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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코리아 2016 -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의 2016 전망
김난도 외 지음 / 미래의창 / 2015년 11월
평점 :
2016년 10대 소비트렌트 키워드로 시작하고 있습니다.
이어 2015년 10대 트렌드 상품으로 올한해동안 유행한 코드를 알수 있었습니다.
1. 2015년 소비트렌드 회고
햄릿증후군 : 햄릿증후군으로 다양한 TV 예능프로그램이 있다고 하니 TV는 잘 보지 않지만 이런 프로그램이 있구나 하는 정도였는데 출발점은 이러한 점때문이었나 보네요. 모바일 쇼핑앱들도 선택장애를 해결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하니 놀랍기만 했습니다. 선택을 잘 하지 못하는 우유부단함이 현대인들에게 참으로 많은 현실인가 봅니다.
감각의 향연 : 향이 나는 제품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난다고 하니 놀랄만한 일이 아닐수 없었네요. 이러한 제품들은 후각이 기억을 지배하는 프루스트 현상을 이용한것이라고 하니 자사 제품을 판매하기 위한 좋은 전략이 될듯 합니다.
옴니채널 전쟁 : 옴니채널을 선점하기 위한 기업간 경쟁, 스마트페이 시장의 경쟁 심화 예전에도 상상도 하지 못했던 현실이 지금 눈앞에서 일어난다고 생각하니 인간의 상상력과 기술의 한계는 어디까지인지 세삼 경탄하지 않을수 없었습니다.
증거중독 : 신형휴대폰들의 내구성 시험을 통해 '시각적 증거'를 보여주었고 다른 전자제품에서도 이와 같은 현상이 두드러 진다고하니 믿지 못하는 현대인들을 위한 시각화를 통해 구매욕구를 자극하려는 기업의 다분히 의도된 현상이 아닐까 합니다. 사람이나 언론매체를 못 믿고 있는 현대인들이 많은 만큼 이런 보여주기는 한동안 계속될듯 싶네요.
꼬리, 몸통을 흔들다 : 모인터넷 서점에서 굿즈 상품을 구입한다는 글도 보긴 했었는데 페스트푸드업계에서도 이러한 덤 전략으로 어른들을 열광시켰다고 하니 그저 덤으로만 여겼던 상품들이 이제는 소비자의 발길을 잡을수 있는 상품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처럼 발상의 전환이어야 말로 새로운 소비의 창출로 이어질수 있음을 알게된 계기였습니다.
일상을 자랑질하다 : SNS라는 공간속에 우리는 자신을 자랑하고 있는건 아닌지. '구매'보다 '경험'을 자랑하는 현시대에서 이러한 심리를 이용한 기업도 있고 대놓고 자랑하던 방식에서 은근하게 자랑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고 하니 어째거나 과시하고 싶은 사람의 심리는 변하지 않나 봅니다. 자신을 드러내고 인정받고 싶어하는것은 어제오늘의 인간심리가 아니었지만 SNS로 인해 더욱 심해지지 않았나 봅니다. 과도한 자기과시가 아닌 스스로 지식과 학식을 갖추고 인격을 성장시켜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치고 빠지기 : 음악분야에서 그리고 다큐멘터리 영상 분야에서도 홍보 부분에서도 뉴스분야에서 치고 빠지는 이른바 빠르고 짧게 승부를 볼려고 하고 있습니다. 빠르고 간편한것이 가장 좋은것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요
2. 2016년 소비트렌드 전망
Make a 'Plan Z' : 최악의 상황을 가정한 Plan Z. 오늘날 같은 경기침체에 저성장시대에는 꼭 필요한 전략이 아닐까 합니다. 한피 앞도 모르는것이 인생이기 때문입니다. 여유가 없어도 살 것은 사는 B급 상품의 소비 그리고 집으로의 회귀를 통해 정서적 위안을 얻는다고 합니다. 소비는 미덕이 아닐지 말라도 우리는 지금 소비 없이 혼자 살아가기는 불가능한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어째건 소비해야 한다면 형편에 맞는 합리적인 소비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Network of Multi-channel interactive Media : 1인 미디어 전성시대인만큼 우리나라에서도 여러 BJ(방송 진행자들)이 활약하고 있다고 하네요. 실상 거의 보지 않긴 하지만 다양하고 많은 사람들이 접한다고하니 그 명성이나 벌이가 적지 않을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러첨 다양해진 사회에서 예전 기존 가치관으로는 설명 불가능한 직업군에서 일하면서 성공적인 삶을 사는 사람도 적지 않을꺼라 생각되네요.
Knockdown of Brands, Rise of Value for Money : 브랜드를 지향하는 구매 태도가 약해지고 있는 현실에서 샤오미의 약진이 시사해주는 바가 크다고 할수 있습니다. 브랜드(이름)가 아닌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생각한다면 당연한 결과라고 할수 있겠지요. 항공분야에서도 저비용 항공사의 승객 분담률이 크게 향상되었다고 하니 참고할 만한 기록이라고 생각됩니다. 커피도 그렇고 PB상품도 그렇고 이제 소비자는 가성비를 생각하지 않을수 없게 된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Year of Sustainable Cultural Ecology : 공동체 텃밭을 운영하고 있는 강동구. 전기차의 급성장 그리고 애플과 구글 등 IT업체도 동참하고 있다고 하니 앞으로 큰 성장세를 유지하지 않을가 생각됩니다. 대체에너지붐에 이어 생태공원의 조성등을 통해 환경보전과 자족적인 환경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고 하니 비록 늦은감은 없지 않지만 그래도 다행이란 생각이 듭니다. 자연은 지금 우리뿐만이 아니라 우리후손들에게까지 물려주어야 할 소중한 자신이니까요.
All's well that Trends well : '있어빌리티'의 세가지-돈,센스,인맥.
명품장비로 무장한 사람들. 전문등산장비와 자전거등의 고가물건을 구입한다고 하네요. 이만큼 우리 사회는 아직 허세가 많은건 아닌지. 언박싱을 통해 탄생한 스타들. 덕후들의 대중화. 인기연예인이 다니는 미용실에 간것을 알려 허세를 부리는 사람들. 세상에는 참으로 있어보이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네요. 이런 심리는 인간이라면 당연히 가지고 있는것이긴 하지만 과도한 '있어빌리티'가 마냥 좋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어쩌면 과도한 경쟁속에 내몰려있는 현대인들이기에 이러한 현상이 심해지지 않나 생각됩니다.
Society of the Like-minded : 취향의 반란. TV오디션 프로그램의 장르의 세분화 그리고 극장의 변화. 맞춤정장과 구두를 맞출때 소비자와 상담시간을 갖는다고 하니 맞춤 취향이 잘 반영된 결과물이 아닐까 합니다. 마니아폰으로 대변되는 남다른 취향을 가진 사람들도 있고 이제는 획일화의 시대에서 벗어나 개인들의 자유로운 의사를 표현하는 시대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시대적 욕구에 맞추어서 기업들도 다양한 경영전략으로 불경기를 타개해 나가야 하지 않을까요.
올해와 내년의 핵심 키워드를 잘 알수 있는 유용한 정보들을 많이 접할수 있어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미래는 정보와의 싸움이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정보와 다양한 사례로 미래를 대비하고 생각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