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환 - 세계를 바꾼 다섯 가지의 위대한 서사
바츨라프 스밀 지음, 솝희 옮김 / 처음북스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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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환

 

인류는 많은 큰 변화에 적응하며 여기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처음북스에서 출간된 대전환은 인구, 식량, 에너지, 경제, 환경이라는 다섯가지 분야에서 인류가 대전환에 적응해 나간 과정을 탐구한 연구서입니다.

 

저자는 체코에서 태어나 프라하 카를로바대학교를 졸업하고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유럽연합을 비롯해 미국과 유럽의 다양한 국제기구에서 정책 자문을 수행 했습니다. 에너지, 환경, 식량, 인구, 경제, 역사, 공공 정책까지 학문의 경계를 넘나들며 50여 년간 광범위한 분야의 연구를 선도해 온 환경과학자이자 경제사학자. 세계 발달사를 꿰뚫는 통계분석의 대가로 손꼽히며, 빌 게이츠가 가장 신뢰하는 사상가로 주목받았습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위 다섯가지 분야에서 대전환이 일어난 과정과 인류가 이에 적응하는 과정을 설명하면서 앞으로 다가올 대전환에 대하여 생각하게 합니다.

저자가 말한 다섯지 분야는 각기 독립된 영역이 아니라 서로가 상호작용을 통해 대전환을 촉발시킵니다. 단편적인 예를 들어보면, 농업생산량의 증가는 남는 곡식으로 사료를 만들므로써 가축사육을 증가 시켰고, 이는 식생활이 채식에서 육식으로 증가함에 따라 육류의 조리에 에너지가 필요함으로써 더많 은 에너지가 필요하게 됩니다. 그리고 인류가 화석에너지에 의존함으로써 이는 환경변화를 촉발시키는 요인이 됩니다. 또한 경제적 접근 방법에 따라 이산화탄소를 더 적게 배출하는 기술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비싸다는 이유로 인류에게 부정적으로 다가올 환경변화을 막는 것에 소극적이됩니다.

 

이 책은 인구, 식량, 에너지, 경제, 환경이라는 다섯가지 분야에서 대변화와 인류의 그 적응과정을 연구하고 있지만, 결국 모든 요인은 환경의 대변화라는 결론에 도달하게 됩니다.

즉 환경을 제외한 네 가지 요인들은 모두 환경의 대변화라는 결과에 도달하기 위해 상호작용을 하게 되는 요인인 것입니다.

 

오늘날 지구는 온난화로 인류의 절멸을 걱정해야하는 시점에 이르렀습니다.

지구온난화로 인한 환경재앙을 경고하는 목소리는 예전부터 있어 왔으나, 그 동안 경제적인 논리를 우선시 하여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화석에너지를 대체할 수 있는 기술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도외시하였습니다.

 

그 결과 지구온난화를 멈추기 위한 노력을 적극적으로 하여도 이미 가속화 되고 있는 환경파괴는 진행방향으로 움직이기만 할 뿐입니다.

 

이 책은 다섯가지 분야에서 대변화의 역사를 서술하고 있지만 이를 통해 앞으로 다가올 대전환에 대해 생각해 보고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대변화에 적응하여 살아남을 것인가 그렇지 않을 것인지가 인간의 선택에 달려 있음을 환기시킵니다.

우리에게는 또 다른 대전환이 펼쳐지고 있으며, 그 결과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그것은 우리의 선택에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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