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그 잃어버린 진실
스티브 비덜프 지음, 박미낭 옮김 / GenBook(젠북) / 2007년 4월
평점 :
절판


남자, 그 잃어 버린 진실 2007년 8월 26일

가족문제 와 부모역할에 대한 25년의 경험을 가진 전문가가 쓴 책이다.
누가 책 제목을 선정했는지 모르겠지만 남자의 잃어 버린 진실에 대한 여러가지 측면 중에서 주된 내용은
1. 남성은 남성 답게 자라야 한다.
2. 남자가 가정교육(가정참여)에 참여 하지 않음으로서 수많은 남성에 의한 사회범죄와 비정상적 성장으로 인해 남.여 모두의 피해가 온다.
3. 남성의 인간으로서의 정체성을 되찾고자 하는 남성운동.
으로 볼수 있다.

책은 참 흥미로운 주제들을 다루고 있다. 하지만 솔직히 내용은 깊이있게 들어가지 못하고 있다.
그리고 많은 책을 인용하여 책의 내용을 풍부히 한 반면 저자의 강력한 주장을 찾기는 좀 힘이 들었다.

그럼에도 불구 하고 이책이 많은 사람들에게 신선함을 가져다 줄 것이며 3-40년을 살아야 한번쯤 인생에 대해서 돌아볼까 말까 한 모든 남성들의 현실에서 이제 막 남성운동에 대한 관심을 불러 일으키기에 충분 할 것으로 생각한다.

이책은 가정을 가진 남성이면 누구나 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더군다나 자식들과 친구가 아닌 아빠와 아들로서 구분짓고자 하는 많은 남성들, 주말에나야 아이들을 잠깐 봐 주려 하는 부모들, 부부 관계가 손가락으로 샐 수 있는 사람들 , "나는 일을 열심히 해서 가족을 먹여 살려야 한다"고 당연히 생각 하는 사람들은 꼭 한번 읽어 보길 바란다.

뉴에이지 사상이 요즘 세상을 한참동안 변화시키고 있다. 그 변화의 길목에서 무엇이 무엇인지 모르는 많은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모든 변화는 옳바른 길로 간다. 이 책이 그 길의 한 부분인 남성의 자리매김에 길을 보여 주고 있다.

사회의 모든 범죄 , 폭력 , 강간 , 자살 ... " 가정교육이 문제다 " 라는 말은 자녀교육을 엄격히 하는 것이 아닌 "자녀에게 관심과 믿음에 대한 어머니,아버지의 역할"을 다해야 하는 것임을 오스트레일리아(삶의 질이 높은 나라죠)에서 25년 넘게 경험과 연구로서 취득한 독자는 이야기 하고 있다.

우리 사회가 80년대의 여성운동에 대한 가장 큰 의문이었던 "그럼 남자는" 에 대한 새로운 남성운동의 발전 시켜 심각한 사회문제화 되고 있는 "설곳없는 남자들"이 더이상 "술"로 자신을 포기하고 빨리 죽게 만드는 사회로 부터 벗어나 참 인간으로서의 남성의 모습을 되찾을 수 있도록 이 책을 통해서라도 적극 활성화 되길 기대한다.

끝으로 이책의 안쪽표지에 있는 글을 소개한다.

"남성들은 미래에, 일은 적게 하고 놀기는 많이 할 것이다. 적게 벌고 적게 소비할 것이다. 부모역할은 적극적으로 하고 결혼생활은 더 오래 유지할 것이며 함께 있기에 더 안전한 사람이 될 것이다."
한가지 덧붙인다.
"남자들이여 제발 일좀 그만하고 애들 교육에 참여해라! 나중에 후회하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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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07-08-26 23: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남자들이여 제발 일 좀 그만하고 애들 교육에 참여해라. 나중에 후회하지 말고!"
예, 옳으신 말씀입니다~~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