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스토텔레스의 니코마코스 윤리학 - 행복한 사람이 욕망에 대처하는 자세 EBS 오늘 읽는 클래식
유재민 지음, 한국철학사상연구회 기획 / EBS BOOKS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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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스토텔레스는 마케도니아의 왕 알렉산드로스 대왕을 가르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알렉산드로스 대왕은 기원전 4세기경 그리스·페르시아·인도에 걸치는 대제국을 건설하여 그리스 문화와 오리엔트 문화를 융합시킨 새로운 헬레니즘 문화를 이룩하였습니다. 그는 체력뿐 아니라 지적인 능력도 뛰어났고 문학과 예술에도 상당한 식견을 가지고 있었다고 전해집니다.

기원전 343년경 마케도니아왕 필리포스는 당시 13세였던 자신의 아들 알렉산드로스 왕자의 가정교사로 아리스토텔레스를 초대하였습니다. 둘의 만남은 3년이라는 짧은 기간이 었지만 당시 세계최고의 지성과 후일 역사상 최고 권력자가 될 왕자의 만남은 강렬하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두 사람이 한 구체적인 교육은 알 수 없지만, 서로가 서로에게 영향을 미친 것은 확실합니다. 아리스토텔레스가 수집한 아테네 정치체제에 관한 자료는 알렉산드로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사료되며, 아리스토텔레스의 광범위한 실증적 연구 활동은 알렉산드로스의 도움이 없이는 불가능했을 거라고 합니다.

알렉산드로스는 동방원정 중 그리스에서 접하기 어려운 생물할 자료를 옛 스승에게 전달했으며, 아리스토텔레스는 이 자료를 가지고 보다 풍부한 생물학연구를 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아테네로 돌아온 아리스토텔레스는 뤼케온이라는 학교를 세우고 그곳에서 왕성한 연구와 다양한 저술활동에 몰두 하였다고 합니다.

이렇게 하여 그는 현재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학문의 체계를 완성하게 됩니다.

니코마코스 윤리학은 아리스토텔레스의 주요 저작중 하나로 오늘날 까지도 많은 사람들이 읽고 있습니다. 이 책에서 그는 인간의 덕, 정의, 우정, 중용등을 이야기 하면서 어떻게 하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지 이야기 합니다.

한국철학사상연구회에서 기획한 ‘아리스토텔레스의 니코마코스 윤리학’은 니코마코스윤리학을 요약하여 설명하고, 아리스토텔레스삶과 그의 저작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책은 3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1장에서는 아리스토텔레스에 관하여 얘기하고, 2장에서 니코마코스윤리학읽기로 본격적으로 니코마코스윤리학에 대하여 설명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3장 철학의 이정표에서는 그의 저작을 소개하면서 글을 마무리 합니다.

니코마코스윤리학 원전은 글도 길 뿐만 아니라 약간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어서 한국철학사상연구회에서 출간된 이책을 먼저 읽어 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분량도 많고 쉽게 접하지 못하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주요 저서를 이렇게 요약하여 알맹이만 보여 주어서 바쁜 일상에 독서할 시간이 없는 분들에게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본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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