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시크릿 - 성공과 부를 넘어 온전한 나로 사는 법
론다 번 지음, 임현경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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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을 만나본지 10년은 넘었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표지의 15년만의 신작이라는 문구를 보니 참으로 세월이 무상하게 빨리 흘러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처음 시크릿을 만나고 나름 열심히 노력하였지만 원하는 성과를 이루어내지 못했는데 신간을 만나게 되니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마음의 평화와 안정 그리고 원하는 목표를 이루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가 늘 고통받는 이유는 자신에 대한 거짓된 믿음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자신의 정체성을 오해하고 있다. 인류의 모든 고통은 결국 정체성에 대한 오해 때문이다. p27

 

우리가 하는 모든 행동, 내리는 모든 결정은 이를 통해 더 행복해질 수 있다고 생각한 결과물이다. 누구나 행복을 찾는 것이 우연은 아니다. 우리는 인지하지 못하지만 행복을 찾는 과정에서 자기 자신을 찾고 있는 것이다! p28

 

개인적으로 삶의 방향성과 정체성 그리고 허무함까지 느끼고 있는 과연 지금 필요한것은 무엇일까 곰곰히 생각해보니 그것이 다름 아님 행복이라는 단어가 아닐까 생각되는데 물욕이 충족되어 잠시 행복한 삶이 아닌 삶 그 자체로 행복하다면 이보다 더 좋은 것이 어디 있을까 싶은데

 

"성격은 유용한 도구지만 당신을 정의할 수는 없다. 당신의 진정한 모습은 당신이 생각하는 당신 자신을 훨씬 넘어선다." _ 잭 오키프 p44

 

보통 한 인간을 평가하는데 자주 등장하는 성격, 하지만 변화무쌍한 인간의 생각의 표현 방식 中 한가지인 성격으로 사람을 판단하는데는 큰 무리가 있는데 책에서도 잘 설명해주고 있네요.

 

모든 사람의 삶에는 단 하나의 목적이 있다. 자신의 진정한 모습, 즉 알아차림으로 깨어나 이 놀랍고 멋진 세상을 즐기는 것이다. 깨어나면 당신은 세상의 '일부'가 아니라 세상 '안'에 있게 될 것이다. 이는 곧 세상의 모든 문제에서 완전히 자유로워질 것이라는 뜻이다. p98

 

진정으로 깨어나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하네요. 적지 않는 나이지만 이루어 놓은것도 없는데다가 인생의 의미조차 희미해지고 있는 지금의 현실을 돌이켜보면 의식적인 알아차림만이 행복으로 가는 지금길이 아닌가 싶기도 하였으며

 

사람들은 보통 부정적인 상황이 외부에서 온다고 믿는다. 다른 사람이나 환경, 사건이 자기 삶에 부정적인 상황을 초래한다고 믿는다. 하지만 원래부터 좋거나 나쁜 것은 없다고 셰익스피어도 말하지 않았는가. "좋은 것도 나쁜 것도 없다. 다만 생각이 그렇게 만들 뿐." p108

 

인생의 명언으로 가슴에 새기어도 좋을 문구를 만났네요. 여태꺼 환경이나 타인에 의해 영향을 받아 원망하며 부정적인 생각을 강하게 지니고 있었는데 모든것은 결국 생각하기 나름인가 봅니다.

 

 

 

"부정적인 감정은 파괴적이다. 우리의 본성은 건설적이다."

_ 나의 스승 p131

 

"사랑에는 힘이 들지 않는다. 증오에는 엄청난 힘이 든다."

_ 레스터 레븐슨, 《존재의 자유》 p137

 

삶을 살아보니 사랑보다는 타인에 대한 미움이나 증오가 생기기 쉬운데 결국 남을 원망하고 미워하면 손해보는건 자신이더군요. 상대는 변하지 않고 결국 미움과 증오를 가진 사람만이 힘든 삶을 영위해야 하니까요

 

당신의 기분이 나아지기 위해 주변 사람이나 상황, 사건이 변하길 기대하지 마라. 그 무엇도 변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세상이 당신의 의도와 기대에 따라 변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세상이 당신의 의도와 기대에 따라 변하길 기다린다면 당신은 절대 행복해질 수 없다. 어떤 순간에도 기분을 바꾸는 것은 당신 내면의 일이다. p147

 

"나는 지금 있는 현실을 사랑한다. 내가 영적인 사람이어서가 아니라, 현실과 다투면 나 자신이 괴롭기 때문이다."

_ 바이런 케이티, 《네 가지 질문》 p177

 

현실을 바꾸기는 힘이 드는것이니 현실을 받아들이고 사랑하는 길만이 행복으로 가는 지름길이 되지 않나 싶은데

 

"세상은 슬픔으로 가득하다.

슬픔의 뿌리는 집착 욕구이다.

슬픔 없는 삶의 해답은

집착을 내려놓은 것이다."

_ 앤소니 드 멜로, 《깨침과 사랑》 p226

 

집착만큼 무서운 파멸을 불러 올수 있는것도 없다고 알고 있는데 집착을 하면 할수록 더욱더 수렁속으로 빠져들수 있다고 생각되는데 마음을 비우고 내려놓기를 할수만 있다면 인생에서 이보다 더 좋은것이 있을까요

 

위대한 시크릿의 스승들을 마지막으로 책은 끝을 맺고 있는데 잃어버렸던 삶의 의미와 행복 그리고 죽음까지 생각해볼 수 있었던 기회가 되었다고 여겨지네요.

 

아울러 하나의 장마다 요약이 있어 어렵게만 느껴졌던 위대한 시크릿을 일목요연(一目瞭然)하게 확인할수 있는 기회도 가질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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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의 식단 - 죽을 때까지 머리가 좋아지는 한 끼의 기술
맥스 루가비어.폴 그레왈 지음, 신동숙 옮김, 김희진 감수 / 앵글북스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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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몸은 일단 잘 먹어야 충분한 영양소를 공급받아 건강한 육체를 유지할 수 있다는 사실은 삼척동자도 다 아는 사실이겠지만 뇌건강을 위한 식단이라니 생소한 말이긴 하지만 생각해보니 어느새부터인가 뇌에 대한 다양한 책들이 출간되는것으로 보아 여태껏 잘 인지하지 못했던 뇌와 식(食)의 관계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도 되지 않을까 싶은데

 

저자의 어머니에게 갑자기 생긴 알츠하이머병(치매)으로 인해 언론인의 신분을 이용해 전 세계 명망 있는 학자와 연구원 만나면서 뇌 건강에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했는데

 

나는 여러분이 이 책을 통해 뇌의 기능을 한층 효율적으로 만들어 인지력 감퇴를 예방하고, 선천적인 한계를 뛰어넘는 수준으로까지 발달시킬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p18

 

《천재의 식단》은 뇌 건강 및 기능과 관련된 사실들을 밝히고, 현대 인류 공동의 문제에 맞서기 위한 새로운 통합적 원칙을 제시하기 위한 책이다. p19

 

여태까지 아무생각없이 섭취하던 기름에 대한 언급을 살펴볼 수 있었는데 이러한 기름을 조심해야 한다니 당장 집에서 사용하는 기름부터 살펴보아햐 하지 않았나 싶었으며

 

그러나 불행히도 오늘날 우리의 면역 체계를 활동하게 만드는 건 감염이 아닌 일상적으로 섭취하는 식품이다. p69

 

근래들어 인스턴트 음식 및 GMO등 많은 먹을거리들이 우리의 식탁을 위험하게 만들고 있지 않나 생각하고 있는데 앞으로는 더욱 더 조심하는 것이 자신과 가족의 건강을 위한 최선이 길이 아닐까 싶네요.

 

결국 농업의 출현으로 인간의 행동적 측면이 변화하고 뇌의 본성 자체가 바뀌는 악순환이 일어났다. p93

 

농업의 시작이 인간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해서는 다른 책을 통해 접한 바 있으나 뇌와 관련된 사실을 처음 알게 되었는데 결국 섭취할수 있는 한정적인 음식으로 인해 뇌가 영향을 받은것이라 설명하고 있네요.

 

건강만큼 중요한것도 없는데 이제는 뇌건강까지 걱정하며 먹을거리를 가려야 하는 슬픈 현실이 암울하기도 하지만 아는 것이 힘이다라는 말처럼 책을 통해 피해야 할 기름이나 음식만이라도 알수 있다면 이것 또한 나쁘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넘처나는 탄수화물이 몸무게를 늘리는 주범으로 인식되어 각종 다이어트가 성행하고 있는데 흔히 접할수 있는 오렌지 수스 한잔에 대한 정보와 책 중간중간 수록되어 있는 실천가이드 Q&A 형식으로 쉽게 풀이한 과학적인 사실들을 독자에게 알기 주기도 하고 있으며 두종류를 비교 분석한 도표 또한 소개되어 있어 확실히 쉽게 이해할수 있게 되기도 하였습니다.

 

쉽게 짐작이 가겠지만, 당분으로 인한 많은 문제가 시작되는 지점은 바로 내장이다. p116

 

탄수화물 함량이 높은 음식을 먹은 직후에 나타나는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식곤증이다. p137

 

왜 점심을 먹고는 졸리는지 이해할수 있게 되었는데 소식이 좋다고 하니 무엇든 조금씩 먹을거리를 줄이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지 않나 싶네요. 여태까지 나쁘다고만 알고 있었던 콜레스테롤에 대한 새로운 사실도 인지할 수 있었는데 어렸을때부터 자주 듣던 달걀노른자를 많이 먹지 말라는 말이 과학적으로 합리적이지 않다는 정보도 알수 있게 되었습니다.

 

도파민도 세로토닌과 마찬가지로 '좋은 기분'을 만드는 신경전달물질로 분류된다. p292

 

유산소 운동과 뇌와의 관계도 소개되어 있었는데 역시 음식과 더불어 적당한 운동만큼 인간의 건강에 좋은것도 없을 듯 싶네요.

 

수많은 연구와 데이터들이 수록되어 있어 저자의 주장을 신뢰할수 있었던 천재의 식단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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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린이도 술술 읽는 친절한 미국주식책
최정희.이슬기 지음 / 메이트북스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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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주식에 입문하고자 하는 분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수 있을꺼라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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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린이도 술술 읽는 친절한 미국주식책
최정희.이슬기 지음 / 메이트북스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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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코로나19로 인한 3월 우리주식시장의 폭락과 반등을 지켜보았으며 올해들어 여유자금이 생겨 주식을 시작한지는 두달 조금 넘는데 초심자의 행운으로 어찌어찌 수익을 창출하다가 아무런 공부도 없이 급등하는 종목에 투자하여 지금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형국에 처한 주린이입니다.

 

한국주식이든 미국주식이든 기업에 대한 공부와 주식에 대한 공부가 선행되어야 함은 두말 할 필요도 없는데 여태껏 감으로 종목을 선택하여 주식을 하다보니 이러한 사태가 발행한것이 아닌가 싶은데 우연히 주린이도 술술 읽는 친절한 미국주식책을 접할 기회가 생겼는데 많은 것을 보고 배울 수 있는 않나 싶습니다.

 

해외주식(미국주식)을 공부하고 싶었던 이유는 한국주식시장 보다 훨씬 더 큰 시장이고 변동성으로 인해 더욱 더 많은 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알고 있기에 한국주식 시장에 투자하면서 미국주식도 공부할 마음을 가지고 있었는데 주린이도 술술 읽는 친절한 미국주식책으로 쉽게 미국주식에 접근 할수 있는 기회가 될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천리길도 한걸음부터라는 속담처럼 하나하나 배우고 익히다보면 원하는 수익을 창출할 수 있겠지요.

 

본문에 들어서자 마자 미국주식에 투자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하고 있는데 우리주식시장보다 월등히 높은 수익률을 자랑하고 있다고 하니 전세계 투자자라면 모두가 투자하고 싶은 곳이 아닐까 여겨지는데

 

그러나 미국은 매달 배당하는 기업도 있고, 분기별 배당이 주를 이룬다. 50년 이상 배당을 늘려온 기업이 있어 이를 '배당왕(Dividend king)'이라고 부르는 별도의 용어까지 있을 정도다. p24

 

미국주식이 국내주식보다 배당이 많다는 애기는 귀동냥으로 알고는 있었는데 매달 배당하는 기업이 존재할 뿐만이 아닌 50년 이상 배당을 한 기업이 있다는 사실은 우리보다 앞서 기업문화가 발달하였기에 이러한 문화가 정착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전 세계에서 시가총액이 가장 큰, 즉 가장 비싼 기업은 2020년 12월 기준 미국 애플이다. 애플의 시가총액은 2조 781억달러(12월 11일 기준)에 달한다. 우리나라 돈으로 2,300조원이다. p39

 

개인적으로 아이폰을 사용하기에 그 우수성을 잘 알고 기업가치도 인식하고 있기에 가장 처음으로 주식을 보유하고자 하는 미국기업이 애플인데 이렇게 시총으로 다른 기업들을 앞도한다니 이번달 월급이 입금되면 일단 몇주부터라도 주식을 매수하여 장기적인 미국주식 포트폴리오를 작성해 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였습니다.

 

정말 아는것이 힘인가 봅니다. 한국주식도 그렇지만 미국주식도 우량주나 장기투자 주식을 선별하고 투자하는 길만이 안정된 미래를 보장해주지 않을까요

 

정규장과 시간 외 거래까지 총 16시간 동안 거래할수 있다는 점도 놀랄만한 점이 아니라고 할수 없는데 우리 주식시장은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이루어진다는 점을 감안해본다면 상당한 차이가 있음을 확인할수도 있었는데 이렇게 긴 시장 장이 열리는 이유가 가격 왜곡을 막기 위함이라는 새로운 사실도 책을 통해 인지할 수 있었던 부분이었습니다.

 

알면 알수록 재미있는 것이 미국주식이 아닌가 싶은데

 

미국은 하나의 주식을 여러 개로 쪼개는 '주식분할'이 수시로 일어난다. p88

 

지난달에 카카오주식이 이번달에 액면분할 된다는 소식을 접한 기억이 나는데 미국에서는 액면분할이 아니라 주식분할만 있는데 그 이유가 액면가격이 없는 무액면 주식을 발행하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우리주식시장에서는 존재하지 않는 차등의결권이라는 개념도 소개받을 수 있었으며

 

본격격인 주식 매수를 방법을 소개해주며 우리와는 다르게 주식투자자 모두가 양도소득세를 부과하고 있다는 사실도 알려주면서 이에 대한 대비책도 배울수 있었습니다.

 

 

 

 

위성사진이라는 정보에 접근하기 힘든 일반인들이 확인할수 있는 PMI 지표와 더불어 살펴보아야 할 몇몇 지표를 확인할수 있어 미국주식 투자시 반드시 알아야 할 기본 상식이라 하지 않을 수 없겠네요. 주린이에게 결코 만만치 않는 미국주식 투자이지만 그래도 포기할수 없는건 주식변동폭이 없다는 점과 100년이상 꾸준한 상승을 하였다는 데이터가 존재하기 때문이 아닐까 조심스럽게 판단되었습니다.

 

보면 볼수록 주린이도 술술 읽는 친절한 미국주식책은 뛰어난 가독성을 가지고 있어 미국주식에 관심이 분들이라면 한번쯤 읽어볼만한 가치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은 저만의 생각이 아니지 않나 싶습니다.

 

주식시장에선 투자자들의 기분, 심리, 느낌 등이 매우 중요하다. 대다수 투자자들이 느끼는 감정, 생각들이 가격, 주가로 드러나기 때문이다. 앞으로 주가가 오를 것 같다는 생각, 아니면 떨어질 것 같다는 '느낌적인 느낌'들은 대다수 투자자가 느끼고 있다면 가격을 움직이기에 충분한 조건이 된다. p175

 

위에 문구는 미국뿐만 아니라 우리나라를 비롯한 다른나라 주식투자자들에게도 공통적으로 적용될수 있는 사항이라 할수 있지 않나 하는 이유는 두달이지만 주식투자해 본 초보자의 경험으로서 주식은 심리싸움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 때문입니다.

 

대표적인 배당종목들도 다수 수록되어 있어 주식을 독자 개개인들의 성향에 따라 선택할수 있게 도움을 주고도 있음을 확인하였으며 이와 더불어 배당 주식들의 포트폴리오의 예시를 들어 보여주기도 하여 참고할 만한 사항이라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그런데 애플은 스마트폰을 파는 기업이라고만 생각한다면 애플에 대해서 아무것도 알지 못하는 것과 같다. 애플은 아이폰만 파는 회사가 아니다. p279

 

개인적으로 스마트폰은 아이폰을 사용하고 있는데 애플이 스마트폰만 팔지 않는 문구의 뜻은 하드웨어를 판매하는 기업에서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변해가고 있는 점이 이유라고 하는데 역시 주식을 할려면 기업의 모멘텀을 파악하고 있어야 하겠지요.

 

이 外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알파벳(구글), 페이스북로 대표되는 각각의 성장주들의 명암(明暗)도 언급하고 있었으며

 

장(章)이 끝날때마다 막간 코너를 통해 재미있고 다양한 미국증시에 대한 정보도 얻을 수 있었으며 마지막에 소개된 부록을 통해 잘 알지 못했던 주식 용어를 이해하고 깨달을 수 있었던 주린이도 술술 읽는 친절한 미국주식책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이 글은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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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 탄생 - 돈의 기원부터 비트코인까지 5,000년 화폐의 역사
먀오옌보 지음, 홍민경 옮김 / 현대지성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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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 시대 결코 없어서는 안 될 필수품이라고 해야 하나? 적지 않는 나이지만 돈은 물건을 매매할때 대금으로 결제하는 정도라고 밖에 생각하고 있지 않던 돈에 대해 기원부터 언제부터인가 핫 이슈로 잊을만하면 등장하고 있는 비트코인까지 5천년 화폐 역사를 한권의 책으로 만날 수 있다니 비록 6백페이지에 가까운 적지 않는 분량의 책이지만 돈에 관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아닐까 생각되어지네요.

 

머리말을 통해 돈의 탄생 배경과 발전과정 그리고 앞으로의 방향까지 개괄적으로 이해할수 있었으며

 

농업혁명의 발상지 메소포타미와 농업과 목축업의 발전

 

그리고 '제1차 사회 대분업'으로 농업과 목축업이 분리되었고 '제2차 사회 대분업'은 공업과 농업이 분리되었으며 '제3차 사회 대분업'으로 상인이 출현하였다고 하니 인류는 원시적인 물물교환의 방식에서 벗어나 중계무역이 발생한것이라 생각되는데

 

물물교환은 삶을 풍요롭게 만들었지만 이에 못지않게 많은 어려움과 불편함을 안겨주었다. p40

물물교환은 거래의 실패를 초래하기도 쉬웠다. p40

 

일반 등가물의 출현으로 물물교환은 더 편리해졌는데 대표적으로 가축, 가죽, 포목, 양식, 소금, 조개 등이 해당된다고 하는데 조개는 학창시절 한국사에서 물물교환의 대표적인 상품으로 배운 기억이 나네요.

 

고대 이집트인은 세계 최초로 황금을 화폐로 사용했다. p72

 

황금을 화폐로 사용한 이들이 고대 이집트인이라니 이집트라고 하면 지금의 시점으로 스핑크스나 사막이 떠오르는데 이러한 곳에서 황금을 화폐로 사용하였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으며

 

 로마의 발전과정과 함께 한 금화와 비잔티움제국의 멸망의 원인 중 황금을 사용하지 않는것도 관련이 있다는 점은 제국의 흥망성쇠와 인류의 발전과정에서 돈의 유통이 얼마나 깊은 관계가 있는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끔 해주는 계기가 되기도 하였고

 

중국은 예로부터 백은과 황금이 부족한 나라였다. 그래서 중국은 명나라 시대 이전까지 주로 동과 철을 주요 화폐로 삼았다. p139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먼저 지폐를 사용한 국가다. p145

 

중세까지 동양(중국)이 앞선 문명과 문화를 공유하고 있었다고 알고 있지만 18세기 중엽 영국에서 발생한 산업혁명으로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진보된 무기와 군사체계를 갖추게 되어 동양을 침범하고 약탈한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 이면에는 반드시 금전과 관련된 순환적인 사회경제적 구조가 존재하였기에 이러하지 않았나 생각되는데

 

 

 

근대 금융업의 기원과 발전을 이룬 16세기 네덜란드와 1588년 스페인 무적함대를 격파한 영국

 

영국이 프랑스와 그 동맹국들을 상대로 승리를 거둘 수 있었던 관건은 바로 영국의 현대 화폐 체계였다. 당시 영국은 7년 전쟁에 1억 6,000만 파운드를 썼는데, 그중 37퍼센트는 금융시장에서 모집한 국채였다. p194

 

선진 금융 기술을 이용하여 전쟁에서 승리하였다는 역사적 사실은 특히 현대전에서 많이 볼수 있는 현상이라고 할수 밖에 없지 않나 싶었으며

 

미국 통화의 급부상을 가져다준 가장 큰 기회는 제1차 세계대전이었다. 이 전쟁 기간에 유럽은 전쟁의 불길에 휩싸였고, 미국은 유럽 전쟁에 공급할 군비 공장과 세계 식량 창고의 역활을 했다. 덕분에 미국의 수출무역은 급격히 성장했다. p239

 

양차 세계대전이 미국의 경제성장을 촉진시켰으며 강대국으로서의 지위를 확고히 하게 만들어주어 달러를 기축통화로 공고히 하게 해주었다고 알고 있는데 특히 2차 세계대전이 1차 세계대전보다 엄청난 규모여서 더 크게 영향을 끼친것이라 생각되네요. 이렇듯 전쟁은 수많은 인명의 살상과 문명의 파괴 초래하는 점도 무시 못하겠지만 새로운 세계 패권 국가의 등장과 승전국의 경제성장 측면에서 살펴볼수도 있을것 같네요.

 

한국전쟁은 세계의 기존 정치 · 경제 구도를 변화시켰고, 달러가 세계 통화의 패주 자리에 점차 가까워지도록 만드는 데 일조했다. p309

 

우리로서의 참으로 안타까운 한국전쟁이었지만 미국의 부상과 달러의 힘이 강해지게 되는 계기가 된것은 부정할수 없는 사실이라는 현실을 마주하기도 하였습니다. 냉엄한 국제정치에서 살아남는 방법은 강대국이 되는 길 밖에는 없지 않나 싶습니다.

 

2차 세계대전이후 등장한 냉전(Cold War)으로 인한 극한 대립과 소련의 몰락을 초래한 미국의 정책으로 본 강대국들의 대립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다고 여겨지는데

 

일반적으로 화폐의 등급은 최상위 화폐, 귀족 화폐, 엘리트 화폐, 서민 화폐, 침투 화폐, 준화폐, 위조화폐로 나눈다. 이 일곱 가지 등급은 위에서부터 아래로 이어지는 층간 관계를 이룬다. p408

 

달러의 국제화 과정은 제1차 세계대전 종식 이후부터 시작되어 제2차 세계대전 기간에 이루어졌다. p424

 

유럽연합과 유로화의 등장과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왕(금, GOLD)의 귀환으로 살펴본 돈의 역사를 통해 잘 알지 못해던 돈에 대한 상식과 지식을 넓힐 수 있었던 좋은 기회가 아니었나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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