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경찰의 밤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양윤옥 옮김 / 하빌리스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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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을 접한지는 몇년 되지 않았지만 그의 필력(筆力)에 반하지 않을 수 없더군요. 독자들이 생각하지도 못했던 인물이 사건의 핵심인물이 되고 반전에 꼬리는 무는 이야기들은 독자들을 소설의 재미에 흠뻑 빠져들게 만드는 요소가 아닌가 생각되네요.


이번 작품에 거의 10년만에 재출간 된 책이라고 알고 있는데 초기 그의 작품 역량(量)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이 책은 6편의 단편소설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말미에 10년 만의 후기도 수록되어 있다는 점이 눈에 띄는 점이라고 말할수 있겠네요. 많은 작품을 접하지는 않았지만 제가 읽은 작품 대부분은 하나의 주제를 한편의 이야기로 풀어 한권에 집필(執筆)한 것이었는데 이번 작품은 단편들로 구성되어 있어 바쁜 현대인들이 짬짬이 시간 내어 독서하기 좋지 않나 그리 생각되는군요


오전 0시 시보를 알리는 라디오에서 나오는 노래에 바로 이어 신고된 교통사고 현장으로 달려가는 팀장 가나자와 경사와 진나이 슌스케, 경차의 운전자는 병원으로 후송되었다 하나 운전석 뒤쪽의 동승자는 거의 부상이 없었다고 하니 이것이 혹시 사건의 열쇠나 상관관계에 연관되어 있는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조심스레 들었습니다.


외제차를 운전했던 스물세 살의 도모노는 경차가 갑자가 치고 들어온것이라 주장하고 동승자 하타야마 루미코는 잠을 자고 있어 아무것도 모르다고 주장하는데


정말로 그들의 주장이 진실인것인지? 경차 운전자는 왜 왜 빈사(死)상태로까지 위험에 처해 있는 것인지? 의문에 의문이 이어지는건 앞으로 전개될 이야기들에 대한 궁금증이자 결말을 알고 싶어하는 독자의 당연한 심리일터


경차 동승자는 미쿠리야 나호라는 여학생으로 시각장애인인데 오빠 겐조와 함께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었고 진나이의 질문에 차 속도와 신호등 색을 말하면서 외제차를 운전했던 인물과 같은 주장을 하게 되면서 사건은 미궁에 빠지게 되고


"파란불이었어요."

자신 있게 대답했다.

"왜?"

"사고가 일어나기 직전에 오빠가 말했거든요. 좋아, 파란불이야, 딱 맞았다,라고." p20


결국 가해자나 피해자의 여동생이 모두 파란 신호등을 언급하면서 사건은 전개가 어떤 양상으로 전개될 것인지? 최소 한명 이상은 거짓말로 자신의 잘못을 면피(避)할려는 것으로 생각되는데


한편 이야기는 가세 노리오라는 인물로 바뀌는데 비디오카메라로 우연히 사고현장을 촬영하게 되면서 의식적으로 현

장 이외의 상황까지 찍어 둔 것이라하니 이제 노리오가 사건의 해결 열쇠를 쥐게 된 인물의 등장이라고 봐도 무방할 듯 싶습니다.


이시다라는 남자가 등장하여 경차쪽에서 신호를 무시한것이라며 교통과로 찾아와서 진술하게 되나 가나자와 경사와 진나이 슌스케는 그를 의심하여 나호를 찾아가게 되고 사건 발생 시간이 나호의 기억대로라면 0시 0분 48초라는것을 알수 있게 되었습니다.



나호를 테스트하고 나서 이틀 후 밝혀지는 사건의 전모 하지만 가해자 차량에 동승했었던 루미코의 기억으로 진나이는 혼란에 빠지는데 과연 누가 가해자이고 피해자인지?





중앙분리대에서의 트럭의 전복사고로 사망한 무카이 쓰네오, 목격자의 말에 따르면 노상주차되어 있었던 검은색 아우디 차량이 사고후 출발하였다고 하니 아마 이 차량이 사고의 원인이 아닌가 싶은데 세라 가즈유키와 팀장 후쿠자와 경사는 탐문을 시작하게 되고


세라는 사고현장 근처에 편의점에 들르는 손님들이 불법주차를 한다는 사실을 알고 편의점에 찾아가게 되면서 사건이 진행되는데 편의점에서 받은 영수증 복사본을 가져간 피해자의 부인 아야코는 가해자의 신분과 위치정도를 가늠할수 있는 정보를 세라에게 말하게 되면서 사건은 급진전되는것 같이 보이네요.


"구입한 상품 중에 얼음이 있었어. 편의점 봉지 얼음을 사 간 거야. 집이 멀다면 얼음이 다 녹아 버리겠지. 아우디를 타고 다니는 걸 보면 회사의 부장급 부인일 거야. 이를테면 갑자기 손님들이 왔는데 술에 넣을 얼음이 모자라서 급하게 사러 왔을 수도 있어." p89


사소한 단서 하나라도 찾고자하는 아야코의 통찰력이 대단하다고 밖에 말할 수 없는 대목이 아닌가 싶습니다.

불기소 처분에 결국 범인을 처벌하기 위해 직접 나선 아야코 과연 어떤 결말이 독자들을 기달리고 있는것인지


초보운전자를 놀려 먹기 위해 위협운전을 한 가해자 때문에 피해자 여성은 빗물에 젖은 노면 위에서 타이어가 미끄러지면서 가드레일에 충돌하게 되고 가해자는 현장에서 도주(走)하게 되고


사고를 접수 받은 교통과 사고처리반 미카미는 팀장인 시노다 경사와 함께 현장에서 피해차량의 우측 측면의 맨 뒤쪽 가장자리가 움푹 들어갔다는 사실과 달라붙어 있는 페인트 조각을 발견하게 되고 피해차량 운전자의 신원은 후쿠하라 에이코임을 알수 있었는데


"부분적인 기억상실이라고나 해야 하나." p116


최근 일주일 정도의 일을 전혀 기억하지 못하고 있는 피해자로 부터 진술을 듣게 되어 형사과와 공조수사에 들어가게 되고 마침내 가해자를 집을 방문하게 된 두명의 경찰에 의해 쓰네오 모리모토는 체포되는데 하지만 그는 억울하게도 유아 살해사건 용의자로 지목되는데 이 모든것이 피해자 자매의 계획이라니...


정말로 한치 앞도 예측하기 쉽지 않는 작품이라는 사실과 함께  빠져들수 밖에 없는 마력(魔力)을 가지고 있지 않나 싶은데


불법주차한 차량에 미등은 깨졌고 차제에 흠집이 난걸 발견한 유지는 여자친구의 성화에 못 이겨 경찰에 신고하게 되고 며칠후 생각지도 못했던 가해자로부터 걸려온 전화


가해자 마에무라에게 손해배상을 받고도 마에무라와 자꾸 마주치게 되는 유지


유지는 여자친구가 스키를 타고 싶다는 애기를 듣게 되고 마침 마에무라 가(家)의 별장에서 숙박하면서 근처 스키장을 이용할수 있다고 말에 별장에 방문하게 되면서 계획적으로 그 곳에 들른 마에무라의 이야기를 듣은 유지는 자신이 계략에 속은 거라 생각되어 별장을 떠나기로 작정하는데.


왜 그들은 갑자기 그곳으로부터 벗어날려고 했던 것이며 과연 무사히 그곳을 탈출할 수 있을런지?


이 外에도 두편의 단편 작품이 더 수록되어 있는데 역시 히가시노 게이고라는 생각이 드는 작품들이었습니다. 생각하지도 못했던 사건의 전개와 반전으로 인해 흥미진진하였으며 가독성 면에서도 매우 뛰어나다는 생각을 하지 않을수가 없었습니다.


참고로 예전에 쓰였던 작품이라 CCTV나 블랙박스등이 등장하고 않는다는 점이 지금과는 사뭇 다른 풍경이라고 생각되기도 하였지만 거의 모든 사람들이 사용하는 스마트폰이나 장소를 가리지 않고 설치된 CCTV가 없던 시절이었던 만큼 목격자나 비디오카메라로 촬영된 영상이 사건 해결에 중요했던 시기였음을 감안하여 감상하면 좋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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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스님 인생응원가 - 스승의 글과 말씀으로 명상한 이야기
정찬주 지음, 정윤경 그림 / 다연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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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스님 입적 10주기를 맞이하여 법정스님 인생응원가라는 책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입적하신지는 10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지만 아직도 우리에게는 영원한 참스승으로 기억되고 있는 분이 아닐런지


책 구성은 하나의 주제에 마중물 생각, 스님의 말씀과 침묵 마지막으로 갈무리 생각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3백여페이지에 달하지만 스님을 되돌아보면서 남기신 말씀이나 사상등을 접하다보니 어렵지 않게 스님을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지 않나 싶은데


하나하나의 주제의 제목만 읽어보아도 바쁜 현대인들에게 힐링과 정신적 안정감을 선사해줄수 있다고 생각되며 특히 스님이 우리에게 주는 메세지는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으로 살고 있는 많은 이들에게 큰 깨달음으로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될꺼라 믿어 의심치 않게 되네요.


자연과 동물 인간을 비롯한 모든 생명의 중요성을 알려주어 세상에 불필요한 존재가 없음을 인식할수도 있었는데


사람과 동물의 업에 따라 비록 그 생김새는 다르다 할지라도 살려고 하는 생명 그 자체는 조금도 다를 바가 없다.

한쪽이 약하다고 해서 죽어야 한다는 법은 없다. p23


적거나 작은 것을 가지고도 고마워하고 만족할 줄 안다면 그는 행복한 사람이다. 현대인들의 불행은 모자람에서가 아니라 오히려 넘침에 있음을 알아야 한다. p37


결코 틀린 말씀이 아닌것 같습니다. 우리만 해도 과거 1960년대 초까지 보릿고개라는 어려운 시절을 겪었던 적도 있었습니다만 비록 가진 것은 지금보다 훨씬 적은것이 사실이었지만 사람사는 情(정)은 오히려 그때가 지금보다 더 좋았던 것은 아닌지? 아파트에서는 옆집에 사는 사람들이 누구인지고 알려고도 하지 않는 세태를 볼때 비약적인 물질적인 풍요를 누리고 있는 지금, 우리는 과연 만족하며 행복한 삶을 살고 있는 이가 얼마나 되는지 반문하지 않을 수 없네요.


사람은 자기가 한 말에 책임을 져야 한다.

사람만이 책임을 질 줄 안다. p107


20년 전 한 말 실수로 인해 주례를 한번 해주신 법정스님. 언행일치(言行一致)라는 말이 생각나는데 이것을 지키지 못하는 현대인들이 그만큼 많다고 생각되는건 주의에서나 타인의 이야기를 통해 들은 이야기들을 통해 자신만의 이익을 위해 쉽게 약속을 저버리는 인간들이 많아지고 있다는 현실의 반영이 아닐까 싶네요.


모든 것이 넘쳐나는 세상에서는 보지 않아도 될 것은 보지 말고, 듣지 않아도 될 것은 듣지 말고, 먹지 않아도 될 음식은 먹지 말고, 읽지 않아도 될 글은 읽지 말아야 한다. 옷이나 가국, 만나는 친구, 전화 통화 등도 또한 마찬가지다. p117


입에 말이 적으면 어리석음이 지혜로 바뀐다. 입은 재앙의 문이기도 하므로 엄하게 지켜야 한다. p127


삼사일언(三思一言)이란 말도 있듯이 우리는 세 번 신중히 생각하고, 한 번 조심히 말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삶의 지혜 중에 하나가 아닐까 싶은데 말에 대한 우리나라의 많은 속담이 존재한다는것은 우리조상들은 이미 말(입)의 중요성을 일치감치 깨닫고 후손들에게 전달해주고자 한것이라 생각되어 지네요.


말 한마디에 생(生)과 사(死)가 결정될수도 있다는 사실을 생각해볼때 말 한마디에 인간의 운명이 방향이 결정된다는 생각이 드니 앞으로는 더욱 언행 조심을 하는것이 가장 지혜로운 자가 되는 길이 아닐까 싶네요.


무소유란 아무것도 갖지 않는다는 말이 아니다. 궁색한 빈털터리가 되는 것이 무소유는 아니다. 무소유란 아무것도 갖지 않는 것이 아니라 불필요한 것을 갖지 않는다는 뜻이다. P 152


사실 우리는 얼마나 많은 불필요한 것들을 가지고 버리지 못하고 있는지 근래에 유행했던 미니멀 라이프도 법정 스님의 무소유와 일맥상통한 것이 아닐까 싶네요. 물질적인 부(富)가 아닌 정신적인 여유가 더 필요한 시대가 아닌가 싶은데





우리에게 죽음이 있다는 게 얼마나 다행인가. 만약 죽음이 없다면 사람은 또 얼마나 오만하고 방자하고 무도할 것인가. 죽음이 우리들의 생을 조명해주기 때문에 보다 빛나고 값진 생을 가지려고 우리는 의지적인 노력을 기울인다. p184


죽음이 없는 삶은 언듯 생각하기에 참으로 좋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때도 있었지만 만약 정말로 인간에게서 죽음이 없다면 삶의 진정한 의미나 목적등을 찾을 수 있을까 싶고 이것은 자연의 이치나 조화와도 어울릴수 없지 않나 그리 생각되네요. 


자기 자신밖에 모르는 인생은 자기 자신에서 끝이 납니다. 이웃과 함께하는 인생은 이웃과 함께 영원히 삽니다. p255


점점 각박해지고 자기중심적인 인간들로 가득차고 있는 시대에서 좋은 문장이 아닐까 싶은 이유는 인간은 홀로 생존할수 없기에 타인과의 공존을 통한 상부상조 및 유대감 등으로 물질적,정신적 도움을 받을수 있기 때문이 아닐까요


이 外 교훈과 경계로 삼을 만한 이야기들이 다수 소개되어 있고 끝으로 명동성당 특별강론도 소개되어 있어 인생에 대한 새로운 깨달음과 혜안을 만날 수 있었던 소중한 기회가 되지 않았나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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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의 나 - 참나찾기의 마지막 여정
조셉 베너 지음, 유영일 옮김 / 올리브나무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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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안의 진정한 자아를 찾고자 하는 열망을 늘 꿈꾸며 살아가고 있는데 이 책을 통해 진정한 자아를 찾을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네요.

'진정한 나'만이 그대의 진정한 교사이니, 오직 나만이 '유일한 스승'임을 그대도 알게 되리라.

나는 곧 그대 안에 있는 '신성한 자아'이다. p15

그대의 인간적인 마음은, 지금껏 이기적인 탐욕으로 지성과 몸을 살찌우는 데에만 열중해 왔기에, 그대의 진정한 주인이요 스승인 '참자아'를 알아볼 기회를 내내 갖지 못했다. p20

끝없는 인간의 욕망과 갈망 그리고 이기심등으로 인해 자신을 되돌아보면서 내면세계에 존재하고 있는 '참자아'를 인식하지 못하고 있었던 것은 아닌지. 물질만능주의시대, 물질이 아닌 정신적 안정감을 찾기 위해서라도 자아를 찾는 노력은 멈추지 말아야 하지 않을까요 

우주가 '내 몸이다. 존재한 모든 지성이 '내 마음'에서 나온 것이고, 존재하는 모든 사랑이 '내 심장'에서 흘러나온 것이며, 존재하는 모든 힘은 사실은 '나의 의지'가 작동하고 있는 것이다. p31

열쇠는 곧 이것이다. "생각하는 것이 곧 창조하는 것이다." 혹은 이렇게 말할 수도 있으리라. "그대가 가슴에 생각을 품으면, 그것은 이미 그대와 더불어 있다." p44

생각하기 나름이라는 말도 있듯이  모든것은 생각하기 나름에 따라 같은 상황일지라도 행복으로 아니면 불행으로 느낄 수도 있는것이고 생각하기에 따라 타인들은 감히 꿈도 꾸지 못하는 일들을 성사시키는 사례들에 비추어 볼때 절대 틀린 말은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생각을 품으면 이루어진다라고 해석되는것도 이러한 맥락에서 추측되네요.

주인은 누구인가? 바로 그대의 몸이고, 마음이고, 그대 자신, 곧 그대 안의 '나'이다. p55

나는 "땅의 흙으로 사람의 형상을 지었고, 그의 코에 생명의 숨결을 불어넣자, 사람은 살아 있는 영혼이 되었다." p83

인간이 에덴 동산에서 존재하였던 이야기와 욕망에 굴복하여 타락하게 되고 쫒겨나게 되어 낯선 환경에 놓여지게 된 인간

다른 사람들의 단점과 실수에 주목하여 비판을 가한다는 것은, 그대의 자아 안에 그런 단점과 실수가 여전히 남아 있다는 뜻이다. p107

타인과의 공존과 협동을 통해 사회를 이룩하고 인간관계를 맺고 있는 우리로서는 상대방의 잘잘못을 가리고 비판하기보다는 이해하고 개선시킬수 있도록 돕는것이 현명하지 않나 싶은데 남의 허물은 들보 같이 보인다는 말도 있듯이 자신의 큰 잘못은 알지 못해도 타인의 사소한 잘못은 알아차리가 쉬우니 원만한 인간관계를 위해서라도 어느정도는 이해하고 괘념치 않는 것이 현명하지 않나 싶네요.

그대가 과거의 것들에 머무르는 꼭 그만큼, 그대는 아직도 과거에 살고 있는 것이다. 과거의 것들은, '나'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 나는 언제나 '지금' , 영원한 현재 안에서 산다. p124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중 가장 현실적이고 중요한것은 현재라고 생각이 드네요. 물론 과거가 있었기에 현재의 바탕이 된것도 사실이긴 하지만 과거는 이미 지나간것이라 되돌리거나 바꿀 수 없지만 현재를 개선하거나 노력하여 상황을 바꿀 수 있다면 미래는 달라질 수 있다는 사실은 누구나 공감하는 사실이 아닐까 싶은데

이 外 신(神)에 대한 사고와 인식의 변화등 많은 것을 느끼고 깨달을 수 있었던 소중한 기회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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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 아래 새로운 명언은 있다 - 명언에 담긴 인생 철학
윤민 지음 / 마름돌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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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대의 유명한 추남(醜男)이었다는 소크라테스, 하지만 우리는 그를 위대한 철학자로 기억하고 있는데 외모가 한 사람을 평가하는 기준이 되어버린 세상에서 외모만으로 사람을 판단해서는 안되다는 원칙을 잘 알려주는 사례가 아닌가 싶은데

인도의 지도자 마하트마 간디는 "생각은 말이 되고, 말은 행동이 되고, 행동은 습관이 되고, 습관은 가치관이 되고, 가치관은 운명이 된다."고 말했다. p15 
결코 틀린 말이 아니네요. 적지 않는 세월 살아왔지만 인간은 사고에 따라 얼마든지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발전할수 있다는 사실은 우리 모두는 잘 알고 있지 않습니까

과유불급이란 우리나라 말도 있듯이 무엇이든 적당한 것이 좋다는 것과

지금, 이 순간에 필요한 것이 우리에게 가장 소중하고 값진 것이다. p30

아인슈타인, 월트 디즈니, 특히 아브라함 링컨의 삶을 살펴보니 결국 마지막에 웃을수 있는 자가 진정한 승리자가 아닌가 싶은데 삼사일언(三思一言)이란 말처럼 말의 중요성도 강조해주고도 있고요

결혼은 할 것을 권하고 싶다.
좋은 여자를 만나면 행복해질 것이고,
나쁜 여자를 만나면 철학자가 될 것이다.
                                    
                                   소크라테스

잘 알려져있는 소크라테스의 이야기이지만 접할때마다 악처에 대한 그의 인내심이 얼마나 대단했는지를 실감할 수 있었는데 보통 사람 같으면 절대로 감당하지 못한 일을 한 그였기에 우리에게는 철학자로서뿐만 아닌 다른면으로도 그를 생각해볼수 있는 면이 있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바보라도 의혹을 사더라도 
침묵을 지키는 편이 낫다.
괜히 입을 열었다간
바보라는 사실을 입증하게 될 것이다.                                                       
 
                                     아브라함 링컨 
인생의 10%는 나에게 일어나는 일, 그리고 나머지 90%는 그 일에 대한 나의 반응으로 구성된는 말이 있다. 반응이 인생의 9할이라는 말은 아주 적절한 것 같다. p115

생각해보니 정확하다는 생각이 드는 문구네요.

자신이 통제못하는 일이 발생했을때 어떻게 반응하느냐에 따라 인생이 달라질수도 있음을 상기해 본다면 현명하게 처신하는게 미래를 위한 대처법이 아닌가 싶고



부처는 시작하지 않는 것도 나쁘지만, 시작한 후 끝까지 가지 않는 것도 나쁘다고 말했다. p142 
개인적으로 나름 열심히 원하는 목표를 향해 전진한다고 하는데 시작은 거창하지만 끝맺음이 좋지 못한 결과로 이어지기가 대다수인지라 정곡을 찌르는 문장이 아닌가 생각되는데 시작이 반이다라는 말도 있기는 하지만 끝맺음도 시작만큼 중요한 요소가 아닐까 하네요

유머의 긍정적인 효과도 알려주어 바쁜 현대인들에게 삶의 활력소가 될수 있는 한가지 요소가 될수 있음을 상기시켜 주고 있으며 이 外 수많은 명언들과 인물 그리고 사례와 비유등을 통해 인간 삶에 대한 통찰력과 혜안을 가질 수 있었던 뜻깊은 기회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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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 없이도 테이블이 완벽해지는 솥밥
킴스쿠킹 지음 / 길벗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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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네 식탁에서 빼 놓을 수 없는 반찬없이 솥밥만으로 식사가 가능다하는 반찬 없이도 테이블이 완벽해지는 솥밥.

솥밥 요리 뿐만 아니라 반찬들도 중간중간 보이는데


저자의 말을 통해 저자가 독자들을 위한 마음을 간접적으로나마 알수 있었으며 뒷장의 일어두기를 참고로 하여 책의 레시피를 따라한다면 누구나 원하는 맛있는 요리를 만들 수 있지 않나 싶네요.


우리 속담에 "천리길도 한걸음부터"라는 말도 있듯이 어떤 분야에서든지 시도해보면서 노력하다보면 경지에 이르지는 못해도 어느정도 일정한 수준에까지는 이르지 않아 싶은것이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목차를 통해 사계절 음식이 소개되어 있음을 알수 있었는데 다양한 요리들이 소개되어 있어 개인에 따라 혹은 입맛에 따른 선택이 가능하지 않을까 싶은데 INTRO를 통해 다른 요리책에서는 볼수 없는 쌀과 솥의 종류 그리고 육수만들기 등을 접할 수 있어 저같은 요리초보자들도 찬찬히 따라하다보면 먹고 싶은 요리를 할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첫 요리로 등장하는 바지락솥밥부터 완성된 요리의 비주얼만으로도 감탄을 하지 않을 수가 없었는데 개략적으로 살펴보니 좌측 페이지에 완성된 요리사진이 수록되어 있고 우측페이지는 재료와 레시피 그리고 레시피의 순서에 따른 사진이 첨부되어 있어 재료를 준비해서 순서대로만 따라한다면 요리가 가능하지 않을까 싶은데 하단의 TIP도 유용한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여러 뛰어난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장어. 하지만 오랜동안 먹어보지 못했는데  장어솥밥을 통해 집에서도 풍미(味)를 즐길수 있다니 요즘들어 체력이 많이 약해진것 같아 걱정이 많았는데 오늘 당장 기력회복을 위해 장어솥밥에 소개된 6가지의 레시피로 만들어 보고자 합니다.


레시피를 살펴보니 시간이나 기준량등을 알려주고 있어 독자들이 제대로 된 요리를 만들수 있도록 배려해주고 있다는 느낌도 들었고요. 사실 시간이나 양을 조절하지 못해 실패할수 밖에 없었던 경험을 다수의 사람들이 가지고 있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디테일하면서도 친절한 설명이 아닌가 생각되네요.


개인적으로는 돼지고기보다 소고기가 체질에 더 좋다고 알고 있는데 우삼겹과 기타 재료를 이용한 소고기참나물솥밥은 미리 찜해놓고 시간적 여유가 있는 날 식구들과 함께 하는 식탁에서 대화를 하면서 먹기에 영양면에서나 식도락(食道樂) 중에 하나가 되지 않을까 하네요.


한국인이라면 거의 모든 남녀노소가 좋아하는 삼겹살을 이용한 삼겹가지솥밥 그리고 떡갈비도 소개되어 있는데 어느 요리 하나 쉽게 보아 넘길수 없는것은 인간의 자연스러운 식탐(食貪)이 원인이 아닌가 싶은데





전복솥밥은 별미(別味)로도 충분한 가치가 있지 않나 싶은 이유는 전복을 좋아하는 친한 친지나 친구들이 방문했을때 상차림요리로 가능할것 같아서이고 꽃게를 이용한 솥밥이라니 생전 들어도 보지도 못한 요리인데 TIP에서 활꽃게를 추천한다고 하니 손이 가는 요리이긴 하지만 가족들의 영양과 건강을 위해 꼭 맞보아야 하지 않나 싶으며


이제는 한파가 밀려오고 있는 계절인만큼 겨울철 별미 굴요리가 간절하던 이때, 제 마음을 알았는지 식당에서나 간간이 먹던 굴을 가정에서도 먹을수 있을수 있는 기회도 가질수 있게 되었으며 소개하지 못한 다른 요리들 또한 마음에 들지 않거나 필요로 하지 않는 요리가 없는 만큼 사계절 집밥을 위한 좋은 레시피를 알려주고 있는 책이 아닌가 싶네요.


표지 뒷면에 인쇄된 응용 레시피 90가지 소개란 문구에 확인해보니 와!!! 정말로 90가지나 되는 솥밥과 그에 어울리는 반찬들이소개되어 있어 자신과 가족을 위해 또는 일인 가정이 늘고 있는 요즘 현실에서도 영양가가 충분한 맛나는 한끼 식사를 위한 치침서이자 참고서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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