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화 : 더 높은 차원의 삶을 위하여 배철현 인문에세이
배철현 지음 / 21세기북스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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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것은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나의 힘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것과 나의 힘으로 변화시킬 수 없는 것.

세상에서 자신이 바꿀 수 있는 것이란 바로 자기 자신에 대한 것 입니다. 오로지 자신만을 우리는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나 이외의 것은 내가 바꿀 수 없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우리 대부분은 자신 외부의 대상을 자신의 마음대로 되지 않음을 괴로워합니다.

 

자신이 변화시킬 수 있는 것과 그렇지 않는 것을 명확히 구분하는 것은 걱정, 근심의 범위를 줄여줍니다. 어차피 내가 변화시킬 수 없는 나의 외부에 대한 것은 고민의 범위에서 제외 할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예전 현자들은 자신이 바꿀 수 있는 것과 그렇지 않는 것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파하였습니다.

 

스토아철학의 대표적인 철학자인 에픽테토스는 통제할 수 있는 것에 관심을 집중해야 한다고 주장했는데, 여기서 통제할 수 있는 것이란 자기 자신을 의미합니다. 자신의 심리는 통제할 수 있지만, 타인의 심리, 예를 들면 타인이 나를 미워하는 감정등은 내가 통제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전자에만 집중하고, 후자에는 관심을 둘 필요가 전혀 없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타인의 나에 대한 평가를 두려워합니다. 하지만 타인의 감정이란 애초부터 내가 통제할 수 있는 것이 아니어서, 내가 아무리 고민을 하여도 달라질 것은 없습니다.

 

이처럼 우리는 우리가 통제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해야 합니다.

21세기 북스에서 출간된 승화는 통제할 수 있는 것, 즉 우리자신을 변화시키는 방법에 관한 책입니다.

 

이책은 4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자신을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먼저 자기자신을 들여다보고 자신이 어떠한 사람인지 알아야 할것입니다. 그래서 이책은 1부로 자신을 들여다 보는 응시로 시작합니다. 그리고 2부와 3부는 자신을 변화시키는 방법에 관해 얘기 합니다. 2부에서는 엄격으로 품위있는 나를 만드는 법, 3부는 명료로서 말과 행동이 일치하는 순간에 대해 얘기 합니다.

이어서 마지막 4부에서는 위대한 변화의 시작으로써, 드디어 승화에 대하여 얘기합니다.

 

이책은 외부에만 관심을 집중하는 시대에, 자신을 들여다보고 변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는 것을 일깨워준다는 점에서 소중한 책이라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또한 저자가 고전문헌학자라서 그런지, 역사속 유명인사나, 철학자들의 말을 적재적소에 실어놓아서, 그것을 읽고 거기서 깨달음을 얻는 것도 즐거웠습니다.

 

이책에 소개된 아우구스티누스의 말을 소개하면서 글을 치도록 하겠습니다.

밖으로 나가지 마십시오. 당신 자신에게 돌아오십시오. 진리는 내면에 존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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