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들의 이야기 1 - 분열왕국의 시작
한홍 지음 / 두란노 / 2007년 11월
평점 :
품절


오늘 '왕들의 이야기'책 첫장을 열면서부터 이 책이 나에게 주는 기대감은 이루말할 수 없었다.

400년 동안의 이스라엘 왕들의 역사와 그 왕들의 리더쉽 그리고, 하나님께서 그들을 통해 어떻게

이스라엘을 통치하게 하셨는지에 대한 모든 것들이 이 책에 잘 나타나 있었다.

그러나 단순히 이 책의 내용이 그들의 통치 역사와 리더쉽에 대해서만 나와 있었더라면

이 책은 그저 하나의 성경 역사에 대한 책이었을지 모른다.

이 책의 저자인 한 홍 목사님은 이 책에서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하나님의 리더쉽 코드를

열왕기서 성경말씀을 통해 우리에게  자세하고도 핵심적으로 말씀하고 계셨다.

책을 읽으면서 그 어느것 하나라도 놓치고 싶은 말씀이 없었다.

나는 평소 다른 책을 읽는 수준보다 더더욱 깊이 빠져 들어 정독을 하고 있었다.

중요한 말씀은 형광펜으로 그어가며...

 

이스라엘 왕들 중에서 제일 잘 아는 왕을 말해보라면 나는 다윗과 솔로몬을 말할 수 있다.

그거야 기독교인들이 아닌 사람들도 상식적으로 잘 알고 있을지 모른다.

성격을 몇번 읽었다고 하는 나도 이스라엘 왕들의 이름과 그들의 업적..

하나님께서 그들을 어떻게 사용하셨나 라는 걸 자세하게 알지 못했다.

열왕기서가 워낙 어렵기도 했지만 점점 뒤로 갈수록 복잡해지는 인물들의 이름 때문에

그저 대충대충 넘어가는 일이 많았다.

그러나 '왕들의 이야기'를 읽으며 이스라엘 왕들에 대해 아주 쉽고도 잘 이해 할 수가 있었다.

무엇보다도 그들이 왕이 되었을 때 보여 주었던 다양한 리더쉽을 통해

하나님께서 진정으로 원하시는 리더의 모습이 어떤것인가를 깨우쳐 주실 때마다

내 자신을 한번 더 돌아보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다윗이 하나님 마음에 합한 자가 되어 그의 삶과 행동,마음이 하나님의 사랑을 받아

큰 축복을 받은 왕이 된 반면.. 처음엔 하나님이 주신 하늘의 지혜를 얻어 하나님께 흡족함을 얻은

솔로몬도 결국 하나님께서 원하시지 않는 이방 여인과 혼인 함으로써 그토록 지혜롭고 훌륭했던

리더쉽도 점점 어두워져갔다. 결국엔 죄를 지적하고 경고하시는 하나님을 외면하여 징계를 받고

그로 인해 이스라엘의 강건했던 모습은 그대로 허물어지고 만다.

결국 솔로몬의 그러한 모습은 그의 후손에게까지 영향을 주게 되어 후세의 왕들도 그대로 답습하게 되는

역사가 반복된다.

후에 이스라엘이 두 나라로 갈리게 되었을 때 북방 이스라엘을 다스리던 여로보함은 우상을 섬기고

하나님의 말씀에 귀기울이지 않고 회개하지 않고 순종하지 않음으로 인해 첫 단추를 잘 못 꿰는

왕이 되었다.그로 인해 그 이후의 모든 왕들..19명이나 되는 왕들은 모두 하나님이 보시기에

합당하지 않았고 악을 행했다.

 

이 책에서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왕들이 잘못된 리더의 길을 갈 때 마다 하나님의 사자 선지자를 보내어

그들에게 수도 없이 많은 기회를 주시며 그들이 하나님께 순종하고 나아 오기를 원하시는 부분들이

자주 목격된다. 우리가 한번 잘못했다고 해서 가차없이 쳐 버리시는 것이 아니라 인간이기에 나약하다는 것을 아시고

충분히 기회를 주고 기다리신다는 것이다.

그러한 하나님의 모습을 발견하면서 나는 수도 없이 그분의 사랑에 감사했다.

또한 이 책을 읽는 동안 나는 특별한 체험을 하였는데..

엘리야가 아합 왕을 상대로 하나님의 대변인을 하며 영과 육이 완전이 지쳐 침체 되어 있을 때

먼저 육체적으로 지친 그에게 천사를 보내어 먹고 마시고 잠들게 하시고

그의 육체가 회복 되었을 때 다시 나타 나셔서 그의 답답한 마음을 다 들어 주셨다.

이 부분에서 나는 얼마나 많은 은혜를 받았는지 책을 읽다가 그동안 힘들었던 나의 마음을 그분께서 만지시는

위로하심을 느끼며 한참동안 눈물을 흘리며 그 동안 가슴속에 담아 왔던 모든 무거운 마음의 짐을 모두 벗어버린 듯한

마음의 평안을 얻었다.

이 책의 마지막 장을 덮으면서..그리고 지금 이렇게 글을 쓰는 순간에도 이 책을 통해 나에게 역사하신 하나님의  사랑을

가슴 속 깊이 담으며 입술로 고백해본다.하나님 사랑합니다.하나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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