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퍼드식 수면 클리닉 달력 - 불면을 없애고 편안한 숙면을 부르는 트레이닝 31 건강한 삶을 위한 운동 달력 시리즈 9
이지현 지음 / 이덴슬리벨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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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에세이 #수면클리닉 #스탠퍼드식수면클리닉달력

#잠잘자는방법 #잠잘자는운동 #숙면방법

 

 

'잠이 보약이다'라는 옛말처럼

잘 자는 것의 중요성은 여러 번 말해도 부족하지 않습니다.

충분한 수면은 다음 날의 컨디션이나 기분에 영향을 미치고

업무의 집중도와 일상생활의 활력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숙면하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전문가들이 말하는 숙면이라는 것은, 오랜 시간 잠을 잤거나 쉬었다는 의미가 아니고

깊은 잠을 자는 수면의 질이 높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런 숙면을 도와주는 트레이닝 방법이 적혀있는

'스탠퍼드식 수면 클리닉 달력'

이 스탠퍼드식 수면 클리닉 달력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달력과 구조가 조금 다릅니다.

일 년 12달 기준으로 구성된 달력이 아니라

한 달 31일을 기준으로 구성된 달력이라

1년이면 각 트레이닝을 12번 진행하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탁상형 달력 형태로 되어있어서 침대 옆 협탁에 두고

자기 전에 트레이닝을 따라 하고 있는데

사용한 지 일주일밖에 되지 않아서 확신할 수는 없지만

어느 정도 효과는 있는 것 같아요.

이전 회사 다닐 때는 불면증이 너무 심해서

밤에 뜬 눈으로 지샌 적이 많아 엄청 고생했었거든요.

숙면에 좋다는 향초도 피워보고 운동도 했었는데

크게 효과를 보지 못했고 그 기간이 지속되니까 생활패턴이 엉망이 되더라고요.

물론 지금은 예전에 비하면 잘 자는 편이지만

잠을 잘 설치는 편이에요ㅠ 근데 이 책에 나와있는 스트레칭하고 나서는

좀 나아진 것 같아요.(제 기분일 수도 있지만요^^;)

탁상형 달력이지만 달력에 고리가 달려있어서

벽에 걸어놓고 사용할 수도 있어요.

홀수 페이지에는 스탠퍼드식 수면 트레이닝 방법이 기재되어 있고

짝수 페이지에는 수면과 관련된 상식이나 정보들이 기재되어 있습니다.

수면 트레이닝 자세나 방법에 대해 그림으로 표현되어 있어서

따라 하기도 쉬워요. 자세 자체도 어렵지 않고요.

탁상형 달력이지만 달력에 고리가 달려있어서

벽에 걸어놓고 사용할 수도 있어요.

홀수 페이지에는 스탠퍼드식 수면 트레이닝 방법이 기재되어 있고

짝수 페이지에는 수면과 관련된 상식이나 정보들이 기재되어 있습니다.

수면 트레이닝 자세나 방법에 대해 그림으로 표현되어 있어서

따라 하기도 쉬워요. 자세 자체도 어렵지 않고요.

잠 못 들어 고생하시는 분들이나

숙면을 원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하는 책입니다.

 

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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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언어학 - 우리가 미처 몰랐던 고양이의 속마음
주잔네 쇠츠 지음, 강영옥 옮김 / 책세상 / 2020년 1월
평점 :
절판


#책세상 #고양이언어학 #고양이와대화하기 #반려동물

고양이와 대화를 나눌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말 많은 고양이 코코와 지내면서 참 많이 들었던 생각이다.

하루에도 몇 번씩 나를 향해 울어대는데 미묘하게 소리가 다 다르고

표정과 몸짓도 달라서 나에게 무언가를 표현하고 싶어 하는 것 같은데

의미를 몰라 답답했던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우스갯소리로, 고양이와 대화하는 방법을 알려준다면

강습료를 내서라도 듣겠다고 했었는데.. 고양이 언어학이라니!!

정말 내게 꼭 필요한 책이라 생각해서 보자마자 신청했고

운이 좋게 당첨이 돼서 받자마자 정독하며 읽었다.

우리가 미처 몰랐던 고양이의 속마음을 들여다볼 수 있는 책

"고양이 언어학"

고양이와 대화를 나눌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말 많은 고양이 코코와 지내면서 참 많이 들었던 생각이다.

하루에도 몇 번씩 나를 향해 울어대는데 미묘하게 소리가 다 다르고

표정과 몸짓도 달라서 나에게 무언가를 표현하고 싶어 하는 것 같은데

의미를 몰라 답답했던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우스갯소리로, 고양이와 대화하는 방법을 알려준다면

강습료를 내서라도 듣겠다고 했었는데.. 고양이 언어학이라니!!

정말 내게 꼭 필요한 책이라 생각해서 보자마자 신청했고

운이 좋게 당첨이 돼서 받자마자 정독하며 읽었다.

우리가 미처 몰랐던 고양이의 속마음을 들여다볼 수 있는 책

"고양이 언어학"

이 책을 읽고 있는 모습을 보면 가장 궁금한 것이

그 책을 읽으면 고양이와 대화할 수 있나요? 이지 않을까 싶다.

그에 대해 한마디로 긍정적인 대답을 하긴 어렵지만,

확실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건, 고양이와 커뮤니케이션은 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고양이의 행동과 소리를 통해, 무엇을 원하는지 어떤 기분인지를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고양이의 소리에 더 귀 기울이게 되고

고양이의 마음을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되는 계기가 되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고 있는 모습을 보면 가장 궁금한 것이

그 책을 읽으면 고양이와 대화할 수 있나요? 이지 않을까 싶다.

그에 대해 한마디로 긍정적인 대답을 하긴 어렵지만,

확실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건, 고양이와 커뮤니케이션은 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고양이의 행동과 소리를 통해, 무엇을 원하는지 어떤 기분인지를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고양이의 소리에 더 귀 기울이게 되고

고양이의 마음을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되는 계기가 되기 때문이다.

흔히들 고양이가 내는 소리는 "야옹~"일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반려묘와 함께 생활하는 사람들은 다 알 것이다.

야옹이지만 같은 야옹은 없다는 것을!

이 책은 고양이가 내는 그 미세한 소리들을 음성학적으로 분석했고

음성표기 방법에도 디테일을 살리려고 노력했다.

그리고 책의 후반부에는 고양이 울음소리 설명과 함께 QR코드를 삽입해놔서

유튜브를 통해 그 소리를 직접 들어볼 수도 있다.

고양이와 대화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체계적인 책이라고 할까나.

그만큼 읽기 어려운 면도 있지만 고양이의 소리를 언어학적으로 풀어가는 게

신기하고 재미있어서 생각보다는 재미있게 읽은 책이다.

그리고 고양이 소리를 언어학적으로 분석한 것 외에도

저자가 고양이 다섯 마리를 키우며 알게 된 커뮤니케이션 방법과

문제 해결 노하우도 함께 수록되어 있어서 초보 집사가 읽어두면 참 좋을만한 책이다.

 

Meowsic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종료되어

고양이 소리가 치료 목적으로 사용되고

고양이 소리가 언어학적으로 분석되다 보면

언젠가는 고양이와 함께 그들의 언어로 대화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행복한 상상으로 즐겁게 읽었던 책,

"고양이 언어학"

반려묘와 생활하고 계시거나

고양이라는 이름만 들어도 흥미가 생기시는 분들.

동물을 사랑하고 동물과 대화하는 것을

한 번이라도 상상해보셨던 분들에게 추천하는 책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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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담비, 인생 정말 모르는 거야! - 인싸춤 한방으로 전국을 뒤흔든
지병수 지음 / 애플북스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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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담비 #할담비인생정말모르는거야 #지병수 #에세이

전국노래자랑에서 손담비의 미쳤어로 공연장을 초토화시키고

2019년 화제의 인물로 거듭난 지병수 할아버지의 유쾌한 에세이.

'할담비, 인생 정말 모르는 거야!'

작년에 할담비의 미쳤어 영상을 보고 이 분.. 범상치 않다고 느꼈는데

그 뒤 다양한 매체를 통해 활발하게 활동하고 계시는

2019년 핵 인싸 할담비가 드디어 책도 쓰셨다!!

이 분은 춤을 정식으로 배운 분은 아니라고 하시는데

할담비가 추는 춤에는 매력이 있다!

그리고 항상 표정부터가 밝고 유쾌하셔서

보고 있으면 함께 즐거워지게 하는 힘을 가지고 계신 분이다.

베이비 붐 세대의 은퇴시기와 맞물려서 나이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고 신나게 즐기는 모습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지 않았나 싶다.

광고도 찍으시고 유튜브 활동도 하시는 할담비!!

그 모습만 보면 평탄한 삶을 사시고 가족도 있을 것 같지만..

이 책에서 만난 할담비의 인생은 그리 평탄하지만은 않았다.

사업이 잘 돼 돈을 많이 벌기도 했지만 사기를 당하기도 했고

보증을 잘못 서서 아파트를 날리기도 했다.

그리고 결혼을 하지 않아 부인이나 자녀도 없고

할담비로 유명세를 치르기 전에는 기초수급자였다.

하지만 현재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나이에 구애받지 않고 즐기며 사는 모습을 보면

절대 할담비가 살아온 인생이 그저 의미 없이 보낸 시간들은 아니었다.

결혼은 하지 않았지만 마음으로 낳은 양아들들이 있고

가진 것은 많이 없지만 가진 것의 일부를 기부할 줄 아는 마인드와

멈추지 않고 끊임없이 움직이는 에너지는,

그의 지난 시간들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할담비의 진짜 모습이기 때문이다.

"얼굴엔 웃음, 마음엔 여유, 가슴엔 사랑"

마음에 여유를 가지고 늘 웃으면서 살면

어느새 사랑이 오고 간다는 뜻의 할담비의 좌우명인데

할담비는 자신의 좌우명대로 살고 있는 것 같다.

사기를 당하기도 하고 보증이 문제가 돼서 경제적으로 넉넉하지 않은 노후를 보내고 있지만

할담비의 얼굴엔 항상 웃음이 가득하고 장난기와 유쾌함이 넘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조금 놀랐던 것은,

할담비가 유명해지기 전에는 기초수급자였고

유명해지면서 번 수입의 일정 부분을 기부했다는 부분이다.

롯데홈쇼핑 광고를 찍고 받은 모델료 500만 원을 모두 기부했다는;

물질적인 것에 욕심내지 않고 받은 만큼 베풀 줄 아는 모습.

자신이 가진 것이 없을 때는 그러기 쉽지 않은데

할담비의 인생 이야기를 들여다보면 그렇게 지금까지 살아왔기 때문에

지금처럼 자유분방하고 신명하게 살 수 있는 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

늙으면 많은 것을 잃게 되지만 삶을 멈추지 않고 계속된다.

멈추지 않은 삶 속에서 끊임없이 배우고 즐기며 적응해가는 할담비의 모습은,

우리가 생각하는 진짜 멋진 노년기의 모습이 아닐까란 생각이 든다.

좋아하는 것 한두 가지만 있어도 재미있는 인생을 살 수 있다는 할담비.

전국노래자랑에서 손담비의 미쳤어로 인생 제2 막을 열었지만

어쩌면 할담비의 인생에 앞으로 제3막, 4막이 계속 있을지도 모르겠다.

나이에 구애받지 않고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

어쩌면 이것이 할담비가 이 책을 통해 자신의 인생 이야기를 들려준 이유이지 않을까 싶다.

책의 마지막 부분에는 애독자 인증 문제 풀이까지 있다ㅋㅋ

할담비의 파란만장했던 인생 이야기가 담긴,

자신의 생각과 인생관이 담긴 책.

아마 할담비의 광고와 춤을 재미있게 즐기신 분들이라면

이 책 역시 즐겁게 볼 수 있을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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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술 #일급대화 #이서정 #마음의 숲 #이기는대화

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았던 [이기는 대화]의 저자 이서정 님이

실전편으로 구성한 책, 일급대화.

똑같은 내용을 가지고도 어떻게 말을 하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이미지와 인격이 달라 보일 수 있는데

이 책에서는 소위 인생에서 성공한 사람들을 예로 들어

품의 있는 말, 희망의 말, 긍정의 말들로 나를 바꾸고

세상을 바꾸는 대화의 고수가 될 수 있도록 응원하는 책입니다.

후회하는 말을 하지 않는 것이 진짜 대화의 고수라고 말하는 이 책은,

그만큼 간결하고 핵심적인 단어로 이루어져 있어서

가독성이 좋아 쉽게 읽을 수 있습니다.

책의 소제목이 끝나면 '절대 후회하지 않는 대화법'이라고

소제목과 관련된 대화의 방법에 대해 요약해 놓은 부분이 있는데

예시와 설명 다음에 요약 부분이 있어서

개인적으로는 집중해서 읽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말이 주는 파급력,

공감의 대화를 이끌어감으로써 얻을 수 있는 것들,

효과적으로 자신을 표현하는 방법,

후회하지 않는 대화를 하는 방법 등

가치 있는 대화를 하는 방법에만 중점을 주지 않고

이런 대화 방법이 주는 장점, 삶의 방식의 변화 등을 언급해 줌으로써

책을 읽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실생활에 반영할 의지를 북돋아주는 것도 참 좋았습니다.

말을 아낌으로써 말의 효과를 극대화하는 것.

말을 많이 하는 것보다는 남의 말을 경청하고

진심을 담아 이야기하는 것.

남의 이야기를 끊지 않고 기다렸다가 머릿속에서 정리 후

자신의 의견을 이야기하는 것.

책을 읽다 보면, 말을 잘하는 방법과 관련하여

어디선가 한 번쯤 들어봤을 법한 내용이 주를 이룬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런 대화방식이 중요한 이유를 다양한 예와 간결한 표현들로 설명하고 있기 때문에

나의 지난 대화의 방법에 대해 반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도 하고

더 많이 알아가는 기회가 되기도 했다.

말에도 인격이 있다는 것은

이 책을 읽기 전에도 자주 생각했던 부분이다.

업무를 진행할 때 다양한 거래처 사람을 만나게 되는데,

그 사람이 사용하는 말투, 단어, 억양 등을 통해서

그 사람의 전체적인 이미지나 지식수준, 신뢰도를 내 나름대로 책정했던 기억이 난다.

하지만 그것들을 반대로 나에게 적용해서

내가 하는 말로 인해서 다른 사람들에게 어떻게 비칠지는 생각하지 못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지금까지 나의 대화방식과 단어 선정,

대화를 이어가는 스킬, 말을 하는 타이밍 등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해보게 됐다.

진심을 담은 말에는 사람을 움직이는 힘이 있다고 한다.

그리고 힘에는 돈으로 살 수 없는 품위와 권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경청하는 자세와 효과적인 대화 방법으로 말의 파급력을 높여

나의 대화 품격을 높이는 것. 그리고 그것을 통해 한 단계 더 성장하는 것.

그것이 이 책이 독자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아닐까 싶다.

글로 다 적을 순 없지만 내 것으로 만들고 싶은 대화기술들이 많아서

말을 하고 나서 후회한 적이 많은 분들이나

효과적인 대화를 통해 사회적으로 인정을 받고 싶은 분들은

꼭 읽어보셨으면 하는 책이다.

 

 

 

 

 

 

 

 

 

출판사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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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에세이 #인간을키우는고양이

#다독임북스 #고양이책

 

양어장에 사는 고양이, 길막이의 관점에서 쓰인 책으로

양어장에 살고 있는 동물 식구들 이야기와 그들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은,

길막이의 자서전.

"인간을 키우는 고양이."

양어장에서 인간이 주는 조리된 생선을 먹으면서도

자신이 인간을 봐주고 있다고 생각하는,

지극히 고양이 시점에서 써진 책.

그래서 더 재미있고 읽는 내내 웃음을 지을 수밖에 없었던 책입니다.

(책에 담긴 고양이들의 모습이 너무 귀여워요!)

책 시작부터 등장묘 설명이 이어져서 에세이지만 소설 같은 느낌이 들었는데

그 이때부터 내 의지와 상관없이 책장은 마구 넘어갔고

앉은 자리에서 한 권을 뚝딱 다 읽었다!

시간 순삭이라는 말이 딱 어울렸던 책.

등장묘 설명에 제일 앞에 위치한 길막이가 이 책의 주인공인데

양어장의 물고기가 모두 자기 것이라고 생각하는 고양이의 당돌함과

자신에게 식사(물고기)를 준비해주는 인간을 기특하게 여기는 부분은

고양이를 오랫동안 지켜본 작가의 상상력이 돋보였다.

왠지, 고양이는 진짜 그렇게 생각할 것만 같은??

고양이가 괜히 집사를 두는 게 아니니까ㅋ

이 책은 길막이가 인간에게 마음을 여는 순간,

삼색이라는 또 다른 고양이와 영역 다툼을 하는 순간,

출산하고 양육하는 순간 등 고양이의 많은 모습들이 사진으로 담겨있는데

보다 보면 길막이나 삼색이가 얼마나 인간에게 마음을 열었는지

그리고 인간은 얼마나 애정과 관심으로 지켜보고 있는지 느낄 수 있어서

마음이 찡해지곤 했다.

사실, 고양이에게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다 알겠지만

대부분의 고양이는 시선에 민감하고 민첩한지라 사진 찍기가 쉽지 않은데

이 책에 담긴 고양이들의 모습에는 경계하지 않고 편안해하는 모습이 딱 보기 좋았다.

책을 통해 길막이의 이야기를 엿보는 나도 그 안에 들어가 있는 느낌이 들 만큼.

그리고 책에 초입에 쓰인 대로

잉어와 붕어를 조공해가며 감수 받았다는 작가의 말이

고양이와 함께 사는 집사로서 왠지 공감이 됐다.

고양이라는 동물이 본디 자신이 내키지 않으면

이름에 대답조차 하지 않으니 말이다ㅋㅋ

 

 

 

이 책에는 길막이 시점이긴 하지만

고양이 말고 양어장에 함께 사는 개들의 이야기도 들어있다.

이름마저 사랑스러운 천하. 태평.

길막이는 천하태평이 등치만 크고 바보같이 시끄럽다고 싫어하지만

길막이의 출산과 아이들. 천하태평의 출산과 아이들을 이야기를 보고있지만

생명이란 다 신비롭고 새끼들은 다 귀엽다는 불변의 진리를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다.

꼬물꼬물 너무 귀여워ㅠ ㅠ

"인간이 나에게 '길막이'라는 이름을 불러주기 전까지,

나는 수많은 길냥이들 중 하나에 지나지 않았다.

그가 나의 이름을 불러주던 날,

나는 너에게, 너는 나에게 특별한 꽃이 되었다."

- 인간을 키우는 고양이 中 -

대부분은 인간에게 정을 주지 않기로 한 것 마냥

사람의 손을 타지 않고 도도하게 살아가는 길냥이들이지만

그중 사람과 관계를 맺으며 누군가에게는 특별한 꽃이 되는 고양이들.

책의 원작자 유튜버 haha ha 님에게는 길막이가,

나에게는 길냥이였지만 지금은 반려묘가 된 코코가,

그런 특별한 꽃이 된 고양이들이 아닐까 싶다.

그리고 코코 덕분에 내 인생도 좀 더 풍요로워지고 있는 것 같다.

 

책을 읽는 내내 웃음이 멈추지 않았던, 책.

인간을 키우는 고양이.

책을 구매하면 길막이 책갈피가 끼워져서 오는데

책갈피마저 너무 귀엽다~*ㅁ*

동물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고양이의 매력에 눈을 뜨신 분이라면 추천하는 책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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