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클럽
레오 담로슈 지음, 장진영 옮김 / 아이템하우스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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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뮤얼 존슨은 1709년 영국에서 태어난 시인이자 평론가이다.

그의 최고의 업적은, 9년여에 걸친 작업 끝에, 영국에서는 최초로 근대적인 영어사전을 만들어서 1755년에 출판한 것이다. 이것은 현대영어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학문의 가장 위대한 단일한 성취중 하나라고 평가 받는다. 그리고 17세기 이후 영국 시인들의 전기와 그들의 작품을 평가한 책인 영국 시인전”10권 또한 그의 뛰어난 저작으로 후대의 후한 평가를 받는 그의 작품이다. 워싱턴 포스트는 지난 1000년 동안 최고의 업적을 남긴 인물 또는 작품 선정에서 그를 최고의 저자로 선정했다고 한다.

 

출판사 아이템하우스에서 출간된 더 클럽은 새뮤얼 존슨과 그의 친구들에 관한 이야기 이다. 영국은 17세기 이래 신대륙과 동서양으로 적극적으로 진출하여 19세기에 이르러 해가지지 않은 나라를 성립시켰다. 새뮤얼 존슨과 그의 친구들이 살았던 18세기는 영국의 전 세계에 본격적으로 영향을 미치던 때이므로 당시 세계는 영국 지식인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할 수 있는 데, 더클럽은 당시 영국지식인들의 생각을 엿볼 수 있는 책이다.

더 클럽의 시작은 1764년 당대 최고의 화가 중 한 사람인 조슈아 레이놀즈가 새뮤얼 존슨의 우울한 심산을 해소시켜주기 위한 작은 모임에서 시작되었지만, 클럽이 활성화 됨에 따라 이후 더 클럽의 구성원을 보면 그 이름만 들어도 누구나 알 수 있는, 세계사적으로 큰 영향력을 미쳤던 영국 지식인들의 모임이 되었다.

 

영국의 전기작가로서, 병이라고 할만 큼 기록하는 것에 집착한 제임스 보즈웰, 로마제국쇠망사를 집필하여 후대 역사가에 큰 영향력을 미쳤던 에드워드기번, 보이지 않는 손으로 유명한 국부론의 저자 애덤 스미스, 영국의 정치 철학자 에드먼드 버크, 제임스쿡 선장을 따라 남태평양을 항해하였고, 그 후 왕립학회 회장이 되는 식물학자 조셉뱅크스 역시 이 클럽의 일원이었다.

 

이 책은 기록벽이 있는 보즈웰이 당시 더클럽에서 보고 들었던 것을 기록한 것을 토대로 씌여졌다. 50대 초반에 새뮤얼 존슨은 20초반의 보즈웰을 만났지만, 큰 나이 차이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은 돈독한 우정을 쌓았고, 만장일치에 의해 새로운 신입회원을 받아들이는 더클럽의 규칙상 당시 아무도 알지 못했던 보즈웰은 클럽회원이 될 수 없었을 것이지만, 존슨이 기존회원들을 설득하여 보즈웰도 클럽회원이 될 수 있었다.

 

더 클럽은 특별한 목적을 가지고 결성된 모임이 아니었다.

선술집에서 일주일에 한번 모이는 모임에서 밤늦도록 먹고 마시고, 웃고 떠들면서 논쟁을 벌일 좋은 벗만이 더 클럽의 회원이 될수 있는 요건이었다.

 

이 책은 세계 전역에 영향을 미쳤던 18세기의 영국 지식인들의 생활과 생각을 엿볼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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