만의 공간을 찾아냈어요. 마을 한구석에 있는 조그마한 풀밭입니다. 마티스는 그곳에서 시간을보낼 때면 어둡고 폭력적인 환경에 지친 마음을 위로받는 듯했다고해요. 그러니까 이 풀밭이 마티스가 난생처음 접한 행복의 공간이었다고 할 수 있겠네요. 그는 이곳에서 평화롭게 새 소리를 듣는 것을좋아했는데, 어릴 때의 추억을 회상하고 싶어서 성인이 된 후에 새를키우기도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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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21-05-08 22:5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유명한 작품을 보는 것도 좋지만, 설명을 들으면서 보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조금 천천히 보게 되니까요.
mini74님,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