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의 식단 - 죽을 때까지 머리가 좋아지는 한 끼의 기술
맥스 루가비어.폴 그레왈 지음, 신동숙 옮김, 김희진 감수 / 앵글북스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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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몸은 일단 잘 먹어야 충분한 영양소를 공급받아 건강한 육체를 유지할 수 있다는 사실은 삼척동자도 다 아는 사실이겠지만 뇌건강을 위한 식단이라니 생소한 말이긴 하지만 생각해보니 어느새부터인가 뇌에 대한 다양한 책들이 출간되는것으로 보아 여태껏 잘 인지하지 못했던 뇌와 식(食)의 관계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도 되지 않을까 싶은데

 

저자의 어머니에게 갑자기 생긴 알츠하이머병(치매)으로 인해 언론인의 신분을 이용해 전 세계 명망 있는 학자와 연구원 만나면서 뇌 건강에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했는데

 

나는 여러분이 이 책을 통해 뇌의 기능을 한층 효율적으로 만들어 인지력 감퇴를 예방하고, 선천적인 한계를 뛰어넘는 수준으로까지 발달시킬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p18

 

《천재의 식단》은 뇌 건강 및 기능과 관련된 사실들을 밝히고, 현대 인류 공동의 문제에 맞서기 위한 새로운 통합적 원칙을 제시하기 위한 책이다. p19

 

여태까지 아무생각없이 섭취하던 기름에 대한 언급을 살펴볼 수 있었는데 이러한 기름을 조심해야 한다니 당장 집에서 사용하는 기름부터 살펴보아햐 하지 않았나 싶었으며

 

그러나 불행히도 오늘날 우리의 면역 체계를 활동하게 만드는 건 감염이 아닌 일상적으로 섭취하는 식품이다. p69

 

근래들어 인스턴트 음식 및 GMO등 많은 먹을거리들이 우리의 식탁을 위험하게 만들고 있지 않나 생각하고 있는데 앞으로는 더욱 더 조심하는 것이 자신과 가족의 건강을 위한 최선이 길이 아닐까 싶네요.

 

결국 농업의 출현으로 인간의 행동적 측면이 변화하고 뇌의 본성 자체가 바뀌는 악순환이 일어났다. p93

 

농업의 시작이 인간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해서는 다른 책을 통해 접한 바 있으나 뇌와 관련된 사실을 처음 알게 되었는데 결국 섭취할수 있는 한정적인 음식으로 인해 뇌가 영향을 받은것이라 설명하고 있네요.

 

건강만큼 중요한것도 없는데 이제는 뇌건강까지 걱정하며 먹을거리를 가려야 하는 슬픈 현실이 암울하기도 하지만 아는 것이 힘이다라는 말처럼 책을 통해 피해야 할 기름이나 음식만이라도 알수 있다면 이것 또한 나쁘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넘처나는 탄수화물이 몸무게를 늘리는 주범으로 인식되어 각종 다이어트가 성행하고 있는데 흔히 접할수 있는 오렌지 수스 한잔에 대한 정보와 책 중간중간 수록되어 있는 실천가이드 Q&A 형식으로 쉽게 풀이한 과학적인 사실들을 독자에게 알기 주기도 하고 있으며 두종류를 비교 분석한 도표 또한 소개되어 있어 확실히 쉽게 이해할수 있게 되기도 하였습니다.

 

쉽게 짐작이 가겠지만, 당분으로 인한 많은 문제가 시작되는 지점은 바로 내장이다. p116

 

탄수화물 함량이 높은 음식을 먹은 직후에 나타나는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식곤증이다. p137

 

왜 점심을 먹고는 졸리는지 이해할수 있게 되었는데 소식이 좋다고 하니 무엇든 조금씩 먹을거리를 줄이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지 않나 싶네요. 여태까지 나쁘다고만 알고 있었던 콜레스테롤에 대한 새로운 사실도 인지할 수 있었는데 어렸을때부터 자주 듣던 달걀노른자를 많이 먹지 말라는 말이 과학적으로 합리적이지 않다는 정보도 알수 있게 되었습니다.

 

도파민도 세로토닌과 마찬가지로 '좋은 기분'을 만드는 신경전달물질로 분류된다. p292

 

유산소 운동과 뇌와의 관계도 소개되어 있었는데 역시 음식과 더불어 적당한 운동만큼 인간의 건강에 좋은것도 없을 듯 싶네요.

 

수많은 연구와 데이터들이 수록되어 있어 저자의 주장을 신뢰할수 있었던 천재의 식단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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