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공자도 이해할 수 있는 LLM 수업 - 챗GPT, 클로드, 제미나이부터 AI 에이전트, 글쓰기·코딩까지 생성형 AI에 관한 모든 기초 지식 ㅣ 비전공자도 이해할 수 있는
박상길 지음, 정진호 그림 / 비즈니스북스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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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서평은 출판사로 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출판사 비즈니스북에서 출간된 ‘비전공자도 이해할 수 있는 LLM수업’은 현재 활용되고 있는 최신의 AI를 소개하며, 생성형 AI에 대한 기초지식을 담은 책입니다.

이책은 총4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제1부, AI거인들의 전쟁과 도전자들, 제2부 AI생태계를 움직이는 새로운 플랫폼, 제3부 AI와 함께 일하고 창작하는 시대, 제4부 AI에이전트와 한국의 미래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책을 읽고 느낀점은 AI가 생태계확장되고 있다는 점이 놀라웠습니다.

챗GPT 하나만 알아도 충분하다고 생각했던 시절은 이미 지났습니다. 이책의 제2부는 이러한 것을 알려주고 있는데, 즉 LLM이 더 이상 하나의 서비스가 아니라 하나의 '생태계'로 확장되고 있다는 사실을 짚어줍니다.

 

허깅페이스와 오픈라우터 같은 플랫폼(제5장), RAG와 벡터 데이터베이스(제6장), 그리고 클라우드를 넘어 개인 기기 안으로 들어오는 로컬 LLM(제7장)까지, 세 개의 장이 유기적으로 이어지며 'AI를 어떻게 내 손안으로 가져올 것인가'라는 하나의 흐름을 만듭니다.

 

특히 인상 깊었던 부분은 제7장에서 다루는 로컬 LLM 하드웨어 이야기였는데, 책은 엔비디아의 DGX 스파크를 예로 들며, 작은 몸체 안에 최신 GPU 아키텍처와 128GB에 달하는 메모리를 담아냈다는 점을 소개합니다. 데이터센터급 GPU와 비교해도 메모리 용량 면에서는 오히려 앞선다는 설명과 함께, 그동안 미니 PC로는 LLM을 '돌리는 것'(추론)만 가능했지 직접 '만드는 것'(학습)은 어려웠다는 기존의 한계를 짚어주고 있으며, 이런 개인용 학습 기기의 등장이 왜 의미 있는 사건인지를 쉽게 풀어내는 대목이, 비전공자도 고개를 끄덕이게 만드는 이 책의 장점을 잘 보여준다.

 

저자 박상길은 현대자동차 AI연구소(AIRS)에서 기술 리더를 지냈고 카카오에서 챗봇을, 다음커뮤니케이션에서 검색엔진을 개발한 현업 엔지니어입니다. 현재는 데이터 연산 가속 반도체를 개발하는 스타트업 디노티시아에서 LLM을 연구하며, 대한민국 국가대표 파운데이션 모델 평가 작업에도 참여한 이력도 있습니다. 이미 20만 부 이상 판매된 전작들을 통해 어려운 AI 개념을 쉽게 풀어내는 데 정평이 난 저자답게, 이번 책에서도 복잡한 플랫폼 생태계를 부담 없이 읽히도록 구성한 점이 돋보입니다.

 

LLM은 더 이상 '어떤 모델을 쓰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어떤 플랫폼과 방식으로 연결하고 활용하느냐'의 문제로 넘어가고 있다는 점을 이책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오픈소스 생태계, 검색 증강 기술, 로컬 구동까지 하나의 큰 그림으로 엮어서 보여주는 구성이 실무자든 일반 독자든 AI를 입체적으로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느꼈습니다. 결국 이 책은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AI의 현재 상황을 정리해줄 뿐만 아니라, 그 기술을 실생활과 업무에서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를 함께 고민하게 해주는 좋은 기회가 되어 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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