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쉬운 철학책
사와베 유지 지음, 김소영 옮김 / 아름다운날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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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쉬운 철학책


출판사 아름다운날에서 출간된 ‘세상에서 가장 쉬운 철학책’은 서양철학자 32명의 사상을 시대순으로 소개하며 설명한 책입니다.

이 책의 머리말에서 저자는 철학에 대하여 이렇게 말합니다. “철학은 지혜와 진실을 파헤치는 학문이다. 내가 존재하는 이 세계는 대체 무엇인가, 애당초 나란 존재는 무엇인가, 나는 왜사는가......철학은 이렇게 문득 던진 소박한 의문에 대한 진실을 탐구하는 마음에서 출발하였다”

그렇습니다.

철학이란 진실을 탐구하는 학문입니다. 아울러 세상을 보는 시선의 확립입니다.

서양철학사에서 이정표 역할을 한 기념비적인 업적을 세운 철학자들은 저마다 세상을 보는 자기만의 독창적인 시선을 확립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확립한 시선을 빌려 세상을 바라보던 철학자중 뛰어난 사람이 앞선 철학자의 것을 발판으로 삼아 새로운 시선을 확립합니다.

철학의 역사는 이렇게 하여 계속 발전하게 됩니다.

이 책 ‘세상에서 가장 쉬운 철학책’은 자신만의 철학을 완성한 32명의 위대한 철학자을 시대순으로 소개하며, 그들의 핵심주장을 설명하는데, 이 책을 보면 위대했던 철학자들은 그들에 앞에 살다간 철학자들과 연결되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책은 철학의 역사를 설명함에 있어서, 앞선 철학의 문제점과 그에 대한 비판 또는 보완을 통해 지금까지 발전해 왔다는 것을 보여주는 는데, 이러한 서술은 철학을 이해하기 쉽게 하고 철학의 다음 진행 과정에 흥미를 유발하여 지루하지 않게 철학의 진행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는 장점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각 철학자들을 소개함에 있어서 해당 철학자의 심오한 내용은 알지 못하지만, 핵심을 한문장으로 요약하여 우리가 익히 들어서 알고 있는 그 철학자의 주장을 매우 알기 쉽게 설명한 것 역시 이 책의 또다른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철학을 처음 접하고자 하는 독자들은 우선 철학 개론서를 읽으려고 합니다.

하지만 처음 철학을 접하는 분들은 철학개론서라 할지라도 이를 이해 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런 분들에게 이 책은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쉬운 철학책이지만, 책의 집필목적에 맞게 내용은 충실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책을 한번 읽어본다면 철학이 어떻게 진행되어 왔는지 알 수 있고, 많이 들어왔던 철학자의 핵심문장을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본서평은 출판사로 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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