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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문학 - 하루가 더 행복해지는 30초 습관
플랜투비 지음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15년 10월
평점 :
헌혈문화를 이끌어낸 브라질 명문 축구팀 EC Vitoria 이야기를 읽고 보니 팬들의 참여로 유니폼 색을 다시 붉은색으로 바꾸었다고 하니 헌혈의 힘과 팬들의 사랑을 알수 있었습니다. 무엇이든 혼자서 사회를 바꿀려고 하는것은 매우 어렵고 불가능에 가깝습니다만 모든 한뜻으로 하고자 한다면 못 이루어낼 일이 없겠지요. 옥외광고판을 이용한 노숙자의 숨터는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었을꺼라 생각됩니다. 발상의 차이가 노숙자들에게 큰 힘이 되어준 사례가 아닐수 없습니다.
전세계에 1600마리 밖에 남아있지 않은 판다를 지키기 위해 종이 판다로 대신 알리고 있는 이야기, 페트병에 물과 암모니아를 담아 55W(와트)의 전구로 만든 이야기에서 어둠에서 밝은 세상을 만들고자 하는 노력을 알수 있었습니다. 1쿼터짜리 동전으로 사랑을 전하게 한 사연을 보니 당장 누군가에게 전화를 하고 싶은 욕구마저 들게 되었습니다. 세상은 너무 빨리 변해가고 우리는 날마다 세상을 따라잡기도 버겁지만 그래도 여유를 가지고 누군가를 사랑하면서 살아야 하는 여유가 필요하지 않나 합니다. 지금 당신이 그리워하는 누군가를 향해 전화를 걸면 어떨까요?
멸종위기에 처해 있는 북극곰, 고릴라, 코뿔소 보호를 위해 만든 지우개, 자판기를 통해 길거리 동물들에게 사료를 나누어주는 터키 이야기, 실종아이를 확인할수 있는 우표등 우리주위에는 많은분들이 이 세상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것을 알수 있었습니다. 사소한것부터라도 아끼고 절약하고 환경을 생각하는 자세를 가져야겠습니다. 단 하나뿐인 지구는 우리는 물로 후손들이 삶의 터전이 될테니까요.
유기견의 마지막 표정을 그림으로 남겨 시설마련을 위한 활동을 마크바론씨. 개들또한 우리의 가족이자 친구인데 안락사없는 세상에서 같이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아기 펭귄들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에 전세계인들이 동참하였다고 하니 아직은 살만한 세상이란걸 느겼습니다. 인종이나 종교를 떠나 보편적인 인간애는 아직도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이 그린 그림을 인형으로 만들어주어 상상력을 키워주는 회사도 있고 세상은 참으로 몰랐던 많은 일들이 존재하고 있습을 다양한 사람들이 공존하고 있습을 확인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부산 앞바다 태종대에서 많은 기름유출을 막은 두분의 감동적인 이야기, 이러한 분들이 있기에 우리가 편안히 마음놓고 생활할수 있는것이 아닐까요.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표시합니다. 직원들과 진심으로 소통하는 리더를 위한 그들의 파업. 과연 진정한 리더란 어떠한 사람인지 어떻게 해야 진정한 리더가 될수 있는지 감동적인 장면이라고 하지 않을수 없었습니다. 넉넉치 않은 형편에 큰 돈을 기부한 한추향,김광연씨의 이야기를 통해 어떤삶을 살아야 할지 많은 가르침을 받았습니다. 삶을 그림으로 승화시킨 프라다. 아무리 큰 고통이라도 자신만의 삶을 파괴할수는 없나 봅니다. 모든것을 내려놓고 싶을때가 있을지라도 살아있는 동안은 무엇이든 시도하며 살아야한다는 생각과 함께 자신에 대해 성찰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7살 소녀의 깜찍한 이사신고에 감동한 이웃들의 이야기를 보니 작은 정성이 사람들의 마음에 얼마나 큰 감동을 주는지. 우간다 여성들을 위해 대학 등록금을 마련할수 있도록 샌들을 만들게 된 사연. 폴란드에서 결식아동을 돕기 위해 만들어진 '베리 굿 매너'.
세계의 다양한 이야기와 사람들의 삶 그리고 환경보호와 동물들의 삶 등 다양한 이야기들을 사진들과 일기 부담스럽지 않는 글씨체로 만날수 있어 교훈과 깨달음과 자기성찰의 계기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