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주의가 안전한 세상 - 세계질서의 위기와 자유주의적 국제주의
G. 존 아이켄베리 지음, 홍지수 옮김 / 경희대학교출판문화원(경희대학교출판부)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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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가 안전한 세상

 

현재 국제사회는 미국과 중국이라는 서로 다른 정치체제를 가진 두 강대국간의 대결의 영향하에 있습니다. 자유민주주의의를 대표하는 미국이 유지하고 있던 국제 사회의 패권에 공산주의의를 대표하는 나라인 중국이 도전하여 국제질서는 혼란한 상황에 처하였습니다.

지금은 코로나라는 전대미문의 바이러스를 극복하기 위해 지구촌 모든 나라가 협력하여야 하므로 미국과 중국간의 패권 다툼은 잠잠하지만, 코로나 이전에 세계는 두 강대국간의 대결로 인해 다른 나라들은 미국과 중국의 눈치를 살펴야 하였습니다.

 

더욱이 당시에는 스트롱맨들이 집권하고 있던 시기라서 향후 국제 질서를 예상하는 것은 어려웠습니다. 자유진영을 이끌어 나가는 미국은 보호무역주의와 고립주의를 취하는 트럼프가 집권하여 자유진영의 결속은 기존보다 약화 되기도 하였습니다.

자유진영의 결속강화보다는 자국의 이익을 우선시 하였던 트럼프는 세계경찰로서의 역할을 포기하다 시피 하였고, 영국, 프랑스등 서방국가들과의 마찰도 마다하지 않는 정책을 펼쳐서 자유진영의 결속은 약화 되기에 이르렀습니다.

 

중국역시 시진핑이 장기 집권을 위한 제도개혁을 완성하고 세계 여러나라들에게 미국과 중국 둘중 하나를 선택하도록 강요하는 정책을 펼치기도 하였습니다.

이러한 미중간의 대결속에서 이들 두나라를 제외한 국가는 고래싸움에 새우등 터지는 상황에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경대학교 출판문화원에서 출간된 민주주의가 안전한 세상은 새로운 강대국으로 부상하여 미국의 패권에 도전하는 공산주이국가 중국과, 고립주의를 표방하는 트럼프가 미국을 집권함으로써 자유주의 민주국가들 간의 연대에 의해 유지되던 자유주의적 국제주의의 위기 상황하에서 21세기에도 자유주의적 국제주의가 여전히 타당한지, 그리고 이 국제질서가 어떻게 하면 유지될 수있는지에 대하여 알아봅니다.

 

이를 위해 저자는 자유주의적 국제주의의 기원을 밝히고, 그 발전 과정을 살펴봄으로써 자유주의적 국제질서의 발전방안을 생각합니다.

 

냉전시대 자유민주국가의 반대편에 있던 가장 강력한 국가였던 소련과 미국간의 대결은 전세계 대부분의 국가들은 자유민주국가와 공산주의국가라는 두 정치체제중 하나에 속하였고, 양진영은 미국과 소련을 중심으로 그 대립상황의 정도가 심화되어 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예기치 않은 사건으로 소련이 갑자기 붕괴하면서, 자유민주정치체제는 강력한 적수가 사라짐으로써 안주하였고, 그 결과 자유민주주의 내부의 문제가 서서히 발생하였습니다. 한편,자유진영이 안주하던 사이 자본주의 요소를 받아들인 중국이 급격히 성장하여 미국에 대립함으로써 또 다시 세계질서는 위기를 겪게 됩니다.

 

이 책은 자유주의적 국제질서의 역사를 서술하고, 현재를 진단하며 이 국제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하여야 할 행동을 모색함으로써 현재 국제질서 상황에 시기적절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본 서평은 출판사로 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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