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긴 어게인 여행 - 인생 리셋을 위한 12가지 여행법
이화자 지음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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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포카라. 차이 한잔으로 시작된 여행. 머무는 일주일 동안 이틀만 빼고 줄독 비가 내렸다고 하니 역시 우기에는 여행하는것이 좋지 않나 봅니다. 덕분에 늦잠을 자고 가져간 책을 읽는 일을 하였다고 하니 여행에서는 그저 구경이나 하고 바라보기만 하는것이 아니고 자신을 차분히 생각하는 시간도 즐길수 있는것이 진정한 자신을 찾아 떠나는 여행이 아닐까 합니다. 결국 여행이란 진정한 자신을 찾아 떠나는 행위가 아닌지.


미얀마. 전 국민의 90%정도가 불교신자로 구성되어 있다고 하네요. 역시 듣던 대로 불교국가 답습니다. 저자가 혼자활동하는 이유도 언급하고 있어 참다운 자신을 찾기 위해서는 그룹이 아닌 혼자가 적절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바간의 불탑들이 소박하고 아기자기한 이유가 사람들의 자발적인 믿음에 의해 지어졌기 때문이라고 하니 작은것이 주는 매력도 참으로 근사하지 싶습니다. 단기 출가식이라고 승려가 되는 출가를 한다고 하니 불교국가의 정신을 다시 한번 느낄수 있었습니다. 이들에게 종교는 포기할수 없는 삶의 한 부분이라 그러겠지요


미국 서부해안도시 샌프란시스코. 금문교와 올드전차 그리고 오래된 가게들. 도시의 중요 포인트를 가로지르는 영화 더록으로도 익히 본 케이블카를 보니 꼭 한번 타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곳에서 사람들과 대화하며 낮선 풍경을 감상하는것만으로도 힐링이 되지 않을까합니다. 또한 앨커트래즈 감옥도 볼수 있다고 합니다.


캐나다 옐로나이프. 세계에서 오로라를 가장 잘 관찰수 있는 지역이라고 합니다. 오로라는 TV로 보긴했습니다만 정말로 멋진 풍경이었고 꼭 한번 보아야 할 버킷리스트中에 하나라고 할정도로 그 웅장하고도 장엄한 광경을 잊을수가 없네요. 저자 또한 이러한 점으로 오로라를 보러 간것이 아닐까요. 대자연의 아름다움은 인간이 만들어낸 그 어떤 작품보다 더 훌륭하니 한번쯤은 그 아름다움을 감상하지 않을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조지아.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는 그러나 와인의 발상지로 알려진곳입니다. 텔라비에 있는 식당에서 식사한 이야기를 통해 情(정) 많은 그들의 정서를 알수 있었습니다. 우리민족과 비슷한 정서를 가진곳도 많이 있다고 알고 있는데 이곳이 그런곳인가 봅니다.


인도네시아. 세계 최대의 섬나라로 인구가 2억 5,000만이나 된다고 하니 놀랍기만 했습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불교와 힌두교 유적지 그리고 세계 최대의 이슬람 국가임도 알게 되었습니다. 우물안 개구리라고 너무나 세상 물정 모르고 살았나 봅니다. 여행을 위해서는 여행할 나라의 기본적인 예절,풍습,역사정도는 알고 떠나는것이 맞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전자기계를 구입하기전 알아보는 과정과 같다고나 해야 할까요. TV로도 보아 알고 있는 코피루왁이 자바섬에서 이루어진다고 하니 이같은 생산품을 얻기 위한 사향고양이에 대한 학대는 당장 멈추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인간의 이기심으로 멸종되거나 고통받는 동물들이 없어야겠지요. 지구는 인간만의 영역이 아닌 모든 동식물들의 영역이라고 생각합니다.


대만. 우리나라에서 2시간 남짓만 가면 된다고 하니 과히 멀지 않는 나라라고 할수 있겠네요. 온천이 많아 피로회복에 좋고 천수 노천온천은 남녀혼용으로 수영복을 입어야 한다고 하고 늦은밤에 가면 밤하늘의 별을 감상할수 있다고 하니 이러한곳에서 심신을 쉬고 힐링을 할수 있다면 마치 꿈을 꾸는것과 같을것으로 생각됩니다. 우리나라와 멀지 않은 만큼 한번쯤 가볼만한곳이 아닌가 합니다.


세계 12곳을 소개해주어 다양한 문화와 사람들 그리고 알지 못했던 많은 곳들을 알려주고 있어 지치고 힘든 삶에 동경이라는 희망을 주어 삶에서 여행의 중요성을 일깨워주고 있습니다. 당장 떠나지는 못하더라도 여행이 우리 인생에 어떤 존재이고 의미인지 왜 우리가 여행을 떠나야 하는지 알게 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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