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자본주의의 역사
앨런 그린스펀.에이드리언 울드리지 지음, 김태훈 옮김, 장경덕 감수 / 세종(세종서적)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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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자본주의의 역사

 

미국은 현재의 세계의 패권을 차지하고 있는 나라이다. 미국이 주도하는 세계평화를 의미하는 팍스아메리카나는 그러한 미국의 세계적인 위상을 잘 나타낸다.

과거 유럽이 세계의 주인공이라고 자처할 무렵, 이민자들의 나라였던 미국이 세계의 질서를 좌우하는 초강대국이 될 거라고는 아무도 생각하지 않았을 것이다.

 

미국이 그토록 짧은 역사를 가졌음에 불구하고, 그리스와 로마라는 찬란하고 유구한 역사를 가진 유럽을 멀찌감치 제치고 세계를 호령하게 된 요인은 그들이 추구하는 자본주의에 있다고 한다.

 

세종 출판사에서 출간된 미국 자본주의의 역사는 미국의 성공하게 된 요인으로써, 미국의 자본주의를 지목하고, 미국 자본주의의 역사를 보면서, 그들의 자본주의의 특징을 살펴본다.

이책의 저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을 역임했던 앨런그린스펀과 옥스퍼드 대학에서 역사학 박사학위를 받고, 이코노미스트지의 정치부문에디터인 에이드리언 울드리지이다.

 

미국은 전세계에서 자본주의가 가장 발달한 나라이다. 지금 지구촌 대다수의 나라는 자본주의를 채택하고 있다. 하지만 미국의 역사를 살펴보면 그들의 자본주의는 타 국가의 자본주의와차별되는 특성이 있다. 경제학자인 조지프 슘페터가 창조적 파괴를 주장한 이후, 이 구호는 모든 자본주의 국가의 기업인들이 금과옥조로 삼는 말이 되었다.

그런데 이 창조적 파괴라는 행위가 유난히 중시되고, 권장되는 국가가 미국이다.

 

미국 자본주의 역사를 쓴 것은 위험을 감수하는 모험을 마다하지 않은 프런티어 정신이다.

창조적 파괴라는 것은 그간 잘 작동하던 시스템을 과감히 버리고, 사업과 생활을 뒤집어 엎는 위험을 감수하면서 한 단계 높은 성장을 이루기 위함이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모험정신이 필요다. 그런데 미국 자본주의의 역사는 불확실한 미래를 향해 과감히 고향을 버리고 배를 타고 바다를 건너온 사람에 의해 시작되었다. 그들의 모험정신이 실패는 성공에 이르는 하나의 과정이라고 인식을 만들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과감하게 도전하는 기업가적 풍토를 전통으로 만들었다.

 

이 책 미국 자본주의 역사은 생산성, 창조적 파괴, 정치라는 세가지 측면에서 미국 자본주의 가 걸어 온 길을 살펴본다.

미국이 자본주의가 발전하게 배경을, 지금의 미국을 건국한 그들의 조상들이 자원이 풍부한 곳에 자리를 잡았다 행운과 오히려 실패를 권장하며 도전정신을 중시하는 그들의 전통을 바탕으로 하여, 위 세가지 측면에서 살펴본다.

 

미국 자본주의 역사를 보면, 창조적 파괴에 수반되는 문제점이 발생하여 서로 대립하는 집단간에 대립이 발생하고, 갈등하기도 하였다.

예를 들면, 창조적 파괴란 기존 사업을 버리는 것을 의미할 수도 있는데, 그 경우 기존 근로자의 일자리가 사라진다는 문제점이 발생되어 노사간의 분쟁은 피할 수 없게 되는 것이다.

 

이책은 미국의 자본주의가 찬란했던 그들의 자본주의 역사와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겪은 집단간 갈등, 문제점 그리고 대공황이라는 자본주의 문제점을 만나 그들이 해결한 과정들을 보여준다. 그리고 후반부에는 지금 쇠퇴하는 미국 자본주의를 진단하고 앞으로 나아갈 바를 생각한다.

 

이 책을 통해 미국 자본주의의 성공과 쇠퇴를 살펴봄으로써, 개인과 기업 나아가서는 국가는 자기 혁신의 도움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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