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 경영학 - 위대한 영웅들의 천하경영과 용인술
최우석 지음 / 을유문화사 / 2007년 6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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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어떻게 쓰는가! 이 책을 보라!

책이 좀 두껍고 따분하지 않을까 걱정을 했다. 그렇지 않다.
삼국지를 통해 경영을 이야기 한 책들이 많이 있어 특별한 것이 없을까 걱정을 했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

책은 제목에 걸맞게 삼국의 창업자인 조조,유비,손권 3인에 대하여 1,2,3부로 나누어 글을 써 내려 간다.

삼국이 싸움을 하여 통일을 이루는 과정이기에 동일한 사건을 놓고 각각이 대처하고 바라보는 시각이 특히 재미를 끈다.

카리스마형, 외유내강형, 2세창업형으로 다양한 형태의 CEO의 전형을 보게 해 준다.

공통점은 3인 모두 "인재경영"에 성공한 CEO라는 것이다.

능력이 있는 인재는 어떠한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자신의 편으로 만든다!

"신상필벌" 에 대한 저자의 강력한 메시지 또한 깊이 인상에 남았다.
"삼고초려" 를 생각하면 그 기업이 어떻게 어디까지 성장 할 수 있을지를 가늠해 볼 수 있다.

후계자와 후계구도를 어떻게 가져가야 할지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 책은 삼국지의 전략과 내용에 충실한 책은 아니다. 하지만 전체적인 맥락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독자가 참 잘 정리 해 주었다.
삼국지를 한번정도만 읽어본 독자라면 생각보다 쉽게 이책을 읽어갈 수 있을 것이다.
자신이 누구와 비슷한지에 대해서도 생각하며 보는것이 이책의 또하나의 묘미이다.

워낙에 삼국지는 많은 이 들에게 알려져 있고 삼국지 와 손자병법을 통해 경영에 대한 연계성을 한번쯤은 생각해 보았을 것이다.
이 책이 많은 헛갈리는 부분을 정리해 줘서 독자는 참 즐겁게 책을 읽었다.

이 책은 경영을 하는 사람의 비전(철학)을 어떻게 가져갈 것인지 보여 준다. 이상을 높이고 꿈을 크게 꾸는 영웅들의 원대한 포부를 보면서 고민을 많이 하게 해 준다.

경영관련 수 많은 책이 있지만 역시나 원조격일 수 있는 삼국지를 통해 그 기본을 말하고 있다.

사업을 시작한다면, 무언가 큰 일을 도모한다면, 큰 꿈과 비전을 가졌다면! 무었을 해야 하는가? 그것은 바로 "도원결의"로 끝까지 함께할 동지를 얻고 "삼고초려"로 인재경영을 우선하는 기본 마인드를 갖추고 가야 하는 것이다.

많은 것을 배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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