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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심리학 콘서트 - 독자들이 선택한 대중심리학의 텍스트 ㅣ 심리학 콘서트
공공인문학포럼 지음 / 스타북스 / 2020년 6월
평점 :
품절
사회생활이란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통하여 형성된다.
그런 이유로 상대방의 의도를 잘 알지 못한다면 사회생활을 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한편, 사람들은 여러가지 이유로 자신의 속마음을 쉽게 드러내려 하지 않는다.
‘열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의 속은 모른다’는 속담은 이러한 것을 잘 나타내데, 사람의 속마음을 아는 것이 그 어떤 것보다 힘들다는 의미이다.
사람과의 관계속에서 사회생활이 이루어지므로, 상대방의 의도를 빨리 파악한다면 좀 더 수월한 사회생활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사람들의 욕구를 반영하듯, 상대방의 마음을 파악할 수 있는 기법을 설명한 책은 예전부터 꾸준하게 출간되고 있다.
이러한 책들 대분은 심리학을 활용한 서적이다.
인간의 심리를 지배하는 것은 무의식이다. 우리는 의식적으로 행동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우리의 의식적 행동도 무의식의 지배를 받는다. 의식은 빙산의 일각일 뿐이고 무의식이야 말로 수면아래 보이지 않은 빙산의 대부분이고, 우리의 의식은 무의식의 하수인 정도에 지나지 않는다. 그래서 우리는 속마음을 나타내지 않으려는 의식적인 표현이나 행동등을 하지만, 우리도 모르게 무의식적으로 어떠한 표현이나, 행동등을 함으로써 우리가 드러내 보이고 싶지 않은 속마음을 표현한다.
이책 심리학 콘서트는 사람들의 행동이나 말, 옷차림등을 통해 그 사람의 성격이나, 의도, 속마음등을 파악한다.
예를 들면 상대방이 보디존을 침범하는 것은 위협을 주기 위함이거나, 환심을 사기위한 것이라고 한다. 여기서 보디존이란 인간이 기본적으로 확보하고, 유지하고 싶어하는 자기주변 전용공간을 의미한다.
또 다른 예는 마주앉으면 대치관계를 낳기 쉬우므로 친해지고 싶으면 나란히 앉아라는 것이다. 나란히 앉으면 서로가 부담을 느끼지 않고 감정을 일치 시킬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처럼 이 책은 숨겨진 속마음을 파악하기 위해 상대방의 몸짓, 대화, 행동으로 장을 나누어 설명한다.
그리고 심리를 파악하는 것으로 그치지 않고, 인간의 심리에 관한 연구를 통해 자신을 변화시키고, 상대방을 변화시킴으로써 상황을 역전하는 심리테크닉에 관해 설명한다.
사회생활에서 상대방의 의도를 빠르게 알 수 있다면, 수월한 사회생활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인간 행동이나 말 등을 통해 드러내려하지 않는 상대방의 의도를 파악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유용한 책이라 생각한다.
심리기술을 이용하여 나를 변화시키고, 상대방도 나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이끌 수 있다면 사회생활이란 한층 즐거워 질것이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