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번 위스키의 모든 것 - 술꾼의 술, 버번을 알면 인생이 즐겁다
조승원 지음 / 싱긋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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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번위스키의 모든 것

 

위스키하면 우리나라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스카치 위스키를 생각한다. 스카치 위스키는 스코틀랜드산으로 우리나라 애주가들이 가장 많이 마시는 위스키이다.

하지만 버번위스키는 미국위스키이다. 미국에도 여러종류의 위스키가 있다. 라이위스키, 코위스키, 테네시위스키, 휘트위스키, 몰트위스키등 미국에서 생산되는 위스키의 종류도 다양하다.

버번위스키도 미국위스키중 하나인데, 미연방정부는 법으로 버번의 개념을 엄격히 정의하고 있다.

 

하나의 위스키가 버번이라고 불리기 위해서는 까다로운 기준을 충족시켜야 하는데,

주재료인 옥수수가 51퍼센트 이상이어야 하고, 옥수수+호밀+맥아보리의 혼합물을 원료로 하여야 하며, 80도이하로 증류하여 병에 넣는 도수는 40도이상이어야 한다. 또한 조미료와 색소는 첨가하지 않고, 오크통은 새것만 쓴다는 것이 그 기준이다.

위 기준을 충족하여야만 버번이라는 명칭을 붙일 수 있다고 한다.

 

이 책은 버번을 매우 사랑하는 자칭 술꾼기자가 버번의 본고장인 미국의 주요 증류소을 탐방하여 나온 결과물이다.

저자는 병 외부의 붉은 왁스로 유명한 메이커스 마크를 시작으로 켄터키 바즈타운 주변 6, 켄터키 루이빌 주변 증류소 4, 켄터키 프랭크포트, 로렌스버그, 렉싱턴 주변 증류소6, 그리고 마지막으로 우리나라에도 잘 알려져 있는 테네시 주변에 소재한 잭 다니엘스를 탐방한다.

 

이책은 버번의 정의, 버번을 마시는 방법, 그리고 각 증류소마다 그들의 역사와 다른 브랜드와 차별되는 특성을 소개하면서 독자들이 버번 위스키에 관심을 갖도록 만든다.

이 책은 버번을 몰랐던 독자들에게 버번이라는 즐거움이 있음을 알려준다.

 

책은 증류소의 칼라사진과 각 증류소를 대표한는 버번의 사진을 설명과 함께 실어놓았으면, 각 장이 끝날때마다 읽은 장을 요약하여 놓아서 독자들이 좀더 쉽게 핵심을 알 수 있도록 배려하였다.

 

이 책을 통해 버번이라는 새로운 즐거움을 알게 되었다. 이책을 읽고 나니 여러 가지 향을 음미할 수 있는 버번을 맛보고 싶은 생각이 간절해진다.

버번의 즐거움을 알고 싶은 독자라면 이책을 참고하면 될 것이다.

제목처럼 이책은 버버 위스키의 모든 것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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