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은 세상의 중심으로 키워라
마츠나가 노부후미 지음, 이수경 옮김 / 21세기북스 / 200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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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베스트셀러 1위에 등극해 있는 책이라 샀다. 남들은 이런 제목의 책은 다 쓸모 없다고 하지만 딸아이 둘을 키우다 보니 그래도 한번은 봐야 겠다 싶어서 샀다.

한참을 읽다가 작가가 주구인지 궁금해 졌다. 일본 사람이다. 그렇군. 여기서 그렇군이란 일본을 보다 보면 한국이랑 참 비슷하다는 느낌이 들어서 이다. 미국이랑은 딴판이지.

제목과 달리 이 책은 아들교육과 딸의 교육은 다르다는 것이 중심 내용이다. 여러 아동 교육서를 보았지만 아들 딸을 구분해서 교육해야 한다는 책은 이 책이 처음이다. 그런데 다 읽고 보니 그런것도 같다.

남자의 입장에서 남여의 차이를 이해하는데 있어 참으로 오랜 시간이 걸린다. 같은 인간이라는 입장에서 바라보는 남여의 동일성과 달리 차별성은 좀처럼 의견이 분분한것 같다.

이 차이만 잘 알더라도 많은 사람관계(부부관계, 연애 문제)가 손쉽게 풀릴 것이다. 책으로 돌아가서...

책을 읽고 나서 강한 의문이 들었다. 정말로 이 책에서 말하는 것처럼 딸의 교육을 해야 하는 것인가? 강하게 부정적으로 느낀 부분은 " 딸에게는 지속적으로 잔소리를 해야 한다 " 는 내용이다. 아들은 절대 그러면 안된다 이고...

다른 많은 부분들(95% 이상)에 대해서는 상당히 많은 부분 공감과 도움이 된 책이다. 솔직히 책 제목이 아니더라도 이책은 베스트셀러가 되기에 충분 하다고 본다. 좋은 책이다.

자녀 교육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은 꼭 보시길 바란다. 혹여나 책 제목이 상술에 빠져 있는 가쉽적인것 같아 꺼리시는 분들이 있을지 모르지만 그렇지만은 않다. 아들만 키우고 계신 분 이라면 이책을 굳이 볼 필요는 없다. 정말로. 그렇지만 이 작가가 쓴 이전의 책 " 작은 소리로 아들을 위대하게 키우는 법"을 보면 좋으리라 본다. 그 책이 호응이 좋아 이책을 썻다니깐.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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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경영학 - 위대한 영웅들의 천하경영과 용인술
최우석 지음 / 을유문화사 / 200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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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어떻게 쓰는가! 이 책을 보라!

책이 좀 두껍고 따분하지 않을까 걱정을 했다. 그렇지 않다.
삼국지를 통해 경영을 이야기 한 책들이 많이 있어 특별한 것이 없을까 걱정을 했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

책은 제목에 걸맞게 삼국의 창업자인 조조,유비,손권 3인에 대하여 1,2,3부로 나누어 글을 써 내려 간다.

삼국이 싸움을 하여 통일을 이루는 과정이기에 동일한 사건을 놓고 각각이 대처하고 바라보는 시각이 특히 재미를 끈다.

카리스마형, 외유내강형, 2세창업형으로 다양한 형태의 CEO의 전형을 보게 해 준다.

공통점은 3인 모두 "인재경영"에 성공한 CEO라는 것이다.

능력이 있는 인재는 어떠한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자신의 편으로 만든다!

"신상필벌" 에 대한 저자의 강력한 메시지 또한 깊이 인상에 남았다.
"삼고초려" 를 생각하면 그 기업이 어떻게 어디까지 성장 할 수 있을지를 가늠해 볼 수 있다.

후계자와 후계구도를 어떻게 가져가야 할지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 책은 삼국지의 전략과 내용에 충실한 책은 아니다. 하지만 전체적인 맥락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독자가 참 잘 정리 해 주었다.
삼국지를 한번정도만 읽어본 독자라면 생각보다 쉽게 이책을 읽어갈 수 있을 것이다.
자신이 누구와 비슷한지에 대해서도 생각하며 보는것이 이책의 또하나의 묘미이다.

워낙에 삼국지는 많은 이 들에게 알려져 있고 삼국지 와 손자병법을 통해 경영에 대한 연계성을 한번쯤은 생각해 보았을 것이다.
이 책이 많은 헛갈리는 부분을 정리해 줘서 독자는 참 즐겁게 책을 읽었다.

이 책은 경영을 하는 사람의 비전(철학)을 어떻게 가져갈 것인지 보여 준다. 이상을 높이고 꿈을 크게 꾸는 영웅들의 원대한 포부를 보면서 고민을 많이 하게 해 준다.

경영관련 수 많은 책이 있지만 역시나 원조격일 수 있는 삼국지를 통해 그 기본을 말하고 있다.

사업을 시작한다면, 무언가 큰 일을 도모한다면, 큰 꿈과 비전을 가졌다면! 무었을 해야 하는가? 그것은 바로 "도원결의"로 끝까지 함께할 동지를 얻고 "삼고초려"로 인재경영을 우선하는 기본 마인드를 갖추고 가야 하는 것이다.

많은 것을 배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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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육삼십육 - 일상의 웃음과 행복을 찾아
김도환 지음 / Wellbrand(웰브랜드) / 200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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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일상적인 이야기에 대한 위트는 참 마음 따뜻한 즐거움 이다.

반쪽이 비빔툰에 이어 또하나의 히트작을 기대해 본다.
후딱 읽어 버렸고 한참을 웃을 수 있었다.
맞벌이 부부와 딸아이 그리고 그 주위 사람들과의 이야기 이다. 정말이지 평범한 이야기라 남녀 노소 가릴것 없이 읽으면 행복해 지겠다.
마침 집에 놀러온 조카( 초등학교 6년생 ) 가 휙 빼앗어 나보다 먼저 단숨에 읽어 버렸다.
재밋단다.

비빔툰이 육아에 관한 이야기 였다면 이 책은 그에 이었다고 할 수 있는 초등학교 정확히는 아니지만 1학년 에서 2학년 정도 되는 딸아이를 둔 가족의 이야기다.
초등학생의 심리를 읽을 수 있는 책이며 육아 교육에 미처 고민 많이 하지 못하는 대다수의 부모들 처럼 주인공들은 자녀와 함께 대화 하면서 살아간다.
꼭 정답이나 모범을 보이려 하는 책이 아니므로 이런 사람들도 있다 고 생각하면서 읽으면 좋겠다.

책을 읽다가 2편이 나오겠군 하는 생각을 했는데 2편은 고객들과 함께 쓴다고 한다.
누구라도 쓸 수 있는 따뜻한 이야기를 좀더 현실적이고 보편화 할 수 있을 것 같다.

책 많이 읽지 못하는 직장인들에게 자녀를 둔 부모에게 가볍게 이 책을 권하고 싶다.
가볍게 읽으며 공감과 스트레스 해소를 느낄 수 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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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을 재점검하라 - 팀장에서 CEO까지
리처드 코치.피터 뉴벤휘젠 지음, 송택순.안진환 옮김, 박찬구 감수 / 비즈니스맵 / 200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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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20 법칙은 매우 간단했다. 이 책의 부제는 simply strategy 아주 쉽게 전략을 간단히 분석한다 라는 의미로 쓴것 같다.

 

전략이라는 말이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좀 어렵고 조금은 거창한 것이라는 느낌 때문에 저자는 쉽고 간단한 것이라는 의미로 쓴 듯 하다.

 

저자의 말처럼 전략이라는 것은 꼭 간단하거나 쉬운것은 아니라 생각한다. 하지만 그렇게 복잡하게 생각할 일은 아닐 것이라 본다. 물론 거대한 포트폴리오로 구성된 회사나 대규모의 사업을 하는 회사들의 면면을 들여다 보면 좀더 구체적이고 전문적인 전략이 필요 하겠다.

 

이 책은 어렵다. 저자의 말처럼 간다하지 조차 않다.

이 책은 마케팅 전문가가 봐야 할 책이다. 경영과 마케팅에 관심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보기엔 워낙 내용이 심오하다.

 

제목을 보고 가볍게 봤다간 큰코 다친다.

 

이책은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혹은 재점검 하기 위한 기초단계인 사업영역을 세그먼트로 구분하는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려 준다. 세그먼트를 나눌 수 있다는 것 만으로 50%는 끝난 것이다.

자신의 회사의 실체를 잘 파악하기 힘들거나 어떻게 파악해야 할지 고민인 분들은 이 책의 방법론을 따라 천천히 따라해 보면 아마도 쉽게 적용할 수 있을 것이다.

 

어쨋던 전략에 대해 깊은 고민이 있으신 분 들 께는 유용한 책이 되리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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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가 된 CEO - 알고 있는 모든 상식과 편견을 뒤집어라
조한필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0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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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가된 CEO

철학을 담은 보기드믄 경영 자기 계발서

제목에 걸맞게 참 흥미 진진한 이야기 이다. 오랫만에 좋은 책을 만났다.
독자는 갑자기 저자의 약력이 궁금해 졌다. 3년이란 시간을 걸쳐 책을 만들었다지만 CEO 경영인 이라는 사람의 비전을 정확히 제시하기란 많은 세월이 필요 했으리라.

책은 두가지를 독자들에게 제시해 주고 있다.
CEO와 기업가 정신이 어떠해야 한다는 것, 편견이라는 것을 극복했을 때 비로소 진실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사람간의 문제를 풀어가기 위해서는 관심,경청,배려,사랑 이라는 말들이 쓰인다. 편견이라는 말은 고정관념을 버리고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는 것이다.
모든 일에는 반드시 이유가 있기 나름이다. 함부로 제단하여 생각, 판단 할 것이 아닌 것이다. 이야기는 그렇다고 우유부단하게 의사결정을 하지 않는다.
오랜시간 자신이 가져온 "당연한 생각"들을 이 책에서 이야기 하는 것과 같이 다시 한번 새로운 시각으로 생각 해 보자.

사람과 조직이 커짐에 따라 무엇이든 올바른 방향으로 가기가 더 어려워 진다.
개가된 CEO는 3가지에 대한 잘못에 기인하여 사장이 개가 되고 그 3가지의 잘못을 깨닫고 진정으로 뉘우치는 과정을 통해 다시 사람으로 돌아온다.

이 책은 기업간의 공생, 경영진과 노동자의 동반, 사장과 직원의 믿음의 모습을 조심스럽게 그리고 있다. 미래의 모습을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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