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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재밌어서 잠 못 드는 과학책 ㅣ 잠 못 드는 시리즈
션 코널리 지음, 하연희 옮김 / 생각의길 / 2017년 11월
평점 :
절판

학창 시절에 과학이란 과목을 배운 기억은 나는데 지금 별로 생각하는건 없네요. 암기위주식 교육을 받은탓도 있겠지만 사실 과학이란 학문자체에 큰 관심이 없던 이유도 있겠지요. 하지만 나이를 먹다보니 어느정도 과학 지식은 필수이고 알고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지구에서 일어나고 있는 현상이나 보편적으로 사람들이 알고 있는 지식 정도는 알고 있는것이 맞다고 생각되던차 이 책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34가지의 이야기로 구성된 이 책은 시대순으로 나열되어 있으며 시대상황과 발전과정 그리고 과학지식과 실험을 통해 이론 및 지식을 습득할수 있게 해 놓았네요.
책(이론으로만)으로만 접하는 과학과 지식을 깨우치고 실험을 통해 익힌 과학과는 천지 차이가 나지 않나 싶네요. 어려운 책이 좋은 책이 아니라 쉽게 이해하고 배울수 있도록 된 책이 훌륭한 것이 아닐까 합니다.
선사시대, 도구를 발견한 인류은 지렛대 효과를 알아내게 되었다고 하니 뇌를 가지고 사용할줄 아는 동물이기에 가능하지 않았나 싶네요. 초기 인류가 맹수의 공격을 막기 위해 사용한 불-개인적으로 불과 바퀴의 발견과 발명이 초기인류 역사상 큰 획을 그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로 인해 익힌 음식도 먹고 수명도 길어졌다고 하니 한걸음 더 나간 발전이 아닌가 싶네요.
주위의 조그마한 불편도 그냥 넘기지 않고 신경써서 해결책을 찾을려고 한다면 인류를 보다 편한 생활로 인도하는 발명이나 발견을 이룰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초기 인류도 공포와 두려움을 극복하고 삶의 지혜를 터득해서 과학적인 혁명을 이룬것이 아닌가 싶네요.
수메르인들이 바퀴 달린 수레와 마차로 전쟁에 임했다고 하니 지금의 전차와 같은 역활을 충분히 하지 않았나 싶네요. 이것은 바퀴를 이용할줄 알게 됨으로 가능하였고 그러함으로서 인류생활에 큰 이바지를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화약이 중국의 연금술사들이 불멸의 삶을 찾는 과정에서 우연히 발견되었다고 하니 실수나 생각지도 못한 과정에서 발견된 수많은 발명품 중 하나가 아닌가 싶고 이후 군사용으로 전용되어 대포가 등장하였다고 하니 발명의 이중성을 잘 알수 있었습니다. 대표적으로 노벨의 다이너마이트가 아닌가 싶습니다. 처음에는 광업과 토목공사에 사용되었지만 전쟁무기로 이용되면서 수많은 인명을 살상한 사실을 되돌아볼때 비록 좋은 의도로 개발된것일지라도 인류에게 해가 될 방향으로 과학을 이용한다면 치명적인 살인무기가 됨을 알수 있었습니다.
모든 사람이 다 알고 있다고 생각되는 콜럼버스의 신대륙 발견, 하지만 세 차례나 더 신대륙으로 항해했다는 사실과 세번째 항해에서 목숨을 잃을뻔했다는 사실은 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되었네요. 월식을 이용해 타이노족의 위협에서 벗어났다고 하니 과학적 지식이 콜럼버스 일행의 목숨을 구했네요. 이렇듯 과학적인 지식은 사람을 살릴수도 반대로 죽음으로 몰아넣을수도 있겠지요.
뉴턴의 세 가지 운동법칙도 설명되어 있고 열기구를 발명한 몽골피에 형제의 사연 그리고 증기기관차까지 참으로 다양한 과학적 이야기가 수록되어 있어 흥미를 가지고 볼수 있네요.
한 차례 수상하기도 힘든 노벨상을 두번이나 수상한 마리 퀴리, 지금의 항공시대를 열게 해준 라이트 형제, 원자를 재발견해 지금의 원자력 발전을 가능하게도 하였지만 두번의 원자폭탄 투하로 크나큰 인명을 손실하게 만든 원자폭탄. 과학적 발견의 이면에 도사리고 있는 무서운 힘을 다시 한번 느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현대에 이르러 드디어 지구를 벗어난 인류 최초의 우주 비행사 유리 가가린은 미소냉전시대 경쟁에서 비롯되었다고 하니 과학적 기술의 발전이 신무기를 개발하여 우위를 점할려는 국가들 사이에서도 충분히 일어날수 있고 이 또한 군사용으로 전용되어 인류를 위협할수 있음을 깨닫게 되었고 거대강입자충돌기의 우려섞인 내용을 마지막으로 끝을 맺고 있네요.
과학이라는 어려운 학문를 쉽고 재미있고 설명하고 그림과 사진을 곁들이고 실험을 통해 이해력을 높여줄수 있는 과학이야기를 담은 과학책이 아닌가 싶네요. 너무 재밌어서 잠 못 드는 과학책이 주는 매력에 푹 빠져보는것도 좋지 않을까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