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즐겨보는 프로 중 하나가 tvn 책 읽어드립니다. 이다
일단 내가 읽은 책들이 나와서 반갑고
설민석선생님은 연영과 출신이기도 해서인지 목소리며 강약 조절등 마치 조선시대 전기수같다.
실제 패널들도 열심히 책을 읽고 오는 분위기라서, 내가 읽다가 막힌 부분들이나 나랑 다른 시선을 알 수 있어 좋았다.
책은 골방 어느 구석에 박혀 읽는 것도 좋지만, 여럿이 같이 읽어도 좋은 활동이다

이 코너에서 소개 된 책 중 내 독서목록에서도 별점이 높은 책들이랑 겹치면 괜히 신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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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다이제스터 2020-01-21 22:2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선정된 책을 보면 좌우 양 날개를 의도적으로 맞추려는 티가 넘 다분합니다. ^^
무색과 무취는 곧 싫증나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그나마 책 소개 좋은 프로그램인데요...

mini74 2020-01-21 22:53   좋아요 1 | URL
다음 주는 침묵의 봄이라는데요. 저는 고등아이들 대학 면접 준비용 필독서를 소개하는 느낌이었어요. (분야별로 유명한 책들을 소개하는 느낌. )그렇지만 실제 고등학생들 중에 이 책들 제대로 소화하는 애들은 드물고 ㅠㅠ 저는 오히려 아이들에게 요약본으로 쓰일까 걱정도 되고, 한 편으론 그래도 아이들이 소개 된 책들을 한 권이라도 읽어보길 바라는 맘에 조금은 관심있게 보고 있어요 북다이제스터님 글 읽으니 그럴 수도 있겠다 싶어요 *^^*

북다이제스터 2020-01-21 22: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즘 대학 면접을 위해서는 이런 책들을 읽어야 하나 봅니다. ㅠ 무척 바람직하지만 격세지감을 느낍니다. 그런 취지라면 쌍수들고 환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