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과 자연의 비밀 연대 - 위기의 시대, 인간과 자연의 조화로움을 향한 새로운 시선
페터 볼레벤 지음, 강영옥 옮김, 남효창 감수 / 더숲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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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터 볼레벤님의 작품은 처음 접해보긴 하지만 그의 명성은 예전부터 익히 들어본지라 많은 기대감을 갖게 하는 책이 아닌가 싶은데

 

책을 통해 처음 접하게 된 사실

 

대부분의 포유동물은 색을 구별하지 못한다. p12

 

개나 고양이 같은 몇몇 동물들이 인간에 비해 색을 구별하는 능력이 떨어진다는 사실은 이미 알고 있었으나 책을 통해서 다양한 동물들을 접할 수 있었는데 이렇게 색 구별 능력이 떨어지는것은 원추세포라는 것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언어에 따른 청색의 구별 능력은 색각(色覺)문화와 관련되어 있음을 연구결과들로 알수 있기도 하였습니다. 여태까지 생각해보지 못했던 색(色)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기회가 아니었나 싶은데

 

자연에서 인간의 코는 눈과 귀만큼 많이 사용되지 않지만 결코 무시해서는 안 될 감각 기관이다. 코가 얼마큼 활약할지는 우리에게 달려 있다. p35

 

코의 기능이 눈과 귀만큼 인간에게 큰 비중을 차지하지 못하는 이유가 커뮤니케이션에서의 역활이 적어서이고 후각능력을 일부 상실한 사람들도 있다고 하니 아마 진화의 과정속에서 필연적으로 크게 발달할 계기가 주어지지 않았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되어지네요.

 

진화와 퇴화의 개념으로 보아 인간에게 불필요하거나 거의 사용하지 않는 신체는 퇴화하는것이 이치에 맞지 않나 싶은데 대표적으로 꼬리뼈의 퇴화를 예로 들수 있겠죠.

 

자신의 얼굴을 만지는 행동에 정신을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었던 것이다. p45

 

자연보호는 결국 우리를 보호하기 위한 최선의 조치다. p64

 

결코 반박하지 못할 문구가 아닌가 싶은데 이 지구라는 행성에서 존재하고 있는 인간들에게 환경파괴로 인해 생태계가 변한다면 과거 빙하기나 대홍수처럼 큰 위기가 닥쳐오지 않으리라 누가 장담 할 수 있겠습니까

 

우리조상들의 대표적인 자연숭배 사상중 어렸을때 보았던 신성시 하던 당산나무와 같이 이탈리아에서도 석기시대로 추정되는 나무를 숭배한다고 하니 동서양을 막론하고 인간의 자연숭배는 그들의 토테미즘 사상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물론 숲속 식물을 약으로 사용하는 것은 새로운 발견이 아니다. p192

 

매주 시청하는 도시를 떠나 자연에서 생활하는 분들의 TV프로그램에서 종종 보게 되는 장면 중 하나인 약초나 식물등을 이용한 자연치료법은 이미 오래전부터 조상들이 사용했던 지식이 현대까지 전해지고 있는것이라 할수 있겠는데 약을 구하기 힘든 산골이나 자연에서의 삶을 영위하는 사람들에게는 필수적인 지식이라고 할수 있겠죠.

 

이 外에도 다양한 이야기들을 만날 볼수 있는 기회가 되었는데

 

산림감독관인 저자가 자연에서 느낀 감정과 생각들을 어렵지 않게 서술하고 있어 나무에 대한 지식을 얻고자 하는 분들이라면 읽어보아도 좋지 않나 싶으며 자연보호의 중요성도 새롭게 인식하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책은 여러가지 실험을 통한 결과로 주장하고자 하는 바를 명확하게 알수 있었으며 한편의 이야기가 긴 편이 아니어서 바쁜 현대인들이라도 조금씩 시간을 내어 독서한다면 여태까지 인식하지 못하고 있었거나 알지 못했던 인간과 자연에 대한 사실들을 깨닫고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될수 있을꺼라 생각되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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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든
헨리 데이비드 소로 지음, 정윤희 옮김 / 다연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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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시리스트에 있던 월든을 우연한 기회로 인해서 접할수 있게 되었네요. 언제가 꼭 읽어보아야 할 명작이라고 알고 있는데 과연 독자들에게 작가가 전해주고자 하는 바가 무엇인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네요.

 

월든 호숫가에서 손수 지은 오두막에 거처하며 2년 2개월을 스스로 의식주를 해결하였다고 하니 현재 모 케이블TV에서 매주 한번 방영되는 프로그램에 등장하는 인물들이 의식주를 해결해가는 과정을 보여주는것과 같은 생활을 하였던 것이 아닌가 싶은데 세대를 뛰어넘은 명작이 될수 있었던 것은 이러한 의식주 이외에 훌륭한 가르침과 삶의 혜안을 가질 수 있는 지혜를 전해주기 때문이 아닐까요

 

나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따라서 운명이 결정되며, 아니 적어도 운명이 어떻게 흐를지에 대한 암시는 얻을 수 있다. p13

 

"풀떼기만 먹고 살 수는 없잖소. 풀떼기만 먹어서는 튼튼한 뼈를 만들 영양분을 섭취할 수 없으니까 말이오." p15

 

책에서는 근심에 대해 언급하고 있는데 개인적으로 급한성격에 근심 또한 끊이지 않는것은 너무 많은 생각이 앞서는 것이 가장 결정적이지 않나 싶은데  

 

옷에 대한 생각도 알수 있었는데 우리는 너무 외모중심주의적 사고가 되어 의복에 대한 과도한 투자와 사치를 하고 있는것은 아닌지? 체온 유지를 위한 기본용도보다는 타인에게 보여주기 위한 허세를 위해 정작 중요한 것을 망각하는 삶을 이어가고 있는것은 아닌지

 

가장 기본적이고 외적인 껍데기를 얻어 매년 집세를 내느라 허덕이고 있다. 원주민의 천막촌을 통째로 사고도 남을 그 집세 때문에 평생을 발이 묶인 채로 살아가는 것이다. p43

 

참으로 요즘 새삼스레 시의적절한 표현이라 생각되어지는 이유가 우리나라의 경우 부동산(집)을 가지지 못해 아둥바둥거리거나 또한 부동산으로 투자를 하여 불로소득을 취하려고만 생각하고 있는 시대에 집에 대한 새로운 고찰이라 할수 있을거 같네요.

 

경제적 형편만 허락한다면 길지 않는 인생 좋은집과 외제차등을 구입해보는것도 나쁘지 않겠지만 인간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가는 마음으로 산다면 집에 대한 생각이 바뀌지 않나 싶으며 대출로 농장을 구입한 경우를 예로 들며 경각심을 일깨워 주기도 하고 있네요.

 

작가가 생존하던 당시와 지금, 시대는 변했을지 몰라도 인간의 기본속성은 변하지 않았다는 것을 인식할수 있게 되었고

 

한페이지 한페이지 책장을 넘길수록 드는 생각, 법정스님의 무소유와 일맥상통하지 않나 싶네요. 과연 물욕((物慾)으로 인해 인간은 기본적인 욕구인 행복해질수나 있는것인지 반문하지 않을 수 없다고 느껴지네요

 

1845년 3월 말경, 월든 호숫가로 향해 집을 짓기 시작하여 농사를 지었던 일과 느낀점들을 솔찍담백하게 풀어 설명해주고 있는데

 

나는 콩코드 마을에서 남쪽으로 1.6킬로미터 정도 떨어진 조그만 호숫가에 자리를 잡았다. p119

 

책이란 이 세상의 귀한 재산이며, 수많은 세대와 민족을 거쳐 물려받은 유산이다. 바로 그것이 허름한 오두막의 선반 위에도 오래되고 훌륭한 작품들이 당당히 꽂혀 있는 이유이다. p143

 

개인적으로 많은 독서는 아니지만 책을 읽고 있는데 독서의 당위성을 잘 설명해주고 있는 구절이 아닌가 싶네요. 하루라도 책을 읽지 않으면 입안에 가시가 돋는다는 말도 존재하듯이 우리는 늘 독서와 배움의 자세를 견지해야 되지 않나 싶네요

 

인간이라면 어디에 살든 다른 사람들을 만나면서 살 수밖에 없다. 나는 월든 숲속에 살면서 그동안 만났던 사람보다 훨씬 많은 방문객을 만났다. 다시 말해, 나를 찾아오는 방문객들이 꽤 있었다는 뜻이다. p199

 

저자가 은든생활을 즐기는 인물인줄 착각하고 있었는데 세상 살다보면 불피요한 만남도 존재 할 수 밖에 없지만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라는 말처럼 혼자 살아가기는 사실상 불가능하지 않나 싶은 이유는 모 케이블 TV에서 일주일에 한번 혼자 사는 분들의 방송을 시청하고는 하는데 결국 그분들도 100%자급자족 한다는것은 불가능에 가깝다는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外에도 다수의 이야기들을 접하면서 물질만능주의 시대 진정한 삶의 가치와 의미를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기도 하였으며 왜 고전명작인지를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과유불급이라는 말도 존재하듯이 무엇이든 지나친것은 결국 인간으로 하여금 좋지 못한 결과를 초래할 수 밖에 없지 않나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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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외식하기 - 최신개정판
박선희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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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차니즘과 함께 바쁘다는 핑계로 집밥보다는 외식을 선호하는 편이었지만 점점 나이를 한살한살 먹게 되니 건강에 신경쓰게 되지 않을 수 없더군요. 운동과 더불어 식사의 중요성도 실감하고 있는 지금, 우연하게 집에서 외식하기라는 생활요리책을 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집에서 외식하기라는 책 제목처럼 식사를 즐길 수 있다면 이보다 더한 먹을거리에 대한 즐거움이 어디 있겠으며 생활요리로서의 훌륭한 값어치를 제공해줄 수 있을꺼라 여겨지네요.

 

금강산도 식후경이란 우리의 속담처럼 사람은 배가 부르고 난 뒤에야 무엇이든 할수 있는 법이니 생존을 위해서나 창의적인 활동을 위해서나 식(食)만큼 중요한 일도 없지 않나 싶습니다.

 

이제는 조금 귀찮더라도 건강을 위한 건강식을 만들어 자신과 가족을 위한 식단을 구성해보고자 합니다.

 

표지 다음에 소개된 간단한 이력의 저자를 살펴볼수 있었으며 CONTENTS를 통해 다양한 레시피를 종류별로 나누어져 있어 원하는 요리를 바로 찾을 수 있는 편리함을 제공해주고 있기도 하였으며 INTRO에 소개된 여러사항들은 요리의 맛과 품격을 높일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준다고 할수 있겠네요.

 

300페이지가 조금 넘는 적지 않는 분량에 기본 구성은 우측페이지에는 요리명과 재료 레시피가 소개되어 있고 좌측페이지에는 완성된 사진을 볼수 있도록 되어 있는데

 

처음 소개된 캐러멜토스트는 아이들 간식으로 괜찮지 않나 싶고 옥수수팝은 레시피가 간단할뿐만 아니라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즐길만한 소재가 아닌라 여겨지는데 추억을 떠올리며 오늘 한번 시식해볼까 합니다.

 

나이를 먹다보니 옛 시절이나 당시 먹던 먹을거리가 생각나는건 저만의 생각이 아닐듯 싶네요.

 

개인적으로 매우 좋아하는 샐러드를 만나볼 수 있는 기회도 있었는데 사과양상추샐러드는 5개의 과정을 거치면서 맛을 볼수 있다고 하니 간단하게 마트에서 구입할수 있는 과자같은 간식보다 건강을 위한 생활요리로서의 역활을 할수 있지 않나 여겨지며 어렸을때 자주 먹었던 분식을 떠올리며 김말이의 레시피를 접하니 입맛이 도는건 어쩔 수 없나 봅니다.

 

이사하면 늘 고민인 집들이 요리도 8가지나 소개되어 있어 푸짐한 상차림에 일조할수 있게 되었으며   

 

 

 

마늘닭 같은 경우는 몸에 좋은 마늘과 닭을 이용하여 다이어트뿐만 아니라 영양식으로도 추천할만한 레시피가 아닌가 생각되고 손이 많이 가는 것으로 알고 있어 매번 반찬가게에서 먹고 싶은때 구입해먹던 잡채도 많은 시간을 들이지 않고도 만들수 있는 길이 열리지 않았나 싶네요.

 

집에서 외식하기라는 제목답게 외식할때나 접할수 있었던 결코 집에서는 요리하기가 쉽지 않다고 여겨지던 많은 레시피들을 접하고 있노라니 늦은 감은 있지만 지금부터라도 금전도 아끼면서 건강도 챙기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수 있는 생활요리를 만들어보는것이 좋겠다는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이탈리아와 프랑스 요리도 나열되어 있어 지금까지 먹어보지 못했던 색달른 풍미를 가지고 있는 레시피를 맛볼수도 있지 않나 싶은데 일단 레시피가 간단한것부터 도전하는것이 현명하지 않나 싶은데

 

에그포테파스는 처음 이름을 들어보는 요리로서 비주얼을 보니 한끼 식사대용으로도 든든한 메뉴가 될수 있겠고 커피를 이용한 커피빙수는 커피우유를 이용하여 3가지 레시피로 간단하게 먹을수 있는 무더운 여름철 시원함을 선사해줄수 있겠죠.

 

이 外에도 일일이 열거할수 없을 만큼의 레시피들을 살펴볼수 있어 가정에서 다양하게 활용할수 있지 않나 싶은데 생활요리로서의 가치를 더해주고 있는 집에서 외식하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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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화와 기담사전 알아두면 잘난 척하기 딱 좋은 시리즈
이상화 지음 / 노마드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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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때 할머니로부터 자주 들었던 설화와 기담 뜻을 검색하여 살펴보니

 

설화 : 한 민족 사이에 구전되어 오는 이야기의 총칭. 크게 나누면 신화·전설·민담의 세 가지가 있다.

기담 : 이상야릇하고 재미있는 이야기 라고 정의 되어 있는데

 

오랜만에 재미있고 흥미진진한 이야기꺼리를 알아두면 잘난 척하기 딱 좋은 설화와 기담사전이라는 책을 통해 접하게 되는 기회가 아닐까 싶은데 개인적으로는 딱 좋은 시리즈는 몇권읽어 보아 쉽고 재미있다는 사실은 이미 알고 있습니다.

 

표지 뒷면에 간단한 저자의 약력으로 시작하고 있는데 차례를 통해 우리나라를 포함한 동서양의 많은 설화와 기담등을 미리 엿볼수 있네요. 과연 어떤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눈앞에 펼쳐질것인지 어렸을때 들었던 기억을 떠올리며 펼쳐보게 되었습니다.


처음으로 만나게 된 중국의 창세신화를 통해 중국인들의 생각을 읽을 수 있지 않나 싶은데 대홍수와 관련된 신화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존재한다는것은 선사시대부터 인간 사상의 공통점을 발견할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약 2만 5천년 전에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져 있는 '빌렌도르프의 비너스'라고 불리는 여인상을 통한 '문화의 보편성'을 알려주기도 하는데


가령 어느 지역에서 어떤 문화가 생겨났다면, 그것이 직접적으로 전파되거나 전달되지 않아도 비슷한 시기에 다른 지역에서도 그와 비슷한 문화가 생겨난다는 것이 문화의 속성이며 문화의 보편성이다. p31


고대시대부터 존재하고 있는 모계사회가 필연적으로 대두될 수 밖에 없었던 합리적 설명과 이후 남성 지배 사회로의 변화과정을 알려주어 역사적 사실에 기반한 해석을 독자들에게 알려주고 있는데 결국 이러한 변화는 신화에서의 여신의 지위나 실제 모계사회에서 가졌던 여성의 상징성이나 역활이 변화하였음을 알려주는것이라 할수 있겠죠


우리나라 거의 전역에 알려져 있는 바리데기(바리공주) 이야기를 통해 효(孝)를 강조하는 문화를 엿볼 수 있기도 하였으며 절세미인으로 결국 불행한 결말을 맞게 된 중국 하(夏)나라의 걸왕과 은나라 주왕의 고사(事)가 완벽한 사실은 아니었을지 몰라도 당시의 사회상을 반영하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역사적 가치는 있다고 여겨지네요.


누구나 한번쯤 들어보았을만한 아마조네스는 실재로 존재하였던 여전사들이었다고 하니 지금까지 신화로만 알고 있었떤 사실이 틀렸음을 인식할수 있었고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라는 이야기가 세계 곳곳에서 전해진다고 하는 사실은 책을 통해 처음 접하게 되었습니다. 참으로 재미있는 이야기라 생각했던 임금님 귀에 대한 설화가 다양한 지역에서 존재한다는 사실은 문화의 보편성을 알려주는 한가지 사례라고 할수 있겠죠


삼족오와 주몽신화 그리고 꼬리가 아홉개나 달렸다는 옛날 TV프로그램인 전설의 고향에서도 자주 등장하였던 구미호등 끝없이 펼쳐진 이야기들이 동심을 자극해 시간가는줄 모르고 책장을 넘기게 만드는 것이 아닌가 싶은데 지네와 구렁이로 대표되는 요괴민담도 재미를 배가 시켜주는 요소라 생각됩니다.


거의 모든 괴물들은 인간의 생명을 빼앗거나 괴롭히고 큰 고통을 주는 악행을 멈추지 않는데, 그 가운데서도 여성인 메두사(Medusa)는 서양 최고의 괴물이자 최고의 악녀로 손꼽힌다. 그 때문에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메두사는 악녀의 상징으로 문학이나 영화를 비롯한 많은 예술작품들의 소재가 되고 있다. p117

 

키메라 및 다른신화를 통해 범인(人)들에게 숨은 교훈을 곁들이고 있어 단순하게만 알고 있던 신화의 깊은 뜻을 이해할수도 있었는데


 

트로이 전쟁이라는 실제 역사적 사건을 배경으로 한 아킬레우스와 아킬레스건. 아킬레스건은 의학적 용어로 알고 있었는데 예전에 보았던 영화에서 시청한 기억이 나는 '트로이의 목마'를 이용하여 트로이를 함락시킨 그리스 연합군의 모습을 떠올리게 만들더군요


부정(不正)한 행위로 인해 로마제국의 황후가 황제의 측근에게 살해당하게 되는 사건은 인간의 욕구가 얼마나 무서운것인지 그것으로 인해 죽음까지 맞이하게 된 하나의 사례가 아닌가 싶은데 이처럼 지나친 것은 부족함만 못하지 않나 싶습니다.


러시아 황제 니콜라이 2세의 황태자인 외아들의 혈우병을 완치시키고 정사에 깊이 관여하면서 결국 귀족들에 의해 죽음을 맞게 된 라스푸틴의 죽음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는데 어찌되었건 그가 저질렀던 만행에 대해 천벌을 받은것이라고도 할수 있지 않나 싶네요. 이처럼 악행(惡行)이 결국 비참한 죽음으로 이어진 사례는 동서고금을 통틀어 적지 않게 발생하였다는 점을 상기해 우리는 반면교사로 삼아야하지 않을까요


모든 인간이 소유하기를 열망하는 다이아몬드. 하지만 저주받은 다이아몬드 이야기를 확인할 수 있었는데 결국 인간의 탐욕과 소유욕이 파멸로 이끄는 원동력을 제공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 유명한 '콜럼버스의 달걀'은 처음으로 어떤 일을 해결하거나 발견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간결하고 명확하게 알려주는 유명한 이야기라는 사실과 '고르디우스의 매듭' 을 풀어 아시아의 왕이 되었다는 알렉산드로스까지 다양한 인물들을 만나보며 인간이 항상 경계하고 조심해야 할것이 무엇인지를 알려주고 있으며


서양에서는 불길하다고 알려져 있는 숫자13


기원은 북유럽 신화에서 비롯되었다고 하는데 이 外에도 다수의 신화와 전설이 등장하여 13이라는 숫자의 불길함을 말해주고 있으나 고지 곳대로 믿을만한 사실이 아니라도 생각되는건 좋지 못한 일들을 13이란 숫자와 결부시켜 집단의식과 관습으로 굳어졌을것이라는 저자의 주장에 동의하기 때문입니다.


무엇이든 생각하기 나름이라는 말도 있듯이 긍정적인 언행과 행동력이라면 시간이 다소 소요된다고 하더라도 결국 이루고자 하는 바를 성취할수 있다고 믿고 있는것이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여러분야에 걸친 다양한 이야기꺼리로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재미있게 읽으면서 지식과 상식도 배가 시킬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 되었는데 어른들에게는 동심으로 돌아가는 시간을 아이들에게는 설화와 기담등을 배우고 익힐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생각되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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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해요 베란다 채소밭 - 참 쉬운 유기농 베란다 텃밭
박희란 지음 / 라이스트리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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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란다를 잘 활용할수 있는 방법을 몇가지 알고 있습니다. 평소 운동에 관심이 많아서 운동기구를 놓고 운동하는 사람들의 사진도 보아왔고 아이들 공부방으로 활용할수도 있다는것을 근래에 블러그를 통해서도 보았습니다만 정원가꾸기 용도로 활용으로 할수 있다는 발상은 미처 생각지도 못한 발상의 전환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좁은 베란다에서 식물 몇개를 키우고는 있습니다만 정원가꾸기로서 텃밭을 일굴수 있다는 생각은 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책에서는 베란다 이외 집안의 다른공간에서 키울수 있는 채소도 소개해주어 인테리어로서의 공간활용의 예시도 보여주고 있어 도움을 받을수 있는데 준비하기 과정으로 어떤 재료들을 준비해야 하는지 잘 알려주고 심는방법 또한 사진과 설명으로 자세히 알려주어 막상 시작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도시인들에게 두려움을 떨쳐버릴수 있게 배려해주는 작가의 섬세한 배려심을 엿볼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아울러 비법 레시피 7가지도 나열되어 있어 도움을 받을 수 있지 않나 싶은데


기본적인 키우는 방법의 소개, 쉬운 채소부터 키워야 다른채소로 이어질수 있다는 조언, 어떤 채소를 키워야할지에 대한 설명도 사진과 함게 글로써 잘 나열해주고 있어 보기 편하고 이해하기 쉬웠습니다. 초보자들이 원하는 책은 어렵고 학술적인 책이 아닌 쉽고 간단하게 사진과 글로 구성되어 접근하기 용이한것이 최고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러한 점으로 볼때 굉장히 좋은 편집과정과 작가의 노하우가 집대성되어 있어 시작해요 베란다 채소밭이란 제목에 걸맞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본문에 들어가기 전에 살펴보니 채소사진과 준비물 그리고 키우는 방법과 Tip등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수 있었는데 3백여페이지가 조금 넘는 분량이라 다양한 채소들을 만날 수 있는 계기가 될것이라 여겨지는데 채소를 종류별로 배열해 구성한점은 원하는 채소를 찾는데 편리한 점이라 할수 있겠네요


대파 키우는 방법을 시작으로 많은 채소들을 열거하고 있는데


채소요리도 소개해주어 직접 농사지은 채소를 맛나게 먹을수 있게 도와주고도 있고요. 예전에는 나이 먹음 귀농해서 농사나 짓고 살아야지 하는 분들이 많다고 들었습니다만 현실적으로 농사도 아무나 하는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힘들고 노력과 정성을 다해야 하늘이 보답하는것이 아니겠습니까.

 

 

 

 

개인적으로 즐겨먹는 상추 또한 소개되어 있어 앞으로는 무농약으로 손수 재배하여 맛을 볼수 있지 않나 싶은데 곧 정원으로서의 베란다를 감상할 수 있지 않나 싶네요. 사실 정원가꾸기는 귀농했을때나 생각하던것인데 집안 베란다에서도 마음과 열정만 있으면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을 배우게 된 계기도 되었습니다.

 

베란다를 텃밭으로 일구는 것을 시작으로 조금씩 하다보면 다양한 먹을거리를 가족들과 함께 할수 있는 즐거움과 훌륭한 영양분을 공급받을뿐 아니라 다양한 채소들을 키우는 방법까지 섭렵하여 장차 귀농을 생각하고 있는 분들에게도 적지 않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시작이 반이다라는 말처럼 하나하나 책을 통해 배우고 익히다보면 원하는 풍성한 채소들로 가득찬 정원을 만날 수 있을것 같네요.

 

오늘 당장 비어 있는 베란다를 활용할수 있게 도와주는 시작해요 베란다 채소밭을 읽어 보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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