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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 권 독서법 - 10배 속도로 읽고 요점만 기억하는
사카모토 우미 지음, 김선숙 옮김 / 시원북스 / 2020년 3월
평점 :
절판
하루 한권 독서법
문자발명이후 인간의 문명은 급속도로 발전한다.
수명이 그다지 길지 않은 한 인간이 평생 발견한 사실들은 얼마 되지 않는다. 게다가 그것을 발견한 사람이 죽으면 그 지식들도 사라진다. 하지만 문자는 인간의 지식을 후대로 전달 할 수 있게 함으로써, 나중 세대는 전세대의 시행착오를 거치지 않고, 그들이 발견한 지식들에서 시작할 수있다. 지식의 축적이 가능하게 된 것이다.
이렇게 축적된 지식은 책으로 엮어져서 남겨진다.
그러므로 인간은 책을 통하여 지식을 습득할 수 밖에 없고, 그런 이유로 인간에게 독서란 중요한 행위가 된다.
종이에 인쇄된 책을 통한 기록에 대한 역사는 수천년을 이어져 오고 독서의 역사도 마찬가지 이기 때문에, 기록의 매체가 다양해 진 요즘에도 독서는 중요한 행위로 인식되고, 권장된다.
따라서 독서에 관한 사람들의 관심은 예나 지금이나 여전하다.
이를 반영하듯 독서에 관한 책들이 계속해서 출간되고 있다.
시원북스에서 출간된 ‘하루 한권 독서법’도 그러한 책이다.
이책은 핵심만 가려 읽는 에센스 리딩 기술이는 것을 소개함으로써, 시간이 바쁜 독자들이 책을 좀더 효율적으로 읽도록 한다.
이책에서 소개한는 에센스 기술은 8가지 이다.
차례를 보고 책의 구성형식을 판단한 후 각 구성형식에 따라 책의 핵심이 어디 쯤에 위치해 있는 지를 판단한 후 핵심을 적은 부분만을 가려 읽는 방법. 저자는 이를 가이드 라인 독서법이라한다.
책제목이 책이 전달하려는 주제를 함축적으로 보여준다는 사실에 착안해서, 책제목에 대응하는 부분을 먼저 읽는 유사제목 독서법.
대부분 독자의 관심을 끌기 위해 서두 부분에 핵심주제를 설명한다는 사실에서 프롤로그와 제1장을 읽는 독서법인 결론퍼스트 독서법
굵은 글자와 도표를 먼저 읽는 하이라이트 독서법.
사례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아서 대충 읽고 넘기는 케이스 스킵 독서법
항목별로 요점을 확인하는 서머리 독서법
기억을 강화시키는 포스트잇 독서법
중요한 내용은 보통 나오고 에필로그에서는 그다지 중요치 않은 내용을 얘기 한다는 점에서, 에필로그는 가볍게 확인하는 입가심 독서법
이상으로 이책은 8가지 독서법을 설명하고 있다.
이책의 독서법을 적용할수 있는 책은 실용서적이다. 소설이나 스토리를 갖춘 책들은 책 전체를 읽어야 한다. 하지만 실용서적은 저자가 전달하려는 핵심은 사실 책의 5분의 1수준에도 미치지 않는다. 나머지는 책한권을 엮기 위해 넣은, 없어도 되는 부분이다.
독서를 어느 정도한 독자라면 실용서적의 구성을 알기 때문에 책 전체를 읽는 사람을 드물 것이다. 습관적으로 핵심을 찾는 독서를 하리라 생각된다.
이 책도 실용적에 속하는 바, 사실 이책의 독서법중 의미 있는 것은 가이드라인독서법, 결론 퍼스트 독서법, 유사제목 독서법 정도라고 생각한다.
물론 이 세가지 독서법도 대다수의 독서가는 습관적으로 하는 방법이라 생각한다.
이책은 모든 책을 끝까지 읽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분이나, 실용서적의 핵심을 빠르게 파악하여 시간을 절약하고 싶은 분이 읽으면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