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 #이제몸을챙깁시다 #문요한
원래부터 건강 체질은 아니었지만 몇 년 전 건강상의 이유로 회사를 그만두고
최근에 다시 몸이 안 좋아지면서 건강에 대해 많이 생각하던 중에
딱 눈에 띄었던 책, '이제 몸을 챙깁시다'
운이 좋게 당첨이 돼서 읽게 된 책입니다.
책 제목만 보면, 운동 관련 서적 같지만 심리학 책이에요~
운동 관련 서적은 주로 직접적인 운동법이나 호흡법에 대해
설명하고 알려준다면, 이 책은 몸과 마음의 조화를 얘기하고 있어요.
운동 관련 서적은 주로 직접적인 운동법이나 호흡법에 대해
설명하고 알려준다면, 이 책은 몸과 마음의 조화를 얘기하고 있어요.
건강이 중요하다는 사실은 누구나 다 알지만
막상 건강할 때는 건강이라는 게 추상적인 의미라 크게 와닿진 않잖아요.
저도 몇 전에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 정도로 몸이 안 좋은 적이 있었는데
그때야 건강의 중요성을 다시 느끼게 되고
그동안 몸이 안 좋은 징후들이 있었는데 왜 무시하고
나를 이렇게 혹사시켰나 엄청 후회했었어요.
그리고 지금도 다 나았다! 고 이야기할 순 없지만
괜찮아졌다고 얘기할 때까지 꽤나 오랜 시간이 걸렸거든요.
그래서인지, 책을 읽으면서 공감 가는 부분이 참 많았어요.
내 몸에 귀를 기울이며 내 몸을 챙기고 돌보는 것.
이 책에서는 '몸챙김'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고 있는데
( 몸챙김 = 몸존종 + 몸자각 + 몸챙김 )
몸을 내 삶의 동반자라고 여기고 일상 속 내 몸의 상태를 잘 느껴서
몸에 기반해서, 몸과 정신이 조화롭게 살아가야 한다는 게
이 책에서 말하는 핵심입니다.
말로는 참 쉬운데 그 방법과 과정, 그렇게 하는 이유를 설명해보자면 참 어렵죠.
근데 이 책의 작가님이 정신과 의사라서 그런가
다양한 예를 들어 자세히 설명되어 있습니다.
아무래도 심리학 책이다 보니, 정신을 가다듬거나
내 몸에 귀 기울이는 방법 등이 상세하게 설명되어 있어서
개인적으로는 더 좋았던 것 같아요.
화장실 가고 싶을 때 가고 잠은 잠이 올 때 자고
바른 자세로 생활하는 것은
절대 어렵지가 않은 일인데 왜 지금까지 그러지 못했을까요?
아마 내 몸이 어떻게 하고 싶다를 들으려고 하기보다는
내 스케줄, 내 시간에 맞춰서 생활하려 했기 때문이겠죠.
이 책을 읽으면서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어쩌면 내 몸에는 당연한 것이 아니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 책을 다 읽고 들었던 생각은,
내가 할 수 있는 일부터 꾸준히
내 몸에 주의를 기울이고 몸을 돌봐야겠다는 거예요.
공감되는 부분도 많았고 실천해봐야겠다는 부분도 많은 책인데다가
이 책에서 말하는 실천은,
커다란 혁명이 아니라 일상의 자그마한 변화거든요.
순간순간 주의를 기울여 몸과 마음을 통합하는 바디풀니스.
몸과 정신 모두 건강해야 앞으로 남은 많은 인생
좀 더 행복하고 즐겁게 살수 있을 테니까요~
요가도 그만둔지 꽤 됐는데, 다시 재등록해야겠어요.
(왜인지는, 책을 보시면 알거에요ㅋㅋㅋㅋ)
작은 생활습관이나 마음가짐으로도 충분히 삶을 변화시킬 수 있어요.
몸챙김이 이루어지면 마음챙김이 이루어지고
마음챙김이 이루어지면 삶챙김이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삶챙김까지 저는 천천히 걸어가 봐야겠어요^^
행복한 저를 위해서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