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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레옹 세계사 세트 - 전3권 - 나폴레옹 전쟁은 어떻게 세계지도를 다시 그렸는가
알렉산더 미카베리즈 지음, 최파일 옮김 / 책과함께 / 2022년 5월
평점 :
나폴레옹 세계사
1789년에 일어난 프랑스 대혁명은 프랑스 뿐만이 아니라 전 세계를 변화시키는 거대한 변화의 출발점이 되었습니다. 프랑스 혁명은 그 동안 억압과 착취의 대상이 었던 민중들이 콩코드 광장에 설치된 단두대로 루이 16세를 처형함으로써 자신들의 힘을 자각하고 드디어 역사의 주인공으로 등장하게 됩니다.
유럽 각국은 혁명의 불길이 자신들의 나라로 번지는 것을 차단하고자 동맹을 결성하고, 이를 막기 위해 노력해 보지만 프랑스는 나폴레옹이란 걸출한 장교의 지휘로 유럽왕실 군대를 격파해 나갑니다. 나폴레옹은 군사훈련을 받지 않은 오합지졸의 민중군을 이끌고 유럽각지의 정예병을 굴복시키는데, 독일 관념론 철학을 완성시킨 헤겔은 당시 말을 타고 독일로 진군하는 나폴레옹을 보고 ‘시대정신’이 온다고 말하기도 하였다고 합니다.
물론 이후 나폴레옹이 쿠데타를 일으켜서 권력을 장악함으로써 왕정으로 복귀하지만, 이전까지 나폴레옹은 민중들의 영웅이었습니다.
나폴레옹이 역사에 등장하여 나폴레옹 대 유럽간의 전쟁으로 인하여 유럽은 많은 영향을 받았고, 유럽뿐아니라 미국, 아프리카, 그리고 유럽에서 멀리 떨어진 아시아에 까지 그 영향이 미치게 되었습니다.
출판사 책과 함께에서 출간된 나폴레옹 세계사는 나폴레옹 전쟁의 발단과 경과 그리고 전쟁의 영향을 아주 상세하게 다룬 책입니다.
이 책을 읽고 대량살상무기가 처음 사용되어 역사상 가장 많은 인명피해가 났던 1, 2차세계대전에 버금가는 인명피해가 발생하였다는 것을 읽고는 나폴레옹 전쟁의 참상이 어떠했을지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나폴레옹 전쟁은 유럽에서 통틀어서 200만명 이라는 병사들의 목숨을 앗아갔으며, 민간인 피해까지 고려하면 400만명이 죽었는데, 이는 당시 1억5천만명으로 추정되는 유럽인구의 2.5퍼센트가 넘는 수치라고 합니다. 이가운데 150만명은 프랑스인이라고 합니다.
인명피해 다음으로 물적손실 또한 엄청났다고 하는데, 군비가 국가자원의 가장 큰 몫을 소모함으로써, 각국정부는 다른 부문에서 경비를 삭감하고 추가자원을 뽑아낼 방법을 찾아야 했습니다.
또한 긴 전쟁으로 인해 국제무역의 전통적 중심지들은 식민 제국이 붕괴함에 따라 쇠퇴하였으며, 나폴레옹 전쟁은 전세계의 노예제도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1814년 파리조약으로 프랑스는 노예무역이 “ 자연적 정의의 원칙과 양립할 수 없으며‘ 5년내로 노예무역을 폐지하기로 영국과 합의 했습니다.
그리고 프랑스 혁명의 기억들은 유럽지도자들에게 민중적 이데올로기와 정치운동에 대한 공포를 심어 주었으며, 정치지도자들은 변화의 압력으로 인해 산업화와 영농개선, 경제활동의 고도화와 더불어 교통과 통신등 여러 분야등에서 어떤식으로든 변화를 위한 행동에 나설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 책은 나폴레옹 전쟁이라는 하나의 전쟁에 대하여 1100페이지가 넘는 분량을 서술하였다는 점에서 알 수 있듯이 전쟁의 경과와 영향등을 매우 상세하게 기술하고 있습니다. 프랑스대혁명과 그 영향 경과등에 관심이 있다면 이 책에서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